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3 장년교과 10과.pdf
▧ 오늘의 말씀 : 사도행전 21:1-14
예루살렘을 향하는 바울의 마음(1-14)
[1] <예루살렘으로 간 바울> 우리는 그들과 작별 인사를 한 뒤에 배를 타고 곧장 고스로 갔습니다. 이튿날, 우리는 로도에 들렸다가 거기서 바다라로 떠났습니다.
[2] 그 곳에서 우리는 베니게로 가는 배를 만나서 그 배를 타고 떠났습니다.
[3] 키프로스 섬이 눈앞에 나타났을 때에 우리는 그 섬을 왼쪽에 두고 시리아로 가다가 두로에 배를 댔습니다. 그 곳에서 배가 짐을 풀기로 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4] 우리는 두로에서 신자들을 만나 일 주일을 그들과 함께 지냈습니다. 그들은 성령께서 알려 주신 대로 바울에게 예루살렘에 가지 말라고 만류했습니다.
[5] 그러나 그들과 함께한 시간이 다 되자, 우리는 그 곳을 떠나 여행길에 올랐습니다. 모든 신자들이 아내와 아이들을 데리고 도시 바깥까지 나와 우리를 배웅해 주었습니다. 우리는 모두 바닷가에서 무릎을 꿇고 기도했습니다.
[6] 서로 작별 인사를 나눈 후, 우리는 배에 올랐고, 두로 지방의 신자들은 각자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7] 우리는 두로를 출발하여 항해를 계속하여 돌레마이에 이르렀습니다. 우리는 그 곳의 형제들과 인사를 하고 그들과 함께 하루를 지냈습니다.
[8] 이튿날, 우리는 돌레마이를 떠나 가이사랴로 갔습니다. 그 곳에서 일곱 집사 가운데 한 사람인 전도자 빌립의 집에 들어가 그와 함께 지냈습니다.
[9] 빌립에게는 결혼하지 않은 네 딸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모두 예언하는 사람이었습니다.
[10] 우리가 여러 날, 그 곳에 머물고 있는 동안, 아가보라는 예언자가 유대에서 내려왔습니다.
[11] 그가 우리에게 와서 바울의 허리띠를 가져다가 자기 손과 발을 묶고 말했습니다. “성령께서 예루살렘에 사는 유대인들이 이 허리띠 임자를 이와 같이 묶어서 이방인들에게 넘겨 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12] 우리는 그 말을 듣고 그 곳 사람들과 함께 바울에게 예루살렘에 올라가지 말라고 간곡하게 말했습니다.
[13] 그 때, 바울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어찌하여 그렇게 울면서 나의 마음을 아프게 하십니까? 나는 예루살렘에서 묶이는 것뿐만 아니라 주 예수님의 이름을 위해 죽는 것까지도 각오하고 있습니다.”
[14] 바울이 우리의 권함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는 “주님의 뜻대로 되기를 바랍니다”라고만 말하고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나는 성령님의 경고 말씀에 민감함을 늘 느끼고 있습니까?
2. 지금 내가 최선의 노력을 더 해야 하는 부분은 무엇입니까?
▧ 본문해설
예루살렘을 향하는 바울의 마음(1-14)
사도가 그토록 슬픈 마음으로 예루살렘을 향해 간 적이 이전에는 결코 없었다. 그는 친구는 적게, 원수는 많이 만나게 되리라는 사실을 알았다. 그는 하나님의 아들을 거절하여 죽인 성읍에 접근하고 있었는데, 이제 그 성읍에는 하나님의 진노의 흉조가 머물러 있었다. 그리스도의 추종자들에 대한 자신의 편견이 얼마나 신랄하였던가를 회상한 바울은 기만을 당한 그의 동포들에 대하여 가장 깊은 동정을 느꼈다. 그러나 그는 그들을 도울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거의 가질 수 없었다. 전에 자기의 마음 속에 불타올랐던 것과 똑같은 맹목적인 분노가 그를 대적하는 온 국민의 마음에 말할 수 없는 힘으로 불타고 있었다.
심지어 그는 그 자신의 믿음의 형제의 동정과 지지까지도 의지할 수 없었다. 그의 발자국을 그처럼 가까이에서 추적하던 회심하지 않은 유대인들은 그와 그의 사업에 관하여 말과 편지로써 예루살렘에 가장 나쁜 소문을 유포시키기에 지체하지 아니하였으므로, 사도들과 장로들 중에서까지도 어떤 이들은 이 소문을 사실로 받아들여 그것들을 반박하고자 시도하지도 아니하였으며 그와 연합하고자 하지도 아니하였다.
그러나 낙담중에서도 사도는 자포자기하지 아니하였다. 그는 자신의 마음에 말씀하셨던 그 음성이 또한 그의 동포들의 마음에도 말씀하실 것이며 그의 동료 제자들이 사랑하고 섬긴 주님께서 머지 않아 복음 사업에 있어서 그들의 마음을 자신의 마음과 연합시키실 것임을 믿었다(행적, 397).
이제 바울의 일행은 밀레도에서 출발하여 예루살렘을 향한 여정을 조금씩 앞당겨 가고 있습니다. 예루살렘에 가까이 갈수록 바울은 사람들을 통하여 성령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그 내용은 한결같이 바울이 당하게 될 환란이었습니다. 특히 가이사랴에 이르러서는 아가보라는 선지자를 통해 구체적으로 예언의 내용을 눈으로 보게 됩니다. 유대인들이 바울을 결박하여 이방인의 손에 넘길 것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바울에게는 이것이 죽음에 대한 공포감이나 그의 사역을 위축하거나 훼방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는 오히려 그 예언에 대해 주의 이름을 위한 어떤 환란이나 죽음도 각오하고 있다는 강한 사명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에게 더 이상 죽음이 걸림돌이 될 수 없었습니다.
▧ 적용
1. 나는 어떤 각오와 결단으로 오늘 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까?
2. 나의 길을 가로막는 듯한 자그마한 일들 때문에 넘어지고 쓰러지지는 않습니까?
▧ 오늘의 기도
주님, 여건과 환경에 나의 신앙이 굴복치 않게 하소서. 끝까지 복음전도의 길을 가게 하소서. 나의 모든 생명은 오직 주님에 달려있음을 고백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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