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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출애굽기

오늘의 QT(12/2,일) - 중보기도의 힘(출 33:12-23)

by ☆★★★ 2012.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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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씀 : 출애굽기 33:12 - 33:23

주의 길을 내게 보이소서(12-16)

[12] 모세가 여호와께 말씀드렸습니다. “주님께서는 저에게 이 백성을 인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주님께서는 누구를 저와 함께 보내실 것인지에 대해서는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저에게 ‘나는 너의 모든 것을 안다. 너는 나에게 은혜를 입었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13] 제가 정말 주님께 은혜를 입었다면 주의 계획을 저에게 보여 주십시오. 그렇게 하셔서 저도 주님을 알게 해 주시고 계속해서 주님께 은혜를 받을 수 있게 해 주십시오. 이 백성은 주님의 백성이라는 것을 기억해 주십시오.”
[14] 여호와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내가 친히 너와 함께 가겠다. 네가 안심할 수 있도록 해 주겠다.”
[15] 모세가 여호와께 말씀드렸습니다. “주님께서 친히 저희와 함께 가지 않으시려면, 저희를 이 곳에서 올려 보내지 마십시오.
[16] 주님께서 저희와 함께 가시지 않으면, 주님께서 저와 주님의 백성에게 은혜를 베푸신다는 것을 어떻게 알겠습니까? 주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기 때문에 주님의 백성이 땅 위의 다른 백성과 다른 것이 아닙니까?”

주의 영광을 내게 보이소서(17-23)

[17]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원하는 대로 해 주겠다. 그것은 내가 너를 너무나 잘 알고 또 너는 내게 은혜를 입은 사람이기 때문이다.”
[18] <모세와 하나님의 영광> 모세가 말했습니다. “주님, 제발 주님의 영광을 보여 주십시오.”
[19] 여호와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내가 나의 모든 은총을 네 앞에 지나가게 하겠다. 그리고 네 앞에서 나 여호와의 이름을 선포할 것이다. 나는 은혜를 베풀 사람에게 은혜를 베풀고, 자비를 베풀 사람에게 자비를 베풀 것이다.
[20] 그러나 너는 내 얼굴을 볼 수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나를 보고도 살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
[21] 여호와께서 말씀을 계속하셨습니다. “모세야, 나에게서 가까운 곳의 바위 위에 서 있어라.
[22] 나의 영광이 그 곳을 지나갈 때에 너를 그 바위 틈에 넣고 내가 다 지나갈 때까지 너를 내 손으로 가릴 것이다.
[23] 그런 다음에 내 손을 치우면 너는 내 등은 볼 수 있지만 내 얼굴은 볼 수 없을 것이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모세는 왜 계속해서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습니까?

2. 왜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하나님의 얼굴은 보지 못한다고 말씀하셨습니까?


▧ 본문해설

주의 길을 내게 보이소서(12-16)

모세는 자기의 보호 아래 있는 사람들의 완고함과 무지 몽매함을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자기가 싸워야 할 어려움들을 잘 알고 있었다. 그러나 모세는 백성들을 설복시키기 위해서는 하나님께로부터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모세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뜻을 보다 더 분명하게 나타내시도록 그리고 그분의 임재에 대한 보증을 주시도록 탄원하였다. “보시옵소서 주께서 나더러 이 백성을 인도하여 올라가라 하시면서 나와 함께 보낼 자를 내게 지시하지 아니하시나이다 주께서 전에 말씀하시기를 나는 이름으로 너를 알고 너도 내 앞에 은총을 입었다 하셨사온즉 내가 참으로 주의 목전에 은총을 입었사오면 원컨대 주의 길을 내게 보이사 내게 주를 알리시고 나로 주의 목전에 은총을 입게 하시며 이 족속을 주의 백성으로 여기소서.”
그 대답에 “내가 친히 가리라 내가 너를 편케 하리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모세는 아직도 만족하지 않았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완고하고 회개하지 않은 그대로 놓아 두시면 무서운 결과가 일어날 것이라는 생각이 그의 영혼을 억눌렀다. 그는 자신의 생명이 동포들의 생명과 분리되는 것을 참을 수 없어서 하나님의 은총이 그분의 백성들에게 다시 회복되도록, 그리고 그분의 임재의 표적이 계속 그들의 여행을 지도하여 주시기를 기도하였다. “주께서 친히 가지 아니하시려거든 우리를 이 곳에서 올려보내지 마옵소서 나와 주의 백성이 주의 목전에 은총 입은 줄을 무엇으로 알리이까 주께서 우리와 함께 행하심으로 나와 주의 백성을 천하 만민 중에 구별하심이 아니니이까.”(부조, 327).

하나님의 임재와 동행을 위한 모세의 간절한 기도는 마침내 온전히 응답을 받습니다. 모세의 기도는 하나님의 언약에 근거했고, 회복과 응답이 있을 때까지 끈기와 인내로 계속되었습니다. “주께서 친히 가지 아니하시려거든 우리를 이곳에서 올려 보내지 마옵소서”라는 모세의 기도는 하나님의 동행을 간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동행하지 않으시는 약속의 땅은 의미가 없다고 간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모세의 간절한 중보기도는 결국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관계가 다시금 정상으로 회복되게 했습니다.

주의 영광을 내게 보이소서(17-23)

여호와께서는 “너의 말하는 이 일도 내가 하리니 너는 내 목전에 은총을 입었고 내가 이름으로도 너를 앎이니라”고 말씀하셨다. 여전히 예언자는 탄원을 그치지 않았다. 모든 기도가 다 응답되었으나 그는 하나님의 은총에 대한 더 큰 증거들을 갈망했다. 그는 이제 지금까지 어떤 인간도 해본 일이 없는 요구 곧 “원컨대 주의 영광을 내게 보이소서”라고 요구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요구를 참람(僭濫)되다고 책망하지 않으시고 은혜로운 말씀으로 “내가 나의 모든 선한 형상을 네 앞으로 지나게 하”리라고 말씀하셨다.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 중에 가리워지지 않은 하나님의 영광을 보고 살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러나 모세는 자기가 견딜 수 있을 만큼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될 것이라는 보증을 받았다. 모세는 다시 산꼭대기로 올라오라는 부름을 받았다. 그 때에 세계를 창조하신 손 곧 “산을… 옮기실지라도 산이 깨닫지 못하는”(욥 9:5)그 손이 흙으로 지음을 받은 피조물이며 위대한 신앙의 소유자인 이 사람을 취하여 바위 틈에 두셨다. 그 때 하나님의 영광과 그분의 모든 선한 형상이 그의 앞으로 지나갔다.
이 경험-다른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임재하심이 그와 함께 하리라는 약속-은 모세에게는 자기 앞에 있는 사업이 성공하리라는 보증이었다. 그리고 그는 이 경험을 모든 애굽의 학문이나 정치적·군사적 지도자로서의 그의 모든 재능보다도 무한히 더 가치있는 것으로 여겼다. 어떠한 지상의 권력이나 기술이나 학문도 하나님의 항상 계시는 임재를 대신할 수 없다. (부조, 327).
하나님을 직접 대하는 모세, 피조물이며 죄인인 인간이 하나님의 영광을 직접 보는 놀라운 사건을 우리는 만나고 있는 것입니다. 모세는 정말 축복을 받은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본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도 이런 영광스러움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본문을 비롯한 성경 곳곳에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자신을 계시하셨습니다. 우리가 매일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기도와 순종으로 살아간다면 우리 인생 중에서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임재를 풍성히 경험할 것입니다.


▧ 적용

1. 나는 예배와 삶 속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경험합니까?

2. 나는 말씀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경험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까?


▧ 오늘의 기도

주님, 모세처럼 백성들을 위한 중보기도자가 되게 하시고, 매일 말씀 속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경험하는 복을 누리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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