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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신명기

오늘의 QT(11/26,화) - 도피성 제도(신 19:1-21)

by ☆★★★ 2013.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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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씀 : 신명기 19:1 - 19:13

참 도피성, 그리스도(1-10)

[1] <도피성>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원래 다른 나라들의 것이었던 땅을 여러분에게 주실 것이오. 여호와께서 그 나라들을 멸망시키고 그 나라들을 차지하여 그들의 성과 집에서 살게 될 것이오.
[2] 그 때가 되면 성 셋을 선택하시오. 하나님 여호와께서 여러분에게 주시는 땅 한가운데에 있는 성을 선택하고,
[3]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여러분에게 주시는 땅을 세 구역으로 나누어 각 구역마다 도피성을 하나씩 만드시오. 그 성으로 가는 길을 닦고 누구든지 살인을 한 사람이 그 성으로 도망갈 수 있게 하시오.
[4] 살인을 한 사람에 관한 규례는 다음과 같소. 미워하는 마음이 없이 실수로 살인을 한 사람은 자기 목숨을 건지기 위해 그 성들 가운데 한 곳으로 도망갈 수 있소.
[5] 이를테면 이웃과 함께 숲으로 나무를 하러 가서 나무를 찍으려고 도끼를 휘두르다가 도끼날이 자루에서 빠져 자신이 알지도 못하는 중에 이웃을 죽였다면, 그 사람은 그 성들 중 한 곳으로 도망가 목숨을 건질 수 있소.
[6] 그러나 그 성까지 가는 거리가 너무 멀면 살인자에게 벌을 줄 의무가 있는 죽은 사람의 친척들이 화를 내며 쫓아와 살인자를 잡아 죽일지도 모르오. 그러나 그 살인자는 죽일 마음이 없이 실수로 이웃을 죽인 것이므로 그를 죽이면 안 되오.
[7] 그래서 내가 여러분에게 성 셋을 선택하라고 명령한 것이오.
[8] 그러나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여러분의 조상에게 약속하신 대로 여러분의 땅을 넓혀 주시고 또 여러분의 조상에게 약속하신 땅 전체를 주실 때는
[9] 도피성을 세 곳 더 고르시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내가 오늘 여러분에게 주는 이 모든 율법을 잘 지켜야 하오. 여러분은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언제나 여호와의 가르침대로 사시오.
[10]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여러분에게 주신 땅에서 죄 없는 사람이 죽임을 당하지 않도록 하시오. 그렇게 하면 여러분은 살인죄를 짓지 않을 것이오.

하나님의 공의(11-13)

[11] 그러나 어떤 사람이 이웃을 미워하여 숨어서 기다렸다가 이웃을 쳐죽이고, 이 도피성 가운데 한 곳으로 도망쳤다면,
[12] 그의 고향 장로들은 사람을 보내어 도피성에 도망가 있는 그 사람을 붙잡아, 살인자에게 벌을 내릴 책임이 있는 친척에게 그를 넘겨 주시오.
[13] 그에게 자비를 베풀지 마시오. 죄 없는 사람을 죽이는 일이 이스라엘에서 없어져야 하오. 그래야 여러분의 하는 일이 잘 될 것이오.

타인의 재산을 보호하라(14)

[14]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주시는 땅에서 이웃의 땅이 어디까지인가를 표시해 주는 돌을 옮기지 마시오. 그 돌은 오래 전 사람들이 세워 놓은 돌이오.”

위증하지 말라(15-21)

[15] <증인에 관한 규례> “증인 한 사람만으로는 어떤 사람의 잘못이나 죄를 가리기에 부족하오. 어떤 일의 옳고 그름을 가리려면 증인이 두 사람이나 세 사람은 있어야 하오.
[16] 만약 어떤 증인이 거짓말을 하여 다른 사람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려 하면,
[17] 서로 다투고 있는 두 사람 모두 여호와 앞에 나아와 서시오. 그들은 당시의 제사장과 재판관들 앞에 서시오.
[18] 재판관들은 그 일을 조심스럽게 살피시오. 만약 증인이 거짓 증언을 하여 이웃에 대해 거짓말을 하였다면,
[19] 그가 이웃을 해치려 했던 것만큼 그에게 벌을 내리시오. 그래서 여러분 가운데서 그런 악한 일을 없애 버리시오.
[20] 그러면 다른 백성도 그 이야기를 듣고 두려워할 것이며, 여러분 가운데서 어느 누구도 그런 악한 일을 다시는 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오.
[21] 그런 사람에게 자비를 베풀지 마시오. 목숨은 목숨으로,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손은 손으로, 발은 발로 갚으시오.”


▧ 묵상을 위한 질문  

1.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구속의 즐거움을 얼마나 누리며 살고 있습니까?
2. 혹 내가 좋은 제도임에도 불구하고 악용하고 있는 것은 없습니까?
3. 왜 이웃의 경계표를 이동하지 말라고 하셨을까?
4. 왜 하나님께서는 위증을 불허하시는가?


▧ 본문해설  


참 도피성, 그리스도(1-10)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도피성 제도를 주셨습니다. 도피성 제도의 핵심은 고의가 아니라 실수로 사람을 죽인 자들이 율법이 허락하는 한도 내에서 복수를 피해 생명을 보존할 수 있게 한 제도입니다. 살인은 커다란 죄이지만 과실치사는 고의로 사람을 죽인 것과는 다르게 다루어져야 했기에, 하나님은 과실치사자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도피성을 허락하셨습니다.
우리는 도피성 제도를 통해서 인권 보호의 필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한편, 우리의 진정한 도피성 되시는 그리스도를 발견하게 됩니다. 곧, 허물과 죄로 죽었던 우리가 도피성 되시는 그리스도 안에 거하게 될 때, 어떠한 대적들로부터도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나는 참 도피성 되시는 그리스도의 품안에 거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공의(11-13)

도피성은 명백하게 과실치사자들을 위한 제도였지 고의로 사람을 죽인 자들을 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만약 고의로 사람을 죽인 사람이 도피성으로 오면 율법에는 정당한 재판의 절차를 거쳐서 그를 보수자의 손에 넘기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법은 원래 도피성 제도가 악용되지 않게 하기 위한 장치임과 동시에 하나님의 공의도 훼손되지 않게 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지금도 선한 의도로서 사람의 인권을 보호하려고 하는 제도를 악용하려는 무리들이 항상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에 의해서 선한 의도로 생긴 제도 자체가 심하게 훼손하게 됩니다. 좋은 제도를 악용하여 이기적인 욕심을 채우는 일들이 없어야 합니다. 우리는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선한 의도가 선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타인의 것을 보호하라(14)

고대 사회에서는 경계표가 땅의 범위를 구분하는 유일한 기준이었습니다. 경계표는 고정된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누구라도 쉽게 옮길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땅을 구분짓는 경계표를 함부로 옮기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탐심을 물리치고 타인의 재산을 부당하게 취하지 말 것을 명령하신 것입니다.
타인의 재산을 부당하게 취하는 것은 커다란 죄입니다. 남의 것을 훔치거나 빼앗거나 속여서 강탈하는 등의 행위는 그리스도인이 해서는 안 될 죄악입니다.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내 것이 아닌 것에 욕심을 내어서 내 것으로 취해서는 안 됩니다.

위증하지 말지니라(15-21)

고대 사회에서는 법정에서 증인이 중요했습니다. 모세 시대에는 거짓된 증언은 재판을 받는 사람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죄를 정할 때는 한 사람의 증언이 아니라 두세 사람의 증언이 필요했고, 거짓된 증언을 하는 사람을 엄격하게 처벌함으로써 거짓 증언의 가능성을 최소화시켜야 했습니다.
우리는 어떠한 경우에라도 거짓으로 인해 타인에게 해를 끼쳐서는 안 됩니다. 나의 거짓말이나 위증으로 인해 다른 사람의 명예나 재산에 치명적인 피해를 준다면 더욱 안될 것입니다. 근거 없는 소문을 유포해서 심각한 피해를 입혀서도 안 될 것입니다. 오직 정직하고 신뢰받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 적용  

1. 오늘날에도 부지중에 행한 나의 실수에 은혜를 베푸시는 주님을 신뢰하고 있는가?
2. 나는 예수님의 은혜를 빙자하여 죄를 짓는 것은 없는가?
3. 나는 부지 중에라도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행위를 하지 않는가?
4. 나는 다른 사람에 대한 소문을 확인해 보지도 않고 퍼트린 적은 없는가?


▧ 오늘의 기도  

주님, 주님이 나의 참된 도피성 되심을 인해 감사드리며, 이 땅에 온전한 하나님의 공의가 세워지게 하소서. 남의 것을 존중하게 하시고, 오직 진실만을 말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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