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잠언 12:16-28
진실된 말하기와 침묵(16-23)
[16] 미련한 자는 참지 못하고 발칵 성을 내지만, 슬기로운 사람은 수치를 당해도 참는다.
[17] 진실한 증인은 정직하게 증언하지만, 거짓 증인은 거짓말을 내뱉는다.
[18] 되는 대로 하는 말은 비수처럼 찌르지만, 지혜로운 자의 혀는 상한 마음을 고쳐 준다.
[19] 진실한 입술은 영원히 남지만, 거짓된 혀는 곧 사라지고 만다.
[20] 악을 꾀하는 자의 마음에는 거짓이 있지만, 평안을 추구하는 자의 마음에는 즐거움이 있다.
[21] 의인은 해를 당하지 않으나, 악인에게는 많은 재앙이 있다.
[22] 여호와께서는 거짓된 입술을 미워하시지만, 진실한 사람은 기뻐하신다.
[23] 슬기로운 사람은 자기 지식을 잘 드러내지 않지만, 미련한 자는 자기 미련을 드러낸다.
의인의 부지런함(24-28)
[24] 부지런한 사람은 남을 다스리겠지만, 게으름뱅이는 남의 종노릇이나 할 것이다.
[25] 마음에 근심이 있으면 절망에 빠지지만, 격려의 말은 그를 다시 일으켜 준다.
[26] 의인은 이웃을 바른 길로 인도하지만, 악인은 자기 스스로 불행한 길로 나아간다.
[27] 게으른 사람은 자기가 잡은 사냥감도 요리하기 싫어하지만, 부지런한 사람은 보화를 캔다.
[28] 의로운 길에는 생명이 있고, 그 길에는 사망이 없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공동체와 다른 사람들 앞에서 나의 말하기는 어떠합니까?
2. 지금 내가 집중하고 부지런해야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 본문해설
진실된 말하기와 침묵(16-23)
지혜로운 자는 말할 때와 침묵할 때를 잘 압니다. 그래서 그의 말은 더욱 진실되고 힘이 있으며, 하나님가 사람에게 기쁨이 됩니다. 이에 반해 어리석은 자는 침묵해야 할 때를 모르고 거침없이 말을 쏟아 냅니다. 뿐만 아니라 그의 말들에는 날카로운 비수가 숨어있어 많은 사람들을 다치게 합니다.
오늘날과 같이 자신을 거침없이 드러내는 것이 미덕인 시대에 침묵은 그다지 좋은 대접을 받고있지 못합니다. 하지만 성경의 잠언은 지혜로운 자의 침묵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습니다. 물론 과거 유교 전통에서 비롯된 체면유지를 위한 침묵은 지양해야 하겠지만, 진실과 배려가 담긴 침묵은 공동체에 좋은 양약이 될 것입니다.
의인의 부지런함(24-28)
의인의 손은 부지런하며, 그의 말은 선합니다. 그의 부지런함과 선함이 사람들을 다스리게 하며, 또한 그들을 옳은 길로 인도하게 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에 반해 악인은 게으르며, 그의 마음은 근심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러한 그의 게으름과 근심은 많은 사람들을 걱정케 하고, 결국 자신까지도 멸망의 길로 이끌 것입니다.
현재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집중하고 부지런한 것이 지혜입니다. 그러한 부지런함이 어느 샌가 그를 리더의 위치에 세우고, 사람들을 올바르게 인도해 가도록 할 것입니다. 하지만 어리석은 자는 현재 자기에게 주어진 것에 게으르고, 자꾸만 다른 것을 찾으며 근심합니다.
▧ 적용을 위한 질문
1. 나는 공동체와 다른 사람들을 먼저 배려하는 진실된 말하기를 하고 있습니까?
2. 나는 지금 내게 주어진 것에 집중하고 최선을 다해 부지런하고 있습니까?
▧ 오늘의 기도
1. 말할 때와 침묵할 때를 분별하는 지혜로운 자가 되게 하소서
2. 현재 내게 주어진 일에 집중하고 최선을 다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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