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QT - 일의 결국을 주시한 채 행하라(잠 14:1-18)

▧ 오늘의 말씀  : 잠언 14:1-18

지혜로운 자와 미련한 자(1-9)

[1] 지혜로운 여인은 자기 집을 번영하게 하지만, 미련한 여인은 자기 손으로 집을 망친다.
[2] 정직하게 행하는 사람은 여호와를 경외하지만, 행위가 악한 사람은 그분을 멸시한다.
[3] 미련한 사람은 말 때문에 자기 등에 회초리를 맞으나, 지혜로운 자의 입술은 자신을 보호한다.
[4] 소가 없으면 외양간이 깨끗하겠지만, 소의 힘으로 얻는 것이 많다.
[5] 진실한 증인은 거짓말을 하지 않지만, 거짓 증인은 거짓말을 밥먹듯 내뱉는다.
[6] 거만한 자는 지혜를 찾아도 발견하지 못하나, 명철한 사람은 쉽게 지식을 얻는다.
[7] 어리석은 자에게서 속히 떠나라. 그의 입술에서 무슨 배울 것이 있겠는가?
[8] 슬기로운 사람의 지혜는 그의 길을 밝혀 주지만, 어리석은 자의 미련은 속이는 것뿐이다.
[9] 미련한 사람은 죄 용서받는 일을 비웃지만, 정직한 사람들은 은총을 입는다.

일의 결국을 주시한 채 행하라(10-18)

[10] 마음의 고통은 남이 모르고, 기쁜 마음도 역시 모른다.
[11] 악인의 집은 망하지만, 정직한 자의 살림은 번창한다.
[12] 어떤 길은 사람이 보기에 좋아 보여도, 결국은 죽음의 길이다.
[13] 웃을 때도 고통이 숨어 있고, 기쁨의 끝에도 슬픔이 있다.
[14] 마음이 비뚤어진 사람은 행한 대로 보응을 받겠고, 선한 사람도 자기 행실로 보상을 받는다.
[15] 미련한 자는 남의 말을 곧이곧대로 듣지만, 슬기로운 사람은 신중하게 행동한다.
[16] 지혜로운 사람은 여호와를 경외하고 악한 일을 멀리하나, 어리석은 자는 제멋대로 행동한다.
[17] 성미가 조급한 사람은 미련한 짓을 하고, 음모를 꾸미는 자는 미움을 받는다.
[18] 미련한 사람은 미련을 상속 받지만, 슬기로운 사람은 지식의 왕관을 쓴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지금 내게 있어 미련한 자에 속하는 부분은 없습니까?

2. 나는 일의 결국을 바라보지 못하고 단지 현재의 상황에만 매여 있지는 않습니까?

 
▧ 본문해설 

지혜로운 자와 미련한 자(1-9)

지혜로운 자는 자기 집을 잘 경영하고,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행하며, 그리고 입을 함부로 놀리지 않고 침묵할 줄 아는 자입니다. 곧, 그는 다소 번거롭고 힘들지라도 소를 길러 그 힘으로 많은 것을 얻는 자이고, 죄의 길이 아닌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의의 길만을 사모하는 자이고, 또한 그 입술에서 거짓말이 아닌 지식의 말을 내는 자입니다.
하지만 미련한 자는 편하고 깨끗한 것만 찾다가 자기 집을 파산케 하며, 죄를 가볍게 여겨 그 길에서 떠나지 아니하고, 또한 그 입에서는 거짓말과 미련한 말만 내는 자입니다.
나는 이 두 부류의 사람 중 어느 쪽에 속해 있습니까?

일의 결국을 주시한 채 행하라(10-18)

모든 일의 결국에 있어 악한 자의 집은 망하겠고 정직한 자의 집은 흥할 것입니다. 이것을 알고 악에서 떠나 의와 정직의 길을 걷는 자는 지혜로운 자인 반면, 이것을 모르고 여전히 그 악과 어리석음 가운데 거하는 자는 미련한 자입니다. 어떤 길이 그들이 보기에는 바른 길처럼 보일지라도 필경 그 길은 사망의 길이 될 것입니다.
우리의 눈은 항상 모든 일의 결국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당장 현재의 상황만 바라볼 때, 우리는 쉽게 자신의 어리석음에 속아 잘못된 길로 들어서게 될 것입니다. 반면, 현재의 상황에 조금은 초연한 마음을 가지고 그 일의 결국을 믿음으로 바라보게 될 때, 비로소 우리는 하나님의 지혜의 길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 적용을 위한 질문
 
1. 지혜로운 자가 되기 위해서 지금 내가 속히 버려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2. 나는 어떤 일에 대해 당장 눈에 보이는 것대로 판단하고 성급히 행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 오늘의 기도 

1. 지금 내게서 미련한 자에 속하는 부분을 제하시고 지혜로운 자로 행하게 하소서

2. 일의 결국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지혜의 길을 택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