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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통독

오늘의 QT(6/5,욥) - 하나님의 성품 바르게 적용하기(욥 11:1-9)

by ☆★★★ 2014.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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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통독 : 욥기 11-14장

▧ 말씀묵상 : 욥기 11:1-9

고난은 죄 때문이라는 소발(1-6)

[1] <소발이 욥에게 말하다> 그러자 나아마 사람 소발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2] “말이 너무 많으니 대답을 안 할 수 없네. 그렇게 말이 많아서야 변호를 받을 수 있겠는가?
[3] 사람을 그런 말로 설득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자네의 말을 들은 우리가 어찌 자네를 꾸짖지 않을 수 있겠는가?
[4] 자네는 ‘내 교훈은 바르고, 나는 하나님 눈앞에 온전하다’ 라고 말했지?
[5] 정말이지, 하나님께서 입을 여시어 자네에게 말씀해 주시고,
[6] 지혜의 비밀들을 보여 주신다면 얼마나 좋겠나? 참된 지혜를 인간이 이해하기는 힘들지. 오히려 하나님께서는 자네의 죄를 얼마쯤 제하시고 벌을 내리신 것 같아.

깊이 숨겨진 하나님의 지혜 (7-9)

[7] 자네가 하나님의 신비하심을 깨달을 수 있는가? 전능자에게서 어떤 한계를 찾을 수 있겠는가?
[8] 그것들은 하늘보다 높고 무덤보다 깊으니, 자네가 어떻게 알겠는가?
[9] 또한 그것들은 땅보다 길고, 바다보다도 더 넓다네.


▧ 묵상을 위한 질문

1. 소발은 욥의 죄의 원인을 어디서 찾았습니까?

2. 인간이 과연 하나님을 이해할 수 있을까요?


▧ 본문해설

고난은 죄 때문이라는 소발(1-6)

의사가 모든 환자에게 똑같은 처방을 내리지 않듯이 고난을 겪는 사람을 위로할 때에도 각자에게 맞는 세심한 배려가 필요합니다. 소발은 욥의 고통을 보며 단번에 결론을 냅니다. 욥의 고난은 죄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두 가지를 비난합니다. 첫째, 죄인인 욥이 말을 많이 하는 것은 지혜롭지 못하다는 것입니다(잠 10:19; 전 5:2~3, 7). 둘째, 욥이 자기 죄를 인정하지 않으며 지혜로운 자로 자처하고 있다는 것입니다(잠 26:5). 언젠가 하나님이 욥의 죄를 알게 해 주신다면 받은 벌이 지은 죄보다 가벼웠음을 깨달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소발은 하나님의 자비를 강조하지만, 사실 욥이 죄인임을 다시 한 번 확언한 셈입니다. 슬픔에 빠진 사람을 위로하기 위해서는 경솔한 결론을 내리기보다 하나님의 깊은 뜻을 생각해 봐야 합니다.

깊이 숨겨진하나님의 지혜 (7-9)

하나님의 지혜는 인간이 도달할 수 없는 무한한 영역입니다. 바울도 하나님의 깊은 지식을 깨달을 수 없다며 감탄했습니다(롬 11:33). 그러나 소발이 하나님의 숨겨진 지혜를 찬양하는 이유는 욥을 정죄하기 위해서입니다. 소발은 하나님이 자신에게서 죄를 찾지 못하실 것이라는 욥의 말에 발끈합니다. 전능자에게 한계가 있을 수 있느냐고 반박합니다. 하나님은 누가 죄가 있는지 없는지 정확하게 아십니다. 가장 높은 하늘, 가장 깊은 스올, 가장 긴 땅, 가장 넓은 바다에도 이를 수 없는 인간이 그 범위를 넘어서는 하나님의 초월성과 무한성에 도달할 수 없습니다. 소발의 말은 어느 것 하나 틀리지 않았지만, 욥을 무력하고 애처롭게 만듭니다.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다른 사람을 판단하는 도구로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 적용                   

1. 고난 중에 있는 지체의 마음을 헤아리는 위로는 어떤 것일까요? 

2.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사람을 정죄하는 도구가 되고 있지 않나요?


▧ 기도

믿음 안에서 한 형제자매라고 하면서도 제 신앙의 잣대로 그들을 바라본 것을 회개합니다. 제 안에 있는 소발과 같은 교만과 외식을 뿌리 뽑아 주시고, 주님의 보혈로 정결하게 씻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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