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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히브리서

오늘의 QT(12/30,목) - (히 2:1-4)

by ☆★★★ 2010.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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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씀 : 히브리서 2:1-4

[1] 그러므로 모든 들은 것을 우리가 더욱 간절히 삼갈지니 혹 흘러 떠내려 갈까 염려하노라
[2] 천사들로 하신 말씀이 견고하게 되어 모든 범죄함과 순종치 아니함이 공변된 보응을 받았거든
[3] 우리가 이같이 큰 구원을 등한히 여기면 어찌 피하리요 이 구원은 처음에 주로 말씀하신 바요 들은 자들이 우리에게 확증한 바니
[4] 하나님도 표적들과 기사들과 여러가지 능력과 및 자기 뜻을 따라 성령의 나눠 주신 것으로써 저희와 함께 증거하셨느니라

▧ 본문해설

이 큰 구원을 등한히 여기면(1-3상)

1장에서 ‘예수님이 천사들보다 우월한 존재’임을 증명한 필자는 이제 신자들이 취해야 할 태도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흘러 떠내려’가지 않도록 더욱 간절히 삼가서 그리스도께서 전해주신 복음을 상고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흘러 떠내려간다’는 말은 ‘선원의 부주의로 정처없이 떠내려가는 배’나 ‘반지가 손가락에서 빠져나가는 것’을 가리킬 때 사용된 표현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가진 보배로운 구원의 반지를 우리의 관심 부족과 부주의로 잃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이어지는 내용은 이같은 구원을 등한히 여길 때 발생할 결과에 대한 것입니다. ‘천사들로 하신 말씀’이란 시내산에서 받은 율법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율법을 수여하실 때 일만 ‘성도’(천사) 가운데 강림하셨다는 기록이 있으며(신33:2) 신약성경도 이 사실을 확인하고 있기 때문입니다(행7:53;갈3:19). 그런데 천사들을 통해 주신 말씀에도 신적 권위가 있어서 그것을 어기거나 따르지 않는 자들이 응분의 대가를 받았다면, ‘아들’을 통해 주신 구원의 말씀을 소홀히 여기는 자가 징벌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이것은 그들이 과거에 몸 담았던 유대교의 율법과 의식에 대한 향수로 예수님의 복음을 저버릴 위험을 안고 있던 1세기 유대인 성도들을 향한 경고가 됩니다. 한편 3절의 ‘큰 구원’이란 표현은 율법으로 말미암는 구원의 희미한 가능성과 대조되는 것으로, 복음으로 말미암아 넓게 열린 온전한 구원을 시사합니다. 

복음의 3중 증명(3하-4)

복음은 맹신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충분한 증거를 통해 확신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받은 복음은 주께서 친히 말씀하신 것입니다. 곧 그것의 발원이 사람이나 천사가 아니라 대 주재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복음의 3중 증명 중 첫 번째입니다. 두 번째 증명은 ‘들은 자들’, 곧 예수님께 복음을 직접 들은 사도들이 우리가 전수받은 것이 예수님의 말씀과 일치함을 확증해 주고 있다는 점입니다. 성경의 진실성은 복음의 진실성에 대한 객관적인 근거입니다. 세 번째 증명은 복음에 동반되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복음이 선포될 때 그것에는 표적과 기사와 여러 가지 능력이 뒤따릅니다. 이것은 초자연적인 기적이나 신유 등을 통해 하나님을 믿게 만드는 성령의 은사들을 의미합니다. 이뿐 아니라 하나님은 복음을 받아들이는 자들 안에 성령님을 보내 주십니다. 이와 같은 성령의 은사와 성령의 내재하심은 복음의 진실성을 확증하는, 부인할 수 없는 내적 근거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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