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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통독

오늘의 QT(6/7,토) - (욥 18:1-21)

by ☆★★★ 2014.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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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통독 : 욥기 18-19장

▧ 말씀묵상 : 욥기 18:1-21

덫에 걸린 악인(1-10)

[1] <빌닷이 욥에게 대답하다> 그러자 수아 사람 빌닷이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2] “자네들, 언제까지 말장난만 할 텐가? 생각을 하고 말하게.
[3] 어째서 우리를 짐승 취급하고, 어리석게 보는 건가?
[4] 화가 나서 제 몸을 찢는다고 땅이 황무지가 되며 바위가 낭떠러지로 떨어지겠는가?
[5] 악인의 빛은 사라지고, 그 불꽃은 사그라든다네.
[6] 그 집안의 빛은 어두워지고, 그의 등불도 꺼져 가고 말지.
[7] 그 활기차던 걸음이 약해지고, 자기 꾀에 스스로 넘어가고 말지.
[8] 자기 발로 그물에 들어가고, 올무에 빠지고 만다네.
[9] 그 발꿈치가 덫에 걸려, 순식간에 올가미에 빠지고 말지.
[10] 땅에는 함정이 숨겨져 있고, 길에는 덫이 놓여 있다네.

죽음에 삼켜진 악인 (11-21)

[11] 공포가 그를 덮치니, 걸을 때마다 더 놀라게 된다네.
[12] 그 기운이 점점 약해지고, 사방에는 재앙이 몰려와 있으며
[13] 질병이 그의 피부에 달려들어, 죽음의 사자가 그의 손발을 삼킬 것이네.
[14] 안전하던 자기 집에서 쫓겨나 공포의 왕 앞으로 내몰리니,
[15] 악인의 집은 유황이 뿌려져 타게 되고, 결국에는 들짐승이 살게 되지.
[16] 그의 뿌리가 마르고, 가지가 잘라져 나갈 것이네.
[17] 그를 기억할 자가 아무도 없고, 그의 이름은 기억에서 사라지게 되지.
[18] 그는 빛에서 어둠으로 쫓겨나고, 사람이 사는 세상에서 추방을 당할 것이며,
[19] 자기 민족 중에는 그의 후손이 없고, 그가 살던 곳에는 앞선 자가 없을 것이네.
[20] 그를 따라가던 사람들이 이를 보고 무서워 놀라며, 그의 말에 가던 자들도 다 놀라니.
[21] 악인의 집이 처한 운명이 이러하고, 하나님을 무시하는 자의 장래가 이렇다네.”


▧ 본문해설

덫에 걸린 악인(1-10)

빌닷은 두 번째 논쟁에서 악인의 운명을 강조합니다. 먼저 그는 친구들을 덫에 걸리게 하려고 말을 지어낸다며 욥을 비난합니다. 욥도 남을 함정에 빠트리려다 자기 덫에 걸리는 죄인(잠 1:10~19)의 처지가 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또 인과응보로 대표되는 세상의 도덕 질서는 결코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반복해서 말합니다. 악인에게 정해진 운명은 두 가지라는 것입니다. 첫째, 생명의 상징인 빛이 소멸됩니다. 즉, 인간의 삶과 의식이 종결됩니다. 둘째, 악인을 잡으려고 도처에 깔아 놓은 죽음의 덫에 걸립니다. 즉, 덫에 걸려 순식간에 생명이 끝난다는 것입니다. 빌닷에 의하면, 악인의 운명은 기계장치처럼 정해진 원리를 따르는 듯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의인 아흔아홉 명보다 죄인 한 명이 회개하는 것을 더 기뻐하십니다(눅 15:7). 

죽음에 삼켜진 악인 (11-21)

빌닷은 악인의 운명이 죽음이라고 말합니다. 죽음의 명백한 징후는 굶주림과 질병입니다. 사망의 장자는 악인을 지하 세계로 옮기기 위해 그를 먹어 치우고 공포의 왕(지하 세계의 통치자) 앞으로 끌고 옵니다. 엘리바스는 악인의 죽음에 대한 심리적 공포를 강조했지만, 빌닷은 지하 세계의 왕과 사자들에게 덫으로 잡히는 모습을 상세하게 비유하며 강조합니다. 악인의 장막을 파괴하는 것은 불과 유황입니다. 불과 유황은 신의 진노를 나르는 재난입니다. 그리고 악인의 이름은 잊혀지고 후손을 남기지 못합니다. 이렇게 악인은 산 자의 땅에서 완전히 멸망합니다. 빌닷은 세상이 의인의 진영과 악인의 진영만으로 구성된다고 보았습니다. 이러한 악인의 운명이 욥의 상황과 비슷해 보여서 빌닷은 욥을 악인으로 규정합니다.


▧ 적용                   

1. 사람의 운명이 정해진 원리를 따르나요,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를 따르나요?

2. 악인의 운명과 의인의 고난을 어떻게 구별할 수 있나요?


▧ 기도

고난 당한 지체들을 사랑으로 권면하게 하소서. 악인처럼 하나님께 방종하지 않고, 하나님의 자녀로서 늘 깨어 범죄하지 않게 하시고, 겸손히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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