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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통독

오늘의 QT(6/6,금) - 하나님의 성품 바르게 적용하기(욥 15:1-16)

by ☆★★★ 2014.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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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통독 : 욥기 15-17장

▧ 말씀묵상 : 욥 15:1-16


지혜롭지 못한욥을 책망함(1-6)

[1] <엘리바스가 욥에게 대답하다> 그러자 데만 사람 엘리바스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2] “지혜로운 사람이 어찌하여 쓸데없는 소리나 늘어놓고, 자기 배를 허풍으로 채우는가?
[3] 어째서 그런 소용 없는 이야기, 유익하지 못한 말만 늘어놓는가?
[4] 이제 하나님이 두렵지 않고, 그분을 경외하는 마음도 없어졌는가?
[5] 자네 죄가 말할 것을 입에게 일러 주어 간사한 말만 하게 하는군.
[6] 자네를 죄인이라 말하는 것은 내가 아니라 자네 입술이네. 자네 입이 그렇게 말하는군.

교만한 욥을책망함 (7-16)

[7] 자네가 맨 처음 세상에 태어났는가? 자네가 산보다 먼저 있었다는 말은 아니겠지?
[8] 자네는 하나님의 회의에 참석해 본 일이 있나? 자네만 지혜롭다고 생각하나?
[9] 우리는 모르고 자네만 아는 것이 무엇인가?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실을 자네는 깨닫기라도 했단 말인가?
[10] 우리 중에는 머리가 희끗희끗한 자도 있고 자네 아버지보다 나이가 많은 자도 있다네.
[11] 하나님의 위로도 자네한테는 의미가 없을 테고 조용히 타일러도 소용이 없겠지.
[12] 진정하게나. 자네 눈은 분노로 가득하네.
[13] 하나님께 화까지 내니, 그런 말을 해서야 되겠는가?
[14] 사람이 도대체 무엇이길래 깨끗할 수 있으며 여자에게서 난 사람이 어떻게 의로울 수 있겠는가?
[15] 보게나.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천사들도 신뢰하지 않으시며, 그분이 보시기에는 하늘도 더럽다네.
[16] 하물며 가증하고 타락한 사람, 악한 행동을 물 마시듯 하는 사람은 어떠하겠는가?

▧ 본문해설

지혜롭지 못한욥을 책망함(1-6)

자기 확신이 강하면 다른 사람의 상황을 이해하기보다 자기 식대로 바로잡으려는 의욕이 앞섭니다. 욥은 친구들에게 증인으로서 조용히 듣고만 있으라고 요구했지만, 엘리바스는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엘리바스는 욥이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하나님의 자비를 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5:8, 17). 그래서 욥이 친구들보다 지혜롭다는 주장에 이의를 제기하며 욥의 지혜를 동풍처럼 파괴적인 바람에 비유합니다. 동풍은 거짓과 포학을 대변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호 12:1). 엘리바스는 욥의 절제 없는 격정과 하나님을 향한 폭력적인 말이 지혜롭지 못하다고 강조합니다. 또 욥이 ‘간교한 자’(창 3:1)의 길을 가고 있다고 경고합니다. 상대방을 쉽게 정죄하는 태도는 자기중심적인 종교적 확신이 강한 사람의 특징이기도 합니다(마 26:65).

교만한 욥을책망함 (7-16)
엘리바스는 욥이 인간 지식의 최고봉인 전통적인 지혜 사상을 거부하는 데 의아해하며 세 가지 질문으로 그를 책망합니다. 첫째, 하나님의 비밀한 섭리를 알고 있다면 창조 이전에 태어났느냐고 합니다. 둘째, 젊은 욥의 지혜가 나이 많은 엘리바스나 수 세대를 거쳐 축적된 경험들보다 나을 수 없다고 말합니다. 엘리바스에 따르면 지혜는 상호 합의를 토대로 하는 집단정신에서 나옵니다. 셋째, 여자의 후손인 인간은 모두 부정함을 상속받기에 무죄를 주장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만일 욥이 자신들의 친절한 충고를 거절한다면 결국 재난을 맞이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합니다. 그러나 욥처럼 최악의 고통 가운데서 죽음이 낫다고 여기는 사람에게는 율법적 정죄가 아닌 공감과 이해로 다가가야 합니다.

▧ 적용                   

1. 자기 확신을 하나님의 마음으로 착각하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2. 심한 고통 중에 있는 지체를 위로할 때 고려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 기도

생각과 경험에 의지해서 남을 판단했던 성급함을 용서해 주소서. 하나님의 말씀만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거할 수 있도록 저를 깨트리시사 새롭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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