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3 장년교과 12과.pdf
▧ 오늘의 말씀 : 사도행전 26:19-32
바울 회심의 결과(19-23)
[19] <바울이 자신의 사역을 설명하다> 아그립바 왕이시여, 저는 하늘로부터 받은 이 환상에 복종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20] 저는 처음에는 다마스커스 사람들에게, 그 다음에는 예루살렘과 유대 지방의 모든 사람들에게, 나중에는 이방인들에게까지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와서 회개한 모습을 행동으로써 보이라고 선포했습니다.
[21] 이런 일들 때문에 유대인들이 저를 성전에서 붙잡아 죽이려고 했습니다.
[22] 그러나 저는 이 날까지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아 왔습니다. 그래서 지금 제가 본 것을 이 자리에서 높은 사람이나 낮은 사람이나 모든 사람들에게 증언하고 있습니다. 저는 모세와 예언자들이 앞으로 일어나리라고 예언한 것 이외에는 아무것도 말하지 않았습니다.
[23] 모세와 예언자들은 그리스도께서 고난을 당하신다는 것과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부활하실 것과 자기 백성과 이방인들에게 빛을 선포하실 것을 예언했습니다.”
나와 같이 되기를!(24-32)
[24] <아그립바를 전도하는 바울> 바울이 이런 식으로 변명하자, 베스도가 바울을 향해 큰소리로 “바울아, 네가 미쳤구나. 너의 많은 학식 때문에 네가 미쳐 버렸다”라고 말했습니다.
[25] 그러나 바울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베스도 각하, 저는 미치지 않았습니다. 제가 드린 말은 다 사실입니다. 전부 맑은 정신으로 하는 말입니다.
[26] 아그립바 왕이 이 사실을 알고 계시므로제가 거리낌없이 말씀드릴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 일은 어느 한 구석에서 일어난 일이 아니기 때문에 어느 하나도 왕이 모르실 리가 없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27] 아그립바 왕이시여, 예언자들의 말을 믿으십니까? 믿으시는 줄 압니다.”
[28] 그러자 아그립바 왕이 바울에게 말했습니다. “그토록 짧은 시간에 나를 설득하여 그리스도인이 되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29] 바울이 대답했습니다. “짧은 시간이든 긴 시간이든 왕뿐만 아니라 지금 제 말을 듣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이렇게 결박된 것 말고는 저처럼 되기를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30] 그러자 아그립바 왕과 베스도 총독과 버니게를 비롯해서 그들과 함께 앉아 있던 사람들이 다 일어났습니다.
[31] 그들은 그 방을 나갔습니다. 그들은 서로 이야기하면서 “이 사람은 사형을 당하거나 감옥에 갇힐 만한 일은 하나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32] 아그립바는 베스도에게 “이 사람이 황제에게 상소하지 않았다면, 지금 석방될 수도 있었을 텐데”라고 말했습니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바울의 전환처럼 지금 나에게 전환이 필요한 부분은 무엇입니까?
2. 바울의 이 담대한 마음을 전해야 할 대상은 누구입니까?
▧ 본문해설
바울 회심의 결과(19-23)
주님을 만나는 체험을 한 바울은 그 순간부터 주님께서 보여주시는 비전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 회개를 촉구했으며, 이로 인해서 생명의 위협도 받아야만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핍박하던 그가 주님을 전하게 되고 다른 사람의 생명을 위협하던 그가 오히려 생명의 위협을 받게 된 것입니다. 이것이 바울의 회심 결과입니다. 생사가 갈리는 재판정에서 자기 생명의 보존보다 자기 속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증거하는 일에 심혈을 기울인 바울은 복음 전도자의 귀한 모델이 됩니다.
나와 같이 되기를!(24-32)
아그립바는 깊은 감동을 받아 한동안 그의 회중들과 그의 직위의 위엄을 잊어버렸다. 그가 들은 진리만을 의식하고 하나님의 사신으로 그의 앞에 선 비천한 죄수만을 바라보고 아그립바는 무의식 중에 “네가 적은 말로 나를 권하여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려 하는도다”라고 대답하였다. 쇠사슬을 찬 그의 손을 들면서 사도는 열렬히 대답하였다. “말이 적으나 많으나 당신뿐 아니라 오늘 내 말을 듣는 모든 사람도 다 이렇게 결박한 것 외에는 나와 같이 되기를 하나님께 원하노이다.”
베스도와 아그립바와 버니게가 의당히 사도를 속박한 쇠사슬을 차야 하였다. 이들은 모두 중한 죄를 범하였다. 이 범죄자들은 그날 그리스도의 이름을 통하여 구원의 제의를 들었다. 적어도 그중, 한 사람은 은혜를 받아 죄 사함을 받도록 거의 설득되었다. 그러나 아그립바는 제공된 은혜를 버리고 십자가에 못 박히신 구속주의 십자가를 받아들이기를 거절하였다(행적, 437).
재판정의 분위기는 처음의 상황과 상반되는 모습으로 바뀌어 버렸습니다. 바울의 기탄없고 진지한 변증적 설교는 베스도와 아그립바 뿐만 아니라 거기에 동석한 회중들을 압도하였습니다. 그것은 죄수의 변호가 아닌 복음전파자의 권위 있는 증거였습니다. 그들은 바울에게서 특정한 죄목을 찾지 못하였을 뿐만 아니라 도리어 바울의 전도에 대해 신앙적 결단을 내려야 할 처지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재판이 시작될 때 바울은 한갓 죄수의 몸으로 초라하게 나타났지만 재판의 막바지에 가서는 왕과 총독의 당황해 하는 모습과는 대조로 도리어 권면하는 사도로서의 위엄마저 보입니다. “이렇게 결박한 것 외에는 나와 같이 되기를 하나님께 원하노이다.” 얼마나 당당합니까?
▧ 적용
1. 나는 내 속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증거하는 일에 얼마나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까?
2. 나는 사람들 앞에서 그리스도인임을 얼마나 당당하게 드러내고 있습니까?
▧ 오늘의 기도
주여, 나에게 복음의 열정을 주시고 생명을 주는 복음을 담대하게 전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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