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출애굽기 10:12 - 10:20
메뚜기 재앙(12-15)
[1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네 손을 이집트 땅 위에 뻗어라. 그러면 메뚜기들이 와서 이집트 모든 땅에 퍼져 우박에도 해를 입지 않고 남은 것까지 다 먹어 버릴 것이다.”
[13] 그리하여 모세는 지팡이를 든 손을 이집트 땅 위에 뻗었습니다. 그러자 여호와께서 강한 바람이 동쪽에서 불어 오도록 하셨습니다. 하루 종일, 그리고 밤새도록 바람이 불어 왔습니다. 아침이 되자, 동풍에 실려 메뚜기들이 몰려왔습니다.
[14] 메뚜기 떼가 몰려와 모든 이집트 땅을 뒤덮었습니다. 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엄청난 메뚜기 떼였습니다.
[15] 메뚜기들이 모든 땅을 덮어 땅이 시커멓게 되었습니다. 메뚜기들은 우박에도 해를 입지 않고 남은 것을 다 먹어 치웠습니다. 메뚜기들은 밭의 모든 채소와 나무에 달린 모든 과일을 다 먹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이집트 온 땅의 나무와 밭에 심은 채소는 하나도 남지 않게 되었습니다.
더욱 완강한 바로의 마음(16-20)
[16] 파라오가 급히 모세와 아론을 불러서 말했습니다. “내가 너희 하나님인 여호와와 너희에게 죄를 지었다.
[17] 내 죄를 용서하여라.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를 드려라. 그래서 이 죽음의 벌을 멈추게 하여라.”
[18] 모세가 파라오 앞에서 물러나와 여호와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19] 그러자 여호와께서 바람의 방향을 바꾸셨습니다. 매우 강한 바람이 서쪽에서 불어 오게 하셨습니다. 그 강한 바람은 메뚜기들을 홍해로 몰고 갔습니다. 이집트 땅에는 메뚜기가 하나도 남지 않게 되었습니다.
[20] 하지만 여호와께서는 파라오를 여전히 고집스러운 채로 두셨습니다. 그는 이스라엘 백성을 내보내지 않았습니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창조세계의 질서를 보면서도 하나님을 발견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2. 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을 강퍅케 하셨다는 말은 무슨 의미일까요?
▧ 본문해설
메뚜기 재앙(12-15)
모세는 왕에게, 만일 그가 계속 고집을 부린다면, 메뚜기 재앙이 내릴 것이며 그것들이 지면을 덮고 남아있는 푸른 것을 모두 먹어 치울 것이며, 그것들이 민가에 뿐 아니라 왕궁에까지 우글거릴 것이라고 경고하였다. 모세는 이와 같은 재앙은 “네 아비와 네 조상이 세상에 있어 옴으로 오늘까지 보지 못하였던 것이리라”고 말했다.
바로의 고문들은 기겁하여 놀랐다. 국가는 가축이 몰살당함으로 인하여 막대한 손실을 당했고 많은 백성들이 우박에 맞아 죽었다. 삼림은 황폐되고 농작물은 못쓰게 되었다. 그들이 히브리 사람들의 노동으로 얻은 모든 것을 속히 잃어버리고 있었다. 전 국토는 기아(饑餓)의 위기에 몰렸다. 왕자들과 조신들은 왕에게 쇄도하여 노기를 띠고 “어느 때까지 이 사람이 우리의 함정이 되리이까 그 사람들을 보내어 그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게 하소서 왕은 아직도 애굽이 망한 줄을 알지 못하시나이까”하고 요구하였다.
바로는 심한 노역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멸하고자 노력하였으나 이제 그는 그들의 복지와 그들의 자녀들에 대한 친절한 깊은 관심을 가진 척하였다. 그의 진정한 목적은 남자들을 돌아오게 하기 위하여 부녀들과 아이들을 인질로 붙들어 두려는 것이었다(부조, 270).
더욱 완강한 바로의 마음(16-20)
모세가 애굽 땅 위에 자기의 지팡이를 들자 동풍이 일어나 메뚜기들을 몰고 왔다. “그 해가 심하니 이런 메뚜기는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을러라.” 메뚜기들이 하늘을 뒤덮어 땅이 어두컴컴해졌다. 메뚜기들은 남아 있는 모든 푸른 것을 다 먹어 치웠다. 바로는 급히 사람을 보내어 선지자들을 불러 “내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와 너희에게 득죄하였으니 청컨대 나의 죄를 이번만 용서하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구하여 이 죽음만을 내게서 떠나게 하라”고 말하였다. 그들이 그렇게 하자 강한 서풍이 불어와 메뚜기들을 홍해 쪽으로 몰아갔다. 그러나 왕은 여전히 그의 완강한 결심을 고집했다(부조, 270).
바로는 여전히 백성을 보내지 않습니다. 우리도 이와 같은 잘못을 범할 수 있습니다. 어려운 일을 당할 때는 하나님을 찾지만 그 일이 해결되어지면 하나님을 향한 열정이나 헌신은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강퍅한 마음이 되지 않도록 계속해서 우리의 심령을 주님께 드릴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 적용
1. 나는 바로와 같이 강퍅한 마음으로 계속되는 하나님의 말씀에 거역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 오늘의 기도
주님, 온 우주를 다스리고 계시는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오직 주님만을 섬기며 내 고집대로 하던 과거를 버리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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