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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신명기

오늘의 QT(11/28,목) -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삶(신 21:1-23)

by ☆★★★ 2013.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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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씀 : 신명기 21:1 - 21:23

범죄에 대한 공동체의 책임(1-9)

[1] <죽임을 당한 사람>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여러분에게 주신 땅에 어떤 사람이 죽은 채 들판에 쓰러져 있는 것이 발견되었는데 누가 그 사람을 죽였는지 아무도 모르면,
[2] 여러분의 장로들과 재판관들이 그가 쓰러져 있는 곳으로 가서 그 시체가 주변의 가까운 성들로부터 얼마나 떨어져 있는가를 재어 보시오.
[3] 그리고 그 시체에서 가장 가까운 성의 장로들이 책임을 지시오. 일을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거나 멍에를 메어 보지 않은 암송아지 한 마리를 정하여
[4] 항상 물이 흐르고 갈거나 무엇을 심은 적이 없는 골짜기로 끌고 가서 목을 꺾으시오.
[5] 그런 다음에 레위의 자손인 제사장들이 그리로 가시오. 그들은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뽑으신 사람들이오. 그들은 여호와를 섬겨야 하고 여호와의 이름으로 복을 빌어 주어야 하며 온갖 다툼과 싸움에 대해 판결을 내려 주어야 하오.
[6] 그리고 죽임을 당한 사람에게서 가장 가까운 성의 장로들이 손을 씻되 골짜기에서 목을 꺾은 암송아지 위에서 손을 씻으시오.
[7] 그리고 이렇게 선언하시오. ‘우리는 이 사람을 죽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 사람이 죽는 장면도 보지 못했습니다.
[8] 여호와여, 여호와께서 구하신 여호와의 백성 이스라엘의 죄를 씻어 주십시오. 이 죄 없는 사람의 죽음에 대해서 여호와의 백성인 이스라엘에게 죄를 묻지 마십시오.’ 이렇게 하면 그 피흘린 죄를 벗을 수 있소.
[9] 그래야 여러분은 죄 없는 사람을 죽인 죄를 씻을 수 있소. 여호와 보시기에 옳은 일을 하시오.”

제한과 자유(10-14)

[10] <사로잡은 여자를 아내로 삼는 일에 관하여> “여러분이 적과 싸우러 나갔는데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적을 무찌르게 해 주셔서 그들을 사로잡게 되었을 때,
[11] 그들 가운데 마음에 드는 아름다운 여자가 있으면 그 여자와 결혼해도 좋소.
[12] 그 여자를 여러분의 집으로 데려가 여자의 머리를 밀고 손톱을 깎아 주시오.
[13] 여자가 잡혀 올 때에 입었던 옷은 벗기시오. 그 여자는 여러분의 집에 살면서 한 달 동안, 자기 부모를 위해 울어야 하오. 그런 다음에야 그 여자와 결혼할 수 있소. 그렇게 하여 여러분은 그의 남편이 되고, 그는 아내가 되는 것이오.
[14] 그러나 만약 그 여자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어디든지 그 여자가 원하는 곳으로 보내 주시오. 그러나 돈을 받고 여자를 팔 수는 없소. 여자를 욕되게 하였으므로 노예로 취급하지 말아야 하오.”

원칙 중심(15-17)

[15] <맏아들> “어떤 사람에게 두 아내가 있는데 한 아내는 사랑을 받았으나 다른 아내는 사랑을 받지 못하였다고 합시다. 그러다가 두 아내 모두 아들을 낳았는데 사랑을 받지 못하던 아내의 아들이 맏아들이라면
[16] 남편이 자기 재산을 아들에게 물려주는 날에 맏아들, 곧 그가 사랑하지 않는 아내의 아들이 받아야 할 몫을 자기가 사랑하는 아내의 아들에게 주면 안 되오.
[17] 사랑을 받지 못하는 아내의 아들을 맏아들로 인정하고 자기의 모든 재산에서 두 몫을 그에게 줘야 하오. 그 아들은 그 아버지가 자녀를 낳을 수 있음을 보여 준 첫아들이므로 맏아들의 권리는 그의 것이오.”

올바른 자녀교육(18-23)

[18] <불효한 아들> “어떤 사람에게 고집이 세고 아버지나 어머니의 말씀을 따르지 않으며 타일러도 듣지 않는 아들이 있으면,
[19] 그의 부모는 그를 성문에 있는 장로들에게 데려가시오.
[20] 그의 부모는 장로들에게 이렇게 말하시오. ‘우리 아들은 고집이 세고 무엇이든 제멋대로 하려 들고 우리 말을 듣지 않습니다. 먹고 마시기를 좋아하며 언제나 술에 취해 있습니다.’
[21] 그러면 그 성의 모든 사람들은 그를 돌로 쳐죽여 여러분 가운데서 그런 악한 일이 없게 하시오. 모든 이스라엘 백성이 그 이야기를 듣고 두려워하게 될 것이오.”
[22] <그 밖의 율법> “어떤 사람이 죽을 죄를 지었으면 그 사람을 죽여서 시체를 나무 위에 매달아 두시오.
[23] 그러나 그의 시체를 밤새도록 나무 위에 매달아 두지 마시오. 그를 죽인 그 날에 그를 묻어 주시오. 누구든지 나무 위에 매달린 사람은 하나님께 저주를 받은 사람이오. 여러분은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주신 땅을 더럽히지 마시오.”


▧ 묵상을 위한 질문  

1. 나는 그리스도인으로서 가정과 교회, 학교와 사회에 대한 책임을 감당하고 있습니까?
2. 다양한 상황에서 선한 결정을 내리기 위해 내게 필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3. 왜 하나님께서는 일부다처제를 용인하실까요?
4. 왜 패역한 자녀를 무자비하게 돌로 쳐 죽이라는 명령을 하셨을까요?


▧ 본문해설  

범죄에 대한 책임(1-9)

만약 시체가 발견되었는데 그 살인자를 알지 못했을 경우에, 시체가 발견된 곳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성읍이, 하나님이 정하신 절차를 거쳐서 자신들이 그 살인사건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것을 증명해야 했습니다. 이렇게 복잡한 절차를 요구하신 것은 사람의 생명이 그만큼 중요했고, 무죄한 사람의 피 흘린 사건에 대한 대속(代贖)이 이루어져야 했기 때문입니다.
이 말씀을 통해서 우리는 범죄에 대한 공동체의 책임을 엿볼 수 있습니다. 범죄와 그것에 대한 처벌의 문제는 개인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는 동시에 공동체적인 의미를 가집니다. 특히 가정이나 교회 공동체와 같이, 깊은 결속력을 지닌 공동체일수록 공동체 전체의 거룩과 영적인 순결을 위해서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제한과 자유(10-14)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전쟁포로로 사로잡힌 여자를 사랑하여 아내를 삼고자 하는 것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에는 율법이 정하는 일정한 과정을 거쳐야 했습니다. 그리고 일단 이방여인을 아내로 삼은 이후에는 그 여자를 노예로 팔지 말아야 했습니다. 하나님은 이방여인을 아내로 삼도록 허락을 하면서도 이스라엘의 종교적, 성적 순수성을 보존하시고, 동시에 이방여인의 인권이 함부로 짓밟히지 않도록 조처하신 것입니다.
이 경우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하나님은 우리에게 많은 자유를 허락하셨지만, 하나님이 정하신 제한 안에서 자유를 누리게 하셨습니다. 개인의 자유도 중요하지만, 인권을 존중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잘 받들어야 합니다.  

원칙 중심(15-17)

성경은 원칙적으로 일부일처제를 강조합니다. 그런데 본문에서는 두 아내를 취한다는 경우가 나옵니다. 어떻게 하나님께서는 일부다처제를 용납하실 수 있을까요?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원칙을 위반하고 이방의 문화를 따라서 두 명 이상의 아내를 두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만일 두 아내를 둔 사람이 각각의 아내에게서 아들을 얻었을 때에, 혹시 자기가 사랑하지 않는 아내에게서 얻은 아들일지라도 장자이거든 그 아들을 장자로 인정해야 한다는 원칙을 주셨습니다. 이 말은 일부다처제를 승인하신다는 의미보다는 인간의 범죄로 인해 비록 두 아내를 취했을지라도, 항상 삶의 원칙을 지키라는 권면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원칙 중심’은 간단한 표현이지만 대단히 중요한 삶의 지침을 제공합니다. 때에 따라서 원칙없이 우리의 마음이 가는대로 살아가는 것은 하나님의 원칙이 아닙니다. 나는 매사에 원칙 중심으로 모든 일들을 수행하고 있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올바른 자녀교육(18-22)

부모에게 주신 권한과 책임가운데, 징계권이 있습니다. 부모는 자녀들에게 하나님을 대표하는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부모는 자녀들에게 최우선적으로 하나님을 공경하는 법을 가정에서 가르쳐야 합니다. 부모에게 공경하는 태도는 하나님을 공경하는 첫 걸음입니다. 어떤 사람에게 완악하고 패역한 아들이 있을 경우, 부모는 그 아들을 반드시 징계할 책임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 아들이 기어이 부모의 말을 듣지 않을 경우에는 부모가 성읍 장로들에게 아들을 넘겨주고, 장로들이 판단하여 그 아들이 패역하다고 판명되면 성읍의 모든 사람들이 그를 돌로 쳐 죽여야 했습니다. 그만큼 부모를 공경하고 순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씀입니다. 최근 급증하는 반인륜적 범죄행위가 급증하는 이 시대에, 부모교육에 대해 강조하는 말씀의 원리를 깊이 생각하고, 성경 말씀을 따라서 부모님을 존경하고 그 분들의 말씀에 순종해야 할 것입니다.


▧ 적용  

1. 나는 그리스도인으로서 가정과 교회, 학교와 사회에 대한 공동체적 책임의식을 갖고 있는가?
2. 내 개인의 자유도 중요하지만 타인의 인권도 존중해주는 생활을 해야겠다.  
3. 사람들을 대하거나 우선순위를 정할 때 내가 가지고 있는 원칙은 무엇입니까?
4. 나는 자녀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철저하게 가르치고 있는가?


▧ 오늘의 기도  

주님, 내 가정과 교회, 그리고 우리 사회가 도덕적으로, 영적으로, 온전히 회복하게 하소서. 
언제나 내 뜻대로 삶을 살아가지 말게 하시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원칙을 따라 살아가게 하시며, 자녀를 신앙의 원칙으로 가르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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