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출애굽기 10:1 - 10:11
재앙의 목적(1-2)
[1] <여덟째 재앙-메뚜기>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파라오에게 가거라. 내가 그와 그의 신하들을 고집스럽게 하였으니, 그것은 나의 놀라운 기적들을 그들에게 보여 주기 위함이다.
[2] 또한 네 아들과 네 후손들에게 내가 이집트 사람들에게 행한 것과 내가 그들에게 보여 준 기적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 일로 내가 여호와라는 것을 너희가 알게 될 것이다.”
자녀의 신앙교육(3-11)
[3] 모세와 아론이 파라오에게 가서 말했습니다. “히브리 사람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언제까지 내 앞에서 스스로 겸손해지지 않을 것이냐? 내 백성을 보내어 나를 예배할 수 있게 하여라.
[4] 만약 내 백성을 내보내지 않으면, 내가 내일 네 나라에 메뚜기들을 보낼 것이다.
[5] 메뚜기들이 땅을 덮어서, 아무도 땅을 볼 수 없게 될 것이다. 메뚜기들은 우박에도 해를 입지 않은 모든 것까지 다 먹어 버리고 들에서 자라는 모든 나무도 다 먹을 것이다.
[6] 메뚜기들은 네 궁전과 네 신하들과 모든 이집트 사람들의 집에 가득 찰 것이니, 그것은 너의 아버지와 조상들도 보지 못했던 모습이다. 사람들이 이집트에 살기 시작한 뒤로 그렇게 많은 메뚜기는 없었을 것이다.’” 이 말을 마치고 모세는 뒤로 돌아 파라오 앞에서 물러나왔습니다.
[7] 파라오의 신하들이 그에게 말했습니다. “이 사람이 언제까지 우리를 괴롭히는 덫이 되어야 합니까? 이스라엘 백성을 내보내셔서 그들의 하나님인 여호와를 예배하게 하십시오. 왕은 이집트가 망한 것을 아직도 모르십니까?”
[8] 그래서 모세와 아론이 다시 파라오에게 불려 왔습니다. 파라오가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가서 너희 하나님인 여호와를 예배하여라. 그런데 예배하러 갈 사람은 누구냐?”
[9] 모세가 대답했습니다. “젊은 사람과 노인들, 우리의 아들과 딸, 우리의 양과 소가 다 갈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 모두가 여호와의 절기를 지켜야 하기 때문입니다.”
[10] 파라오가 모세와 아론에게 말했습니다. “내가 너희와 너희 어린 것들을 보낸 것이나 마찬가지로 너희 주님이 너희와 함께하기를 바란다. 그러니 그렇게 하지 마라.
[11] 절대로 안 된다! 여호와를 예배하려면 남자들만 가거라. 너희가 원하는 것이 그것이 아니냐?” 그리고 나서 파라오는 모세와 아론을 왕궁에서 쫓아 냈습니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애굽에 내리는 재앙들은 어떤 목적이 있습니까?
2. 바로는 왜 남정만 나가라(11절)고 말했습니까?
▧ 본문해설
재앙의 목적(1-2)
모세는 왕에게, 만일 그가 계속 고집을 부린다면, 메뚜기 재앙이 내릴 것이며 그것들이 지면을 덮고 남아있는 푸른 것을 모두 먹어 치울 것이며, 그것들이 민가에 뿐 아니라 왕궁에까지 우글거릴 것이라고 경고하였다. 모세는 이와 같은 재앙은 “네 아비와 네 조상이 세상에 있어 옴으로 오늘까지 보지 못하였던 것이리라”고 말했다.
바로의 고문들은 기겁하여 놀랐다. 국가는 가축이 몰살당함으로 인하여 막대한 손실을 당했고 많은 백성들이 우박에 맞아 죽었다. 삼림은 황폐되고 농작물은 못쓰게 되었다. 그들이 히브리 사람들의 노동으로 얻은 모든것을 속히 잃어버리고 있었다. 전국토는 기아(饑餓)의 위기에 몰렸다. 왕자들과 조신들은 왕에게 쇄도하여 노기를 띠고 “어느 때까지 이 사람이 우리의 함정이 되리이까 그 사람들을 보내어 그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게 하소서 왕은 아직도 애굽이 망한 줄을 알지 못하시나이까”하고 요구하였다(부조, 269).
이 엄청난 재앙에도 불구하고 바로는 그 마음을 돌이키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그의 마음을 완강케 하셨는데 이는 바로를 그 타락한 마음 그대로 내버려 두셨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롬1:24). 하나님이 이같이 하신 이유는 이 재앙이 갖는 의미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 재앙을 표징으로 사용하셨습니다. 표징은 무엇을 드러내는 것이고 가리키는 것입니다. 즉 이 재앙들은 모두 하나님의 권능을 드러내는 것이고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가르쳐줍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와 같은 표징을 애굽과 바로를 위해 베푸시는 것이 아니고 그의 사랑하는 백성인 이스라엘을 위해 베풀고 계십니다. 400년 동안 애굽에 있으면서 종살이 하던 백성들에게 언약의 하나님 야훼가 어떤 분이신지 보여주시면서 그들을 위로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특히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아들과 자손들이 이 사실을 알기 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어른들만의 하나님이 아니라 어린 자녀들의 하나님이시기도 합니다. 이 사실은 매우 중요합니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은 자녀들에게도 동일하게 들려져야 하고 자녀들 역시 어른들과 동일하게 하나님을 섬기며 예배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자녀의 신앙교육(3-11)
바로는 백성을 모두 보내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합니다. 성인 남자들만 가라고만 합니다. 왜냐하면 모두 다 가버리면 더 이상 이스라엘 백성들을 포기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반드시 모든 사람들, 자녀를 포함하여 나가야 한다고 명령하셨습니다. 자녀를 포기하는 것은 미래를 포기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러므로 우리는 자녀의 신앙교육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교회와 가정에서 자녀들을 위해 어떤 수고와 노력을 하고 있는지 살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은 분명 자녀들에게 깊은 관심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런데 우리가 너무 쉽게 자녀들을 포기하고 어른들만 대상으로 생활한다면 미래는 사라지게 될지 모릅니다. 그런데 이것은 곧 사단의 전술임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이제 불순종한 바로에게 하나님의 말씀대로 메뚜기 재앙이 임할 것입니다.
▧ 적용
1. 애굽에 재앙을 내림으로서 하나님께서 무엇을 가르치고자 하는 원리를 깨달으십시오.
2. 나의 자녀들에게 어떻게 신앙교육을 시켜야 할지 깊이 생각하십시오.
▧ 오늘의 기도
주님, 나의 자녀들이 전능하신 참 하나님을 올바로 믿고 자랄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소서.
'구약 > 출애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의 QT(10/4,목) - 흑암재앙(출 10:21-29) (1) | 2012.10.04 |
---|---|
오늘의 QT(10/3,수) - 메뚜기 재앙(출 10:12-20) (0) | 2012.10.03 |
오늘의 QT(10/1,월) - 하나님께 속한 세상(출 9:27-35) (1) | 2012.10.01 |
오늘의 QT(9/30,일) - 우박재앙(출 9:13-26) (1) | 2012.09.30 |
오늘의 QT(9/28,금) - 악질과 독종(출 9:1-12) (0) | 2012.09.2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