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신 17:1 - 13
악을 제하라(1-7)
[1] “흠이 있는 소나 양을 하나님 여호와께 제물로 바치지 마시오. 여호와께서는 그런 것을 싫어하시오.
[2] 여호와께서 주시는 성에서 남자든지 여자든지 하나님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나쁜 일을 하여 여호와의 언약을 깨뜨리는 사람이 나올 수도 있소.
[3] 또 다른 신들을 섬기는 사람이 나올지도 모르오. 해나 달이나 하늘의 별들에게 절하는 사람이 생길 수도 있소. 그런 일은 내가 하지 말라고 한 일이오.
[4] 만약 그런 일을 한 사람에 대한 이야기가 들리거든 여러분은 그것을 잘 조사하시오. 그래서 이스라엘에서 그런 나쁜 일이 일어난 것이 사실로 밝혀지면,
[5] 남자든지 여자든지 그런 나쁜 일을 한 사람은 성 밖으로 데려가서 돌로 쳐죽이시오.
[6] 나쁜 일을 한 사람을 죽이려면 그 사람에 대한 증인이 두 명이나 세 명은 있어야 하오. 증인이 한 사람밖에 없으면 그 사람을 죽일 수 없소.
[7] 그 사람을 죽일 때는 증인들이 먼저 돌을 던지고 그 다음에 다른 모든 사람들이 돌을 던지도록 하시오. 그런 나쁜 일을 여러분 가운데서 없애 버리시오.”
공의로운 재판(8-13)
[8] <재판에 관한 규례> “살인이나 다툼이나 폭행이 일어났는데 그 문제에 대해 재판하기가 너무 어려우면 그 문제를 여호와께서 선택하신 곳으로 가져가시오.
[9] 그 곳에서 제사장인 레위 사람과 그 때에 재판의 책임을 맡고 있는 사람들을 찾아가 물어 보면, 그들이 판결을 내려 줄 것이오.
[10] 여러분은 하나님 여호와께서 선택하신 장소에서 내리는 그들의 판결을 그대로 따르고 그들이 일러 주는 것을 부지런히 지키시오.
[11] 그들이 여러분에게 주는 가르침을 따르고, 그들이 어떤 판결을 내리든지 그대로 행하시오. 오른쪽으로나 왼쪽으로 벗어나지 말고 그들이 판결하는 대로 하시오.
[12] 만일 어떤 사람이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는 재판관이나 제사장을 존경하지 않는다면 죽이시오. 그런 나쁜 일을 이스라엘에서 없애 버리시오.
[13] 그러면 누구나 다 이 일에 관하여 듣고 두려워할 것이며, 다시는 재판관이나 제사장을 업신여기지 않을 것이오.”
하나님의 택하신 자로 세우라(14-15)
[14] <왕을 세우는 일에 관하여>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여러분에게 주시는 땅에 들어가 그 땅을 차지하고 살 때에 ‘우리 주위의 다른 나라들처럼 우리도 왕을 세우자’라는 생각이 들면,
[15] 반드시 여러분의 백성 가운데 하나님 여호와께서 선택하시는 사람을 왕으로 세우시오. 여러분 가운데 속하지 않은 외국인을 왕으로 세우면 안 되오.
▧ 묵상을 위한 질문
1. 왜 우상숭배하는 자를 죽이라고까지 하셨을까요?
2. 어떻게 공의로운 재판을 할 수 있을까요?
3. 왜 하나님이 세우시는 지도자들의 권위에 순종해야 합니까?
4. 지도자로서 갖추어야할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 본문해설
악을 제하라(1-7)
온전치 못한 제물을 하나님께 드리거나 우상 숭배는 하나님을 욕되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하나님께서는 우상숭배자를 돌로 쳐 죽이라고 하셨습니다. 이러한 경우 충동적인 처형을 막기 위해 두 세 사람의 증거가 있어야만 했습니다. 한 사람의 증거는 그가 거짓말을 해도 아무도 그것을 인정하거나 부인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결국 우상 숭배가 사실일 때는 그를 아낌없이 처형함으로 백성들 가운데 악을 근절시켰습니다. 이처럼 우상 숭배 행위에 대하여 단호한 까닭은 모든 율법의 근본이 ‘여호와 유일 신앙’에 그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상 숭배자를 가려냄에 있어서 최대한 신중을 기하는 엄격한 증거 재판주의를 채택하고 있음을 볼 때, 하나님의 율법에 일관되게 흐르고 있는 사상은 긍휼과 공의의 사상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죽이려고 하는 것보다 어떻게 해서든지 백성들이 우상숭배에 빠지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 섬기도록 원하십니다.
공의로운 재판(8-13)
이스라엘 성 중에서 난해한 사건으로 재판에 판결을 내릴 수 없는 경우에 중앙 성소 곧, 하나님께서 택하실 곳에 설치될 최고 재판정에서 최종 판결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내려진 판결은 최종적인 것이므로 반드시 순종해야 했습니다. 이는 성소에서 내려진 판결로서 신적 권위를 지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만일 이에 대하여 거절하는 자가 있으면, 그는 하나님의 권위에 도전하는 것으로 사형에 해당되었습니다. 오늘날 많은 성도들과 교회들이 바른 판결의 기준을 세상적 가치관에 두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만이 이 세상을 판단하는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오늘날 성도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한 교회의 권면과 징계에 대해 순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택하신 자로 세우라(14-15)
하나님이 친히 이스라엘의 왕이셨지만,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가나안의 주변 국가와 마찬가지로 왕을 세우고자 하는 욕심이 생겨날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왕을 세우는 것을 허락하시면서 왕의 조건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여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고 인간적인 인기와 지지를 받는다고 할지라도 하나님께 합당하지 않으면 왕이 될 수 없었습니다. 이것은 이스라엘의 영적 생활을 보호하기 위한 것입니다. 곧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서의 순수성을 유지하기 위함입니다. 그러므로 공동체의 지도자를 세울 때 우리가 중요시해야 하는 것은 그 사람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인가 하는 것입니다.
왕의 임무(16-20)
이스라엘의 왕은 말을 많이 두지 말아야 했는데, 왜냐하면 군사력이 아닌 하나님을 의지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왕은 아내를 많이 두어서도 안 되었습니다. 이것은 도덕적 문제뿐 아니라 정치적 동맹을 강화하기 위한 정략적 혼인관계를 맺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가리킵니다. 그리고 은금을 자기를 위하여 쌓아두지 말라는 것은 물질주의를 경계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왕은 오직 율법서를 등사하여 평생에 자기 옆에 두고 읽을 정도로 언약과 하나님의 말씀을 머리속 깊이 새기며, 그 율법에 철저히 순종해야 했습니다. 이 모든 것은 결국 왕은 세상적인 방법을 의지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겸손히 다스려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오늘날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 또한 세상을 의지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고 말씀 안에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 적용
1. 내 삶 속에 아직도 우상 숭배하는 것은 없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2. 결정내리기 곤란한 문제를 섣불리 결론내지 말고 신중하게 자문을 구하자.
3. 인간적인 방법대로 사람을 세우지 말고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사람을 지도자로 세우자.
4. 나는 지도자로서 올바로 서기 위해 항상 말씀을 묵상하겠다.
▧ 오늘의 기도
주님, 예배할 때 오직 흠 없고 정결한 마음으로 예배하며 하나님만 섬기게 하시며, 교회의 권위를 순종케 하소서
주님, 오직 하나님만이 나의 왕이심을 고백하는 삶을 살게 하시며, 오직 말씀을 붙들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성경적 원리 위에 세워지는 지도자들이 많아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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