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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사도행전

안교교과 QT(9/5,수) - 밀레도(행 20:13-24)

by ☆★★★ 2018.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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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3 장년교과 10과.pdf

▧ 오늘의 말씀 : 사도행전 20:13-24

주님과의 동행(13-16)

[13] <드로아에서 밀레도까지 여행하다> 우리는 먼저 배를 타고 앗소로 항해하였습니다. 앗소에 도착해서 바울을 그 배에 태울 생각에서였습니다. 이런 계획을 세운 것은 바울이 걸어서 앗소까지 가겠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14] 우리는 앗소에서 바울을 만나서 그를 배에 태워 미둘레네로 갔습니다.
[15] 이튿날에는 미둘레네를 떠나 기오에서 가까운 곳에 이르렀고, 다음 날, 사모로 건너갔다가, 그 다음 날, 밀레도에 도착했습니다.
[16] 바울은 아시아 지방에서 너무 오랜 시간을 보내지 않으려고 에베소를 들르지 않고 지나가려고 했습니다. 그는 가능하다면 오순절 안에 예루살렘에 도착하려고 서둘렀습니다.

전도자의 사명 선언문(17-24)

[17] <에베소의 장로들> 바울이 밀레도에서 에베소로 사람을 보내어 교회 장로들을 불렀습니다.
[18] 장로들이 오자, 바울은 그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아시아에 온 첫날부터 여러분과 함께 지내면서 어떻게 생활해 왔는지 여러분들은 잘 아실 겁니다.
[19] 그 동안, 나는 유대인들이 지어 낸 모함으로 몹시 고통을 당했습니다. 그러나 나는 언제나 겸손히, 때로는 눈물을 흘리며 주님을 섬겼습니다.
[20] 나는 여러분에게 유익이 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주저하지 않고 전파하였습니다. 나는 그것을 공중 앞에서나 여러분의 집에서 여러분을 가르쳤습니다.
[21] 유대인들과 그리스인들 모두에게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올 것과 우리 주 예수님을 믿으라고 선포했습니다.
[22] 그러나 이제 나는 성령의 명령에 따라 예루살렘으로 갑니다. 그 곳에서 내게 무슨 일이 닥칠지 나는 알지 못합니다.
[23] 다만 내가 아는 것은 어느 도시에 가든지 감옥과 환난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고 성령께서 내게 경고해 주셨다는 사실뿐입니다.
[24] 그러나 나는 내 목숨을 아깝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예수님께로부터 받은 사명, 곧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전하는 일을 다 마칠 수만 있다면 말입니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바울이 교회를 사랑하는 것과 나의 모습은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2. 나는 인생의 우선순위를 무엇에 두고 있습니까?


▧ 본문해설  

주님과의 동행(13-16)

바울과 그의 동료들이 여행을 계속해야 할 배가 출항하려하므로 형제들은 급히 배에 올랐다. 그러나 사도 자신은 드로아와 앗소 사이의 가까운 육로를 택하였고 앗소에서 그의 동료들을 만나기로 하였다. 이리하여 그는 짧은 기간이지만 명상과 기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그가 예루살렘을 방문하는데 관련된 어려움과 위험들, 그와 그의 사업에 대한 그 곳 교회의 태도, 또한 다른 지방에서의 교회들의 상태와 복음 사업에 대한 관심 등 이런 것들이 그가 진지하고 근심스럽게 생각하는 주제였고 그는 하나님께 능력과 지도를 간구하기 위하여 이 특별한 기회를 이용하였다.

바울은 될 수 있으면 오순절 안에 예루살렘에 들어가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그런 중에 그는 동행하는 동역자들과 따로 떨어진 여행길을 선택합니다. 드로아에서 앗소까지 동행자들은 수로로(50km), 자신은 육로(30km)를 선택하여 홀로 갑니다. 그는 회심 후 아라비아 등지에서 홀로 지내며 하나님과 동행하였던 것처럼 하나님과의 동행을 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전도자에게 복음의 협력자인 동역자의 동행도 소중하지만 하나님과의 사귐과 동행하심이 더욱 소중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분으로부터 동역자도, 고난을 이길 능력도 나오기 때문입니다. 주와 같이 길 가는 것이 즐거운 것임을 노래하며 사는 복된 하루가 되도록 합시다.

전도자의 사명 선언문(17-24)

여행자들은 앗소에서 남쪽으로 항해할 때 사도가 매우 오랫동안 일한 곳인 에베소 도시를 지나갔다. 바울은 그 곳 교회를 방문하고자 심히 갈망하였는데 이는 그가 그들에게 주어야 할 중대한 교훈과 권면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깊이 생각한 그는 서둘러 여행을 계속할 것을 결심하였다. 이는 그가 “될 수 있는 대로 오순절 안에 예루살렘에 이르려고”함이었다. 그러나 에베소에서 삼십마일 떨어진 밀레도에 도착하자 바울은 배가 떠나기 전에 교회와 연락할 수 있는 것이 가능함을 알았다. 그러므로 그는 즉시 장로들에게 기별을 보내어 그가 여행을 계속하기 전에 그들을 볼 수 있도록 밀레도에 급히 오라고 요청하였다.
그의 부름에 응하여 그들은 왔고 그는 힘차고 감동적인 권고와 고별의 말을 그들에게 주었다... 바울은 항상 하나님의 율법을 높였다. 그는 율법에는 사람들을 불순종의 형벌에서 구원할 능력이 없다는 것을 나타내었다... 그들은 회개와 믿음으로 죄의 선고에서 벗어날 수 있고, 그리스도의 은혜를 통하여 그 후에는 하나님의 율법에 복종할 수 있다.
바울은 계속해서 말하였다. “보라 이제 나는 심령에 매임을 받아 예루살렘으로 가는데 저기서 무슨 일을 만날는지 알지 못하노라 오직 성령이 각 성에서 내게 증거하여 결박과 환난이 나를 기다린다 하시나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보라 내가 너희 중에 왕래하며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였으나 지금은 너희가 다 내 얼굴을 다시 보지 못할 줄 아노라.”
바울은 이 증언을 하려고 계획하지 아니하였으나 그가 말하는 동안 영감의 성령이 그에게 임하여 이것이 에베소 형제들과의 최후의 모임이 되지 아니할까 하는 그의 염려를 확증시켰다.
“그러므로 오늘 너희에게 증거하노니 모든 사람의 피에 대하여 내가 깨끗하니 이는 내가 꺼리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다 너희에게 전하였음이라.” 반대를 당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도, 우정이나 갈채를 얻으려는 바램도 바울로 하여금 그들의 교훈과 경고와 시정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신 말씀을 억제하게 할 수 없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날도 당신의 종들에게 말씀을 전하고 그 교훈을 실행하는데 담대하기를 요구하신다. 그리스도의 목사들은 최고의 기쁨을 주는 진리만을 백성들에게 제시하고 그들에게 양심의 고통을 일으키는 다른 진리들은 억제해 두는 일이 없어야 한다. 그는 품성의 계발을 깊은 염려를 가지고 바라보아야 한다. 만일 그의 양무리 중 어느 하나가 죄악을 품고 있는 것을 알게 될 때에는 충실한 목자로서 하나님의 말씀에서 그 경우에 적합한 교훈을 주어야 한다. 만일 목사가 그들이 자의로 행하는 것을 경고하지 아니한다면 그는 그들의 영혼에 대하여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높으신 이의 사명을 성취시키는 목사는 그리스도인 신앙의 모든 점에 대하여 그의 백성들을 충실히 교훈하고 그들에게 저희가 하나님의 날에 완전히 설 수 있기 위하여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가르쳐야 한다. 진리를 충실히 가르친 자만이 그의 사업이 마칠 때 바울처럼 “모든 사람의 피에 대하여 내가 깨끗하”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행적, 392).

오늘 본문을 통해서 바울이 에베소 교회를 향한 그의 사랑이 얼마만큼 컸는지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핍박의 자리로 예견되어진 곳으로 나아가는 전도자의 사명 선언문을 볼 수 있습니다. “복음 증거 하는 일에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하나님의 복음을 증거 하는 전도자의 바른 정체성이 아닙니까? 삶의 모든 우선순위에 복음 증거요, 모든 가치가 복음 증거요, 분명하고 명확한 사명 선언문입니다.  


▧ 적용

오늘 나의 사명 선언문을 적어 봅시다.


▧ 오늘의 기도  

주님, 저의 삶의 목적은 오직 전도가 되게 하옵소서. 이것만이 나의 존재의 이유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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