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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신명기

오늘의 QT(11/27,수) - 적군과 싸우려 할 때에(신 20:1-20)

by ☆★★★ 2013.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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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씀 : 신명기 20:1 - 20:20

대적들을 두려워말라(1-4)


[1] <전쟁에 관한 율법> “적과 싸우기 위해 싸움터에 나갔다가 적의 말과 전차와 군대가 여러분보다 많은 것을 보더라도 두려워하지 마시오. 여러분을 이집트에서 인도해 내신 하나님 여호와께서 여러분과 함께 계시기 때문이오.
[2] 싸움터에 나가기 전에 제사장은 군대 앞에 나와 말하시오.
[3] 제사장은 이렇게 말하시오. ‘이스라엘 군대들이여, 들으시오. 여러분은 오늘 싸움터에 나아가 적과 싸울 것이오. 용기를 잃거나 두려워하지 마시오. 겁내지 마시오.
[4]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여러분과 함께 계십니다. 여호와께서 여러분을 위해 적과 싸워 주실 것이며, 여러분을 구해 주실 것입니다.’

온전히 하나님만 의지하라(5-9)

[5] 그리고 장교들은 군대를 향해 이렇게 말하시오. ‘혹시 새 집을 짓고도 들어가 살지 못한 사람이 있는가? 그런 사람은 집으로 돌아가도 좋다. 그가 싸우다가 죽어서 다른 사람이 그 집에 들어가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6] 포도밭을 가꾸어 놓고도 아직 그 열매를 맛보지 못한 사람이 있는가? 그런 사람은 집으로 돌아가도 좋다. 그가 싸우다가 죽어서 다른 사람이 먼저 그 열매를 맛보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7] 여자와 약혼을 하고도 아직 결혼하지 못한 사람이 있는가? 그런 사람은 집으로 돌아가도 좋다. 그가 싸우다가 죽어서 다른 사람이 그 여자와 결혼하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8] 장교들은 또 이렇게 말하시오. ‘여기에 두려워하는 사람은 없는가? 용기를 잃은 사람은 없는가? 그런 사람은 집으로 돌아가도 좋다. 그런 사람이 있으면 다른 사람들까지도 그 사람 때문에 용기를 잃고 만다.’
[9] 장교들은 군대를 향해 이렇게 말하고 나서 군대를 이끌 지휘관을 세우시오.

먼저 평화를 선언하라(10-15)

[10] 어떤 성을 공격하려고 그 성에 가까이 갈 때에는 먼저 평화적으로 항복할 것을 권하시오.
[11] 만약 그들이 여러분의 제의를 받아들여 성문을 열어 주면 그 성의 모든 백성을 노예로 삼아 일을 시키시오.
[12] 그러나 여러분의 평화 제의를 받아들이지 않고 여러분과 싸우려 하면 그 성을 포위하시오.
[13]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성을 여러분에게 넘겨 주실 때에 성 안의 모든 남자를 칼로 죽이시오.
[14] 성 안의 여자와 아이와 짐승과 그 밖의 것은 여러분이 가져도 좋소. 여러분이 적에게서 빼앗은 것은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여러분에게 주신 것이므로, 여러분이 가져도 괜찮소.
[15] 가까이에 있지 않고 아주 멀리 떨어진 성들에 대해서는 여러분이 다 그렇게 하시오.

죄의 씨를 없애라(16-20)

[16] 그러나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여러분에게 주시는 땅의 성들에 대해서는 그 어느 것도 살려 두지 마시오.
[17] 헷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을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완전히 멸망시키시오.
[18] 그렇게 하지 않으면 그들이 그들의 신을 섬기는 일을 여러분에게 가르칠 것이고, 그런 못된 일을 여러분이 하게 되면 그것은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께 죄가 될 것이오.
[19] 어떤 성을 점령하려고 오랫동안 그 성을 포위할 때 도끼로 그 성의 나무들을 찍지 마시오. 나무의 열매는 따 먹어도 되지만 나무를 베어 버리지는 마시오. 그 나무들은 여러분의 적이 아니므로 나무와 싸우지 마시오.
[20] 그러나 열매를 맺지 못하는 나무는 베어 버려도 좋소. 그런 나무는 베어 내서 성을 점령할 때까지, 성을 공격할 때에 필요한 장비로 만들어 쓰시오.”


▧ 묵상을 위한 질문  

1. 아무리 대적이 많을지라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할 이유는 무엇입니까?
2. 전쟁에 합당치 않은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이었습니까?
3. 왜 하나님께서는 성들을 치기 전에 평화를 선언하라고 하셨나요?
4. 왜 하나님께서는 호흡이 있는 자를 다 진멸하라고 하셨나요?


▧ 본문해설  

대적들을 두려워말라(1-4)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 땅에 들어간 이후로 수많은 전쟁을 통해서 그 땅을 정복해야 했습니다. 가나안의 백성들은 이스라엘보다 훨씬 숫자도 많았고, 전투력도 강했습니다. 그들과 싸울 때, 제사장은 백성들에게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을 의지할 것을 외쳐야 했고, 백성들은 그 말씀에 기초해서 하나님만 의지해야 했습니다. 그들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은 그들을 위해 싸우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는 두려움이 없습니다.
오늘날에도 우리는 거대한 세상의 것들에 비해 나약한 자신의 모습을 보면 위축될 수도 있으나, 하나님을 의지한 믿음의 용사 다윗이 대적 골리앗을 쓰러뜨리고 승리했듯이, 우리도 믿음의 눈을 가지고 우리를 위해서 싸우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러면 어떠한 대적이라도 두려워하지 않게 됩니다.  

온전히 하나님만 의지하라(5-9)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 병역의 의무에서 면제될 수 있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새 집을 짓고 낙성식을 행하지 못한 사람, 포도원을 만들고 그 과실을 먹지 못한 사람, 약혼하고 아직 결혼하지 않은 사람, 두려워하는 사람 등이 그런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들을 병역에서 면제시킨 이유는 전쟁에서 군사들의 사기가 중요하기 때문이지만, 근본적으로는 이스라엘의 전쟁의 승패는 군사의 많고 적음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얼마나 신뢰하느냐에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승리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나의 학벌이나 배경, 체력이나 언변과 같은 개인의 능력이 아닙니다. 그러한 것들은 세상을 이길 수 없습니다. 오직 전능하신 하나님만이 우리의 대적을 이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세상을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비결은 오직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먼저 평화를 선언하라(10-15)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전쟁 수행에 대한 지침을 주셨습니다. 어떤 성읍을 치려고 할 때, 그 성읍에 대해서 먼저 평화를 선언하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평화를 사랑해야 합니다. 만일 그 성읍이 평화의 제의를 수락하고 성문을 열면 그 성으로 하여금 조공을 바치게 하고,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그 성읍의 남자들을 모두 죽이고 아이들과 여자들은 살리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을 누리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전쟁을 수행하면서도 생명을 존중히 여겨야 한다는 하나님의 뜻이 담겨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무력보다도 먼저 평화의 관계를 원하십니다. 오늘날에도 우리는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평화의 관계를 유지해야 합니다. 사람들을 대할 때 평화를 먼저 표현하는 것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마땅한 일입니다. “샬롬”이란 인사말은 상대방에게 진정으로 평화를 기원하는 것입니다.

죄의 씨를 없애라(16-20)

하나님께서는 우상숭배하는 성읍들과의 전쟁함에 있어서 철저하게 그들을 멸하라고 명령하십니다. 죄악에 물든 가나안 족속들을 멸하지 않으면 오히려 이스라엘 백성들이 올무에 빠져 하나님의 뜻을 거역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우상숭배하는 족속들을 심판하시는 뜻도 있습니다. 만일 그들을 철저하게 멸하지 않으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의 가증한 일들을 본받게 될 것이기에 그것을 미리 방지하기를 원하셨습니다.
우리는 본문에서 죄를 결코 용납하실 수 없는 단호하신 하나님의 마음과 당신의 백성들이 정결한 생활을 원하신다는 뜻을 깨달아야 합니다.


▧ 적용

1. 나의 삶에서 하나님을 신뢰치 못하고 두려워하고 있는 모습은 없는가?
2.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는 법을 배우기 위해 어떻게 노력해야 할까요?
3. 나는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마음 속으로 먼저 평화를 선언하고 축복해야겠다.
4. 내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모든 죄악의 뿌리를 없애겠다.


▧ 오늘의 기도  

주님, 아무리 대적이 강할지라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며 믿음으로 승리케 하시며, 나의 능력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하여 살게 하소서. 사람들에게 평화를 선언하는 평화의 사도가 되게 하시며, 죄악의 세상에서 정결을 지키는 삶을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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