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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사무엘상

오늘의 QT(9/13,금) - 고난 중에 하나님의 뜻을 찾아라(삼상 27:1-12)

by ☆★★★ 2013.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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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씀 : 사무엘상 27:1 - 27:12

다윗이 가드로 피함(1~7)

[1] <다윗과 블레셋 사람들> 그러나 다윗은 속으로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언젠가는 사울이 나를 잡을 것이다. 그러니 지금은 블레셋 사람들의 땅으로 도망가는 것이 제일 안전하다. 그러면 사울은 이스라엘에서 나를 찾는 일을 포기할 것이며, 나는 사울에게서 피할 수 있을 것이다.’
[2] 그리하여 다윗과 그의 부하 육백 명은 이스라엘을 떠났습니다. 그들은 가드 왕 마옥의 아들 아기스에게 갔습니다.
[3] 다윗과 그의 부하들 그리고 그들의 가족들은 가드에서 아기스와 함께 살았습니다. 다윗은 두 아내와 같이 있었는데, 다윗의 아내의 이름은 이스르엘의 아히노암과 갈멜의 아비가일이었습니다. 아비가일은 죽은 나발의 아내였습니다.
[4] 사울은 다윗이 가드로 도망갔다는 이야기를 듣고, 다시는 다윗을 추적하지 않았습니다.
[5] 어느 날, 다윗이 아기스에게 말했습니다. “나를 좋게 여기신다면 시골 마을 중 하나를 나에게 주어 그 곳에서 살게 해 주십시오. 나 같은 사람이 어떻게 당신과 함께 왕의 성에 있을 수 있겠습니까?”
[6] 그 날, 아기스는 다윗에게 시글락 마을을 주었습니다. 이 때문에 시글락 마을은 그 때부터 유다 왕들의 땅이 되었습니다.
[7] 다윗은 블레셋 땅에서 일 년 사 개월 동안을 살았습니다.

시글락에서의 삶 (8~12)

[8] 다윗과 그의 부하들은 나가서 그술과 기르스와 아말렉 백성들을 공격하였습니다. 이 백성들은 오랫동안 술과 이집트로 가는 땅에 살았습니다.
[9] 다윗은 그들과 싸워 남자와 여자를 모두 죽였습니다. 그는 양과 소와 나귀와 낙타와 옷을 빼앗아서 아기스에게 돌아왔습니다.
[10] 아기스는 다윗에게 “오늘은 어디를 공격하였느냐?” 하고 묻곤 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다윗은 유다 땅 남쪽을 공격하고 왔다고 대답했습니다. 어떤 때는 여라무엘이나 겐 사람의 땅을 공격하고 왔다고 말했습니다.
[11] 다윗은 남자든지 여자든지 사람을 살려서 가드로 데리고 온 적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다윗은 이렇게 생각하였습니다. ‘만약 우리가 누구든지 살려서 데리고 오면, 그 사람은 아기스에게 내가 실제로 한 일을 말할 것이다.’ 다윗은 블레셋 땅에 사는 동안 내내 그렇게 행동하였습니다.
[12] 아기스는 다윗을 믿었습니다. 아기스는 혼자 이렇게 생각하였습니다. ‘다윗의 백성인 이스라엘 사람들이 다윗을 굉장히 미워한다. 그러니 다윗은 언제까지나 나를 섬길 것이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다윗은 왜 원수의 나라 블레셋으로 피신하였습니까?
2. 다윗이 블레셋에 피한 것이 하나님의 뜻이었습니까?


▧ 본문해설


다윗이 가드로 피함 (27:1~7)

“여호와께서는 다윗을 이스라엘의 가장 큰 원수 블레셋 사람에게 보호를 받도록 보내시지 않으셨다. 이 민족은 그의 가장 큰 원수로 끝까지 남아 있었으나 다윗은 자기가 곤궁한 때에 도움을 얻으려고 그들에게로 도망하였다. 그는 사울과 사울을 섬기는 자들을 전혀 믿지 못하여 자신을 그의 백성의 원수인 블레셋 사람의 지배에 맡겼다. 다윗은 용감한 장수요 자신이 현명하고 성공적인 전사임을 나타내 보였으나 블레셋 사람에게로 갔을 때에 그는 자신의 이익에 직접 반대되게 행동하였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명하여 유다 땅에서 당신의 기를 세우도록 하셨으나 그는 믿음의 부족으로 하나님의 명령이 없는데도 그 임무를 버리고 그 자리를 떠났다... 다윗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일을 버리거나 하나님의 사업에 대한 그의 헌신을 그치지 않았으나 그의 신상의 안전 문제에 있어서 하나님께 대한 그의 신뢰심을 버림으로 하나님께서 당신의 종들이 소유하기를 바라시는 정직하고 충성스러운 품성을 더럽혔다”(부조, 673).

당시 다윗은 한 가지 중요한 것, 즉 우리가 늘 기억해야 하는 것으로, 바로 하나님의 뜻을 묻고 움직이는 것을 잊었습니다. 우리도 다윗처럼 고난 속에 있을 때 영적인 눈이 어두워 하나님의 뜻을 깨닫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과 보호하심조차 잊어버립니다. 그래서 당장 가장 현실적인 방법을 찾고 그것을 실행에 옮깁니다. 하지만 그 결과는 비참할 뿐입니다. 다윗을 보십시오. 이스라엘 왕으로 기름부음 받은 자가 이스라엘의 적이 되어 싸워야 하는 상황을 맞게 되었습니다.

시글락에서의 다윗의 삶 (27:8~12)

“이 한적한 마을에 거하는 동안 다윗은 그술 사람과 기르스 사람과 아말렉 사람을 침노하여 모두 진멸하고 그 기별을 가드에 전할 사람을 하나도 남기지 않았다. 전쟁에서 돌아와 다윗은 그가 자기의 민족 유다 사람들과 싸웠다고 아기스에게 알려 주었다. 이 기만으로 그는 블레셋 사람의 손을 강하게 해 주었다. 이는 왕이 “다윗이 자기 백성 이스라엘에게 심히 미움을 받게 하였으니 그는 영영히 내 사역자가 되리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다윗은 이 이교의 족속들을 멸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며 그가 이 일을 하도록 임명되었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러나 그는 거짓말을 함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않고 있었다”(부조, 674).

다윗은 가드 왕 아기스에게 유다 남쪽 지역을 약탈한 것으로 거짓 보고를 합니다. 동족에게 배신자가 되면서까지 블레셋을 동경하는 듯하나 실상은 이스라엘의 역사적인 원수 민족들을 침략하고 황폐화시킨 것입니다. 다윗은 증거 인멸을 위해 양과 소와 나귀와 약대와 의복 같은 탈취물을 가져오되, 자신들의 행각을 은폐하려고 한 명도 남기지 않고 다 죽였습니다. 결국 다윗은 거짓과 속임수로 아기스에게 신뢰를 받아 평안을 누립니다. 그러나 다윗의 치명적인 잘못은 다음 장에서 그가 만나게 될 딜레마로 한 걸음 한 걸음씩 이끌고 있습니다. 나의 지혜와 자신감, 그리고 거짓으로는 결코 평안을 누릴 수 없습니다. 부족한 우리를 하나님께서 보이지 않는 손으로 덮고 계시기에 우리가 평안을 누리는 것입니다.


▧ 적용


1. 나는 지금 어떤 상황 속에 있더라도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하신다는 확신이 있는가?
2. 나 자신의 유익을 위해 거짓된 평화를 추구하고 있지 않는가? 곧 드러날 거짓말로 임기응변하며 살고 있지 않는가?


▧ 오늘의 기도

주님, 거짓된 모습을 버리고 하나님의 방법으로 평안과 행복을 얻게 하소서. 제게 열린 눈을 주셔서 저를 위해 일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올바로 이해하게 하소서.

참고자료 바로가기 ☞ 빛을 전한 사람들 p672-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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