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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사무엘상

오늘의 QT(9/15,일) - 하나님을 떠난 사울의 처절한 모습(삼상 28:1-14)

by ☆★★★ 2013.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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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씀 : 사무엘상 28:1 - 28:14

사울이 두려워함(1-7)

[1] <사울과 엔돌의 무당> 그후에 블레셋 사람들은 이스라엘과 싸우기 위해 군대를 모았습니다. 아기스가 다윗에게 말했습니다. “너와 네 부하들도 나의 군대와 함께 나가야 한다는 것을 알아 두어라.”
[2] 다윗이 대답하였습니다. “물론입니다. 당신의 종인 내가 나가서 어떤 일을 하는지 당신 눈으로 직접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아기스가 말했습니다. “좋다. 너를 영원토록 내 호위병으로 삼겠다.”
[3] 사무엘이 죽었으므로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이 사무엘을 위해 슬퍼하며, 사무엘을 그의 고향 라마에 장사지낸 지 이미 오래 되었습니다. 사울은 이스라엘 땅에서 무당과 점쟁이를 쫓아 냈습니다.
[4] 블레셋 사람들은 모여서 수넴에 진을 쳤고, 사울은 모든 이스라엘 사람을 모아 길보아에 진을 쳤습니다.
[5] 사울은 블레셋 군대를 보고 그 마음이 두려워 떨었습니다.
[6] 사울이 여호와께 기도드렸지만, 여호와께서는 꿈으로도, 우림으로도, 예언자로도 대답해 주지 않으셨습니다.
[7] 그래서 사울은 자기 종들에게 명령했습니다. “가서 무당을 찾아보아라. 내가 그에게 가서 물어 봐야 되겠다.” 그러자 종들은 “엔돌에 무당이 있습니다” 하고 대답했습니다.

엔돌의 무당을 찾아감(8-14)

[8] 사울은 아무도 알아보지 못하게 다른 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사울은 밤중에 신하 두 사람을 데리고 무당을 만나러 갔습니다. 사울이 무당에게 말했습니다. “나를 위해 주문을 외워 내가 말하는 사람을 불러 내어라.”
[9] 하지만 무당이 사울에게 말했습니다. “당신도 사울이 내린 명령을 알지 않소. 사울은 이스라엘 땅에서 무당과 점쟁이를 쫓아 내었소. 당신은 나에게 덫을 놓아 나를 죽이려 하고 있소.”
[10] 사울은 여호와의 이름으로 무당에게 약속했습니다. “여호와께 맹세하지만 이 일을 했다고 해서 벌을 받지는 않을 것이다.”
[11] 그러자 무당이 물었습니다. “누구를 불러드릴까요?” 사울이 대답하였습니다. “사무엘을 불러 주시오.”
[12] 무당은 사무엘이 올라온 것을 보고 큰 소리로 비명을 질렀습니다. 무당은 “왜 저를 속이셨습니까? 당신은 사울 왕이 아니십니까?” 하고 말했습니다.
[13] 왕이 무당에게 말했습니다. “두려워하지 마라. 무엇이 보이느냐?” 무당이 말했습니다. “땅에서 한 영이 올라오는 것이 보입니다.”
[14] 사울이 물었습니다. “그가 어떻게 생겼느냐?” 무당이 대답하였습니다. “겉옷을 입은 한 노인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그러자 사울은 그가 사무엘이라는 것을 알아보고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렸습니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사울은 왜 무당을 찾아가게 되었습니까?
2. 무당의 활동은 어떤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까?


▧ 본문해설


사울이 두려워함(1-7)

“사울은 다윗과 그의 군대가 블레셋 사람과 함께 있음을 알고 이새의 아들이 이 기회를 이용하여 자기가 당한 학대에 대하여 보복할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왕은 몹시 괴로워하고 있었다. 자신의 충동적 감정이 그로 하여금 하나님이 택하신 자를 멸하도록 박차를 가하여 온 나라를 매우 큰 위험에 휩쓸리게 하였다. 왕은 다윗을 추격하기에 열중한 나머지 나라의 방비를 소홀히 하였다. 블레셋 사람들은 이 무방비 상태를 이용하여 이스라엘 나라의 중심부까지 침투해 들어왔다. 이와 같이 사단은 사울을 강권하여 다윗을 추격하는 데 모든 정력을 기울이게 해서 다윗을 멸하도록 하는 한편 그와 동일한 악의에 찬 정신은 블레셋 사람을 선동하여 사울을 멸하고 하나님의 백성을 넘어뜨릴 기회를 포착하게 하였다. 지금도 대원수 마귀는 얼마나 자주 동일한 정책을 쓰고 있는가! 그는 어떤 성화되지 않은 자의 마음을 움직여 교회 중에 시기와 다툼의 불을 붙여 놓은 후에 하나님의 백성의 분열된 상태를 이용하여 그의 대리자들로 하여금 그들을 멸망시키게 한다”(부조, 675).

엔돌의 무당을 찾아감(8-14)

“다음날 사울은 블레셋 사람과 전투를 벌여야 했다. 절박한 운명의 그늘이 그의 주위를 어둡게 하였고 그는 도움과 지도를 갈망하였다. 그리고 그는 하나님의 권고를 구하였으나 헛된 일이었다... 여호와께서는 성실과 겸손으로 당신에게 나오는 자는 한 영혼이라도 결코 버리시지 않으신다. 왜 여호와께서는 사울에게 외면하시고 대답지 아니하셨을까? 왕은 자신의 행위로 인하여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을 박탈당하고 말았다. 사울은 선지자 사무엘의 권고를 거절하고 하나님의 택하신 다윗을 추방하였다. 그는 또 여호와의 제사장들을 살해하였다...사울은 겸손과 회개로 하나님께 돌아오지 않았다. 그가 갈망한 것은 죄에 대한 용서도 하나님과의 화해도 아니요, 오직 그의 원수에게로부터의 구원이었다. 그는 자신의 완고와 반역으로 스스로 하나님과 절교하였다. 회개와 참회의 길밖에는 되돌아갈 길이 없었으나 교만한 군주는 고통과 절망 중에 다른 근원에서 도움을 구하기로 결심하였다.
그리하여 사울은 종들에게 “나를 위하여 신접한 여인을 찾으라 내가 그리로 가서 그에게 물으리라”고 말했다. 사울은 강신술(降伸術)의 성질을 잘 알고 있었다. 여호와께서 직접 강신술을 금하셨고 그 거룩지 않은 술수를 행하는 자들에게는 모두 사형을 선고하였다. 사울은 사무엘이 살아있는 동안에는 모든 박수와 신접한 자를 죽이라고 명령했었다. 그러나 이제 그는 성급히 자포 자기하여 그가 가증한 것으로 정죄하였던 그 접신자에게 의지하였다(부조, 676).


▧ 적용

1. 나를 두렵게 만드는 것은 무엇이며, 나는 왜 그것을 두려워하는가? 어떻게 그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까?
2. 나는 절망적인 순간에 무엇을 붙드는가? 하나님의 손을 붙잡는가?


▧ 오늘의 기도

어떤 역경 가운데서도 오직 하나님만을 신뢰하고 의지하며 점술이나 미신을 믿는 사람들의 말을 듣지 않게 하소서.

참고자료 바로가기 ☞ 빛을 전한 사람들 - 제66장 사울의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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