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QT(1/3,월) - 마음을 강퍅케 하지 말라(히 3:7-18)

▨ 오늘의 말씀 : 히브리서 3:7-18

불순종의 결과(7-11)

7 그러므로 성령이 이르신 바와 같이 오늘날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8 노하심을 격동하여 광야에서 시험하던 때와 같이 너희 마음을 강퍅케 하지 말라 9 거기서 너희 열조가 나를 시험하여 증험하고 사십 년 동안에 나의 행사를 보았느니라 10 그러므로 내가 이 세대를 노하여 가로되 저희가 항상 마음이 미혹되어 내 길을 알지 못하는도다 하였고 11 내가 노하여 맹세한 바와 같이 저희는 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셨다 하였으니

불순종의 죄를 범치 말라(12-19)

12 형제들아 너희가 삼가 혹 너희 중에 누가 믿지 아니하는 악심을 품고 살아 계신 하나님에게서 떨어질까 염려할 것이요 13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여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강퍅케 됨을 면하라 14 우리가 시작할 때에 확실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참예한 자가 되리라 15 성경에 일렀으되 오늘날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노하심을 격동할 때와 같이 너희 마음을 강퍅케 하지 말라 하였으니 16 듣고 격노케 하던 자가 누구뇨 모세를 좇아 애굽에서 나온 모든 이가 아니냐 17 또 하나님이 사십 년 동안에 누구에게 노하셨느뇨 범죄하여 그 시체가 광야에 엎드러진 자에게가 아니냐 18 또 하나님이 누구에게 맹세하사 그의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셨느뇨 곧 순종치 아니하던 자에게가 아니냐 19 이로 보건대 저희가 믿지 아니하므로 능히 들어가지 못한 것이라

▨ 묵상을 위한 질문  
1. 왜 마음을 강퍅케 하지 말라고 권면하고 있습니까?
2. 왜 '오늘'이라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해야 합니까?

▨ 본문해설

불순종의 결과(7-11)

본문은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한 자들에 대한 경고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시 95:7- 11을 인용하여 마음을 강퍅케 하지 말라고 권면합니다. 마음이 강퍅한 자들은 항상 마음이 미혹되어 하나님의 길을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하나님의 음성에 불순종하게 된 것입니다.  광야시대 이스라엘의 치명적인 실수를 언급하면서 그 결과로 안식에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에서 멸망한 사실을, 기독교 복음에서 유대주의로 배교할 위험에 처한 독자들에게 상기시킵니다. 광야의 이스라엘 생활은 ‘다툼과 시험’으로 특징 지워져 있습니다. 그들의 문제는 완악한 마음에 있었습니다. 그들은 어려움에 직면하면 애굽으로 돌아가자고 외치며 하나님 아래서 누리는 자유를 애굽의 노예로 바꾸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그 강퍅함으로 그들을 위해 약속되고 준비되었던 안식의 땅에 들어가지 못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역시 히브리서 독자들처럼 이스라엘의 과거 역사를 통해 중요하고 심각한 교훈을 받아야 합니다. 우리 가운데 말씀에 대한 불순종과 불신앙은 없는지 지금 반성해 보아야 합니다.

불순종의 죄를 범치 말라(12-19)

누구든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불신앙과 불순종의 반응을 보이면 하나님에게서 떨어져 나갈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그래서 말씀을 듣고 피차 나누라고 권면합니다. 광야세대 사람들이 불신앙으로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가지 못했다면 이 성경을 받은 시대 사람들 역시 불신앙 때문에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안식에 들어가지 못할 것입니다. 본문은 “오늘날”이란 말이 강하게 나타납니다. 우리는 단지 과거와 미래의 역사에 대한 전망을 갖는 것으로만 충분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에게 말씀하신 “오늘”이 중요한 것입니다. 우리는 “오늘”이라고 할 수 있는 동안에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들여야만 합니다. 이런 일을 개인적으로 할뿐만 아니라 공동체적으로 “피차 권면”하면서 함께 명심해야 하는 것입니다.  

▨ 적용
1. 나는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여 믿음에서 떨어진 경험은 없습니까?
2. 나는 오늘 주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며 공동체 안에서 함께 믿음을 유지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까?

▨ 오늘의 기도  
주님, 출애굽 역사의 교훈을 상기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올바로 깨닫게 하시고,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함께 믿음을 유지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