오늘의 QT(3/29,화) - 때와 기한(전 3:1-15)

▧ 오늘의 말씀 : 전도서 3:1-15  범사가 기한이 있음(1-10) 1 천하에 범사가 기한이 있고 모든 목적이 이룰 때가 있나니 2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으며 3 죽일 때가 있고 치료시킬 때가 있으며 헐 때가 있고 세울 때가 있으며 4 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으며 슬퍼할 때가 있고 춤출 때가 있으며 5 돌을 던져 버릴 때가 있고 돌을 거둘 때가 있으며 안을 때가 있고 안는 일을 멀리 할 때가 있으며 6 찾을 때가 있고 잃을 때가 있으며 지킬 때가 있고 버릴 때가 있으며 7 찢을 때가 있고 꿰멜 때가 있으며 잠잠할 때가 있고 말할 때가 있으며 8 사랑할 때가 있고 미워할 때가 있으며 전쟁할 때가 있고 평화할 때가 있느니라 9 일하는 자가 그 수고로 말미암아 무슨 이익이 있으랴 10 하나님이 인생들에게 노고를 주사 애쓰게 하신 것을 내가 보았노라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11-15) 11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의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 12 사람이 사는 동안에 기뻐하며 선을 행하는 것보다 나은 것이 없는 줄을 내가 알았고 13 사람마다 먹고 마시는 것과 수고함으로 낙을 누리는 것이 하나님의 선물인 줄을 또한 알았도다 14 무릇 하나님의 행하시는 것은 영원히 있을 것이라 더할 수도 없고 덜할 수도 없나니 하나님이 이같이 행하심은 사람으로 그 앞에서 경외하게 하려 하심인 줄을 내가 알았도다 15 이제 있는 것이 옛적에 있었고 장래에 있을 것도 옛적에 있었나니 하나님은 이미 지난 것을 다시 찾으시느니라 ▧ 묵상을 위한 질문 1. 본문에서 언급한  다양한 ‘때’들을 간단히 어떻게 요약할 수있겠습니까? 2. 다양한 상황 가운데서도 우리들이 하나님을 신뢰할 수 있는 것은 무슨 말씀 때문입니까?(11, 14) ▧ 본문해설 범사가 기한이 있음(1-10) 사람이 이 땅에 살면서 부딪히게 되는 다양한 상황이 28번에 걸쳐 “∼할 때”라는 말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표현들에서 공통적으로 찾아볼 수 있는 것은 ‘기쁨의 때’와 ‘슬픔의 때’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우리들은 여러 상황과 환경을 만나지만 그것이 결국은 슬픔의 때와 기쁨의 때로 압축되어집니다. 전도자는 28번에 걸친 상황의 묘사를 통해 영원의 기쁨의 순간도, 영원한 슬픔의 순간도 없다는 것을 우리에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맞이하는 모든 기쁨과 슬픔의 순간들은 하나님이 “인생들에게 노고를 주사 애쓰게 하신 것”입니다. 이것은 결국 죄된 인간들에게 주어진 당연한 귀결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사실을 알 때 우리들은 상황이 안 좋다고 해서 우울해 하거나, 상황이 좋다고 해서 마냥 즐거워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운명론자처럼 인생을 체념하며 사는 것은 옳지 못합니다. 참된 성도라면 우리 인생의 배후에 계신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를 믿으며, 그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를 구하며, 항상 하나님의 때를 바라보고 살아야 할 것입니다.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11-15) 하나님께서는 만물을 지으실 때, “때를 따라 아름답게” 창조하셨습니다.  인생들은 그 스스로가 지닌 한계성으로 인해 슬퍼하기도 하고, 기뻐하기도 하지만 그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는 과정 속에 들어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기에 우리는 당장 눈앞에 있는 상황과 여건만을 보고 쉽게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불평하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행하시는 것은 영원히 있을 것”을 믿는다면 우리들에게 닥치는 여러 상황들을 보면서 불평하기 보다는 오히려 기대와 소망을 가지고 더욱 하나님을 경외하며 믿음을 굳게 해야 할 것입니다.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롬 8:28)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살아갑시다. ▧ 적용 1. 상황이 안 좋다고 낙담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나를 향하여 가장 좋은 것으로 만족케 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믿으며 살자. 2.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전적으로 의지하자. ▧ 기도 주님, 비록 모든 상황과 여건이 인간의 눈에 안 좋을지라도 그것으로 인해 불평하거나 자만하지 않게 하소서. 나의 삶 속에 찾아오셔서 역사하시고 섭리하시는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