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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사도행전

안교교과 QT(9/6,목) - 주기 위해 태어난 당신(행 20:25-38)

by ☆★★★ 2018.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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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3 장년교과 10과.pdf

▧ 오늘의 말씀 : 사도행전 20:25-38

말씀 위에 굳게 선 교회(25-32)

[25] 나는 여러분과 함께 있는 동안, 줄곧 하나님의 나라를 전했습니다. 이제 나의 설교를 들으신 여러분 중에는 나의 얼굴을 다시 볼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으리라는 것을 나는 압니다.
[26] 그러므로 오늘 여러분에게 엄숙히 선언합니다. 여러분 가운데 설령 누군가 구원 받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고 하더라도 내게는 책임이 없습니다.
[27] 그것은 내가 주저하지 않고 하나님의 모든 뜻을 여러분에게 전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28] 여러분은 자신들과 모든 맡겨진 양 떼를 잘 살피고 그들을 잘 돌보십시오. 성령께서 여러분을 감독자로 세우셔서 하나님께서 자기 아들의 피로 사신 교회를 돌보게 하셨습니다.
[29] 내가 떠난 뒤에 어떤 사람들이 사나운 이리처럼 교회에 들어와서 양 떼를 해치려 할 것을 나는 압니다.
[30] 또한 여러분 가운데서도 진리를 왜곡되게 말하고, 제자들을 유혹하여 자기를 따르게 하는 사람들도 나타날 것입니다.
[31] 그러므로 깨어 있으십시오. 내가 삼 년 동안을 밤낮으로, 때로는 눈물을 흘리며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쉬지 않고 교훈한 것을 기억하십시오.
[32] 이제 나는 하나님과 하나님의 은혜의 말씀에 여러분을 맡깁니다. 그 말씀은 여러분을 능히 세울 수 있고 모든 거룩한 백성들과 함께 기업을 받을 수 있는 말씀입니다.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33-38)

[33] 나는 그 누구의 금이나 은이나 옷을 탐낸 적이 없습니다.
[34] 여러분 자신도 아시듯이 나는 언제나 직접 일을 해서 나와 내 일행에게 필요한 것을 마련했습니다.
[35] 나는 모든 일에서 여러분에게 모범을 보였습니다. 여러분은 저처럼 열심히 일해서 약한 사람을 도와야 합니다. 또한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고 하신 주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해야 합니다.”
[36] 바울은 이 말을 마친 뒤에 무릎을 꿇고 모든 사람들과 함께 기도했습니다.
[37] 그들은 다 바울을 껴안고 작별의 입맞춤을 하면서 울었습니다.
[38] 특히 그들은 다시는 자기를 보지 못하리라는 바울의 말을 듣고 슬퍼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배 타는 곳까지 바울을 배웅했습니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나는 교회를 위해 기도할 때 무엇을 기도합니까?

2. 주는 것이 더 아름다운 삶을 실천할 수 있는 곳은 어디입니까?


▧ 본문해설  

말씀 위에 굳게 선 교회(25-32)

바울은 이 증언을 하려고 계획하지 아니하였으나 그가 말하는 동안 영감의 성령이 그에게 임하여 이것이 에베소 형제들과의 최후의 모임이 되지 아니할까 하는 그의 염려를 확증시켰다. “그러므로 오늘 너희에게 증거하노니 모든 사람의 피에 대하여 내가 깨끗하니 이는 내가 꺼리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다 너희에게 전하였음이라.” 반대를 당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도, 우정이나 갈채를 얻으려는 바램도 바울로 하여금 그들의 교훈과 경고와 시정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신 말씀을 억제하게 할 수 없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날도 당신의 종들에게 말씀을 전하고 그 교훈을 실행하는데 담대하기를 요구하신다. 그리스도의 목사들은 최고의 기쁨을 주는 진리만을 백성들에게 제시하고 그들에게 양심의 고통을 일으키는 다른 진리들은 억제해 두는 일이 없어야 한다. 그는 품성의 계발을 깊은 염려를 가지고 바라보아야 한다. 만일 그의 양무리 중 어느 하나가 죄악을 품고 있는 것을 알게 될 때에는 충실한 목자로서 하나님의 말씀에서 그 경우에 적합한 교훈을 주어야 한다. 만일 목사가 그들이 자의로 행하는 것을 경고하지 아니한다면 그는 그들의 영혼에 대하여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높으신 이의 사명을 성취시키는 목사는 그리스도인 신앙의 모든 점에 대하여 그의 백성들을 충실히 교훈하고 그들에게 저희가 하나님의 날에 완전히 설 수 있기 위하여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가르쳐야 한다. 진리를 충실히 가르친 자만이 그의 사업이 마칠 때 바울처럼 “모든 사람의 피에 대하여 내가 깨끗하”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행적, 392).
그동안 정들었던 에베소 교회의 장로들과 헤어지며 권면하는 바울의 고백을 귀 기울여 봅시다.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였으나”, “내가 꺼리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다 너희에게 전하였음이라”, “그 말씀이 너희를 능히 든든히 세우사.” 몸은 떠나도 주의 교회와 성도들을 향한 사랑과 전도자로서의 당당한 사명감을 엿볼 수 있습니다. 특히 3년이나 밤낮 쉬지 않고 눈물로 훈계하던 그의 사역은 구령의 열정을 가진 자만이 가능한 사역입니다. 바울은 다른 것보다도 그들이 말씀위에서 굳게 서기를 바라고 있었습니다. 그들을 그리스도인 되게 선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은혜의 말씀에 부탁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피로 값주고 사신 교회가 교회되기 위해서는 말씀위에 굳게 서야 합니다. 이것만이 살 길입니다. “주의 약속하신 말씀위에서.... 굳게 서리 그 말씀위에 굳게 서리라”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33-38)

에베소 교회를 엄습하게 될 위험들이 사도에게 알려졌다. 사도는 “내가 떠난 후에 흉악한 이리가 너희에게 들어와서 그 양떼를 아끼지 아니하며 또한 너희 중에서도 제자들을 끌어 자기를 좇게 하려고 어그러진 말을 하는 사람들이 일어날 줄을 내가 아노”라고 말하였다. 바울은 장래를 내다보면서 교회가 안팎의 원수들에게 당해야 할 공격을 보고 교회를 위하여 몹시 걱정하였다. 그는 진정한 열심을 가지고 깨어 그들의 거룩한 임무를 지키라고 형제들에게 명하였다. 그는 그들에게 그들 중에서 행한 자신의 불요 불굴의 수고를 예를 들어서 지시하였다. “그러므로 너희가 일깨어 내가 삼년이나 밤낮 쉬지 않고 눈물로 각 사람을 훈계하던 것을 기억하라.”
바울은 말을 계속하였다. “지금 내가 너희를 주와 및 그 은혜의 말씀께 부탁하노니 그 말씀이 너희를 능히 든든히 세우사 거룩케 하심을 입은 모든 자 가운데 기업이 있게 하시리라 내가 아무의 은이나 금이나 의복을 탐하지 아니하였”다. 어떤 에베소 형제들은 부자였으나 바울은 결코 그들에게서 개인적 이익을 추구하지 아니하였다. 그의 기별 가운데는 자신의 필요를 호소하는 부분이 없었다. 그는 “이 손으로 나와 내 동행들의 쓰는 것을 당하”였다고 선언하였다. 그의 힘에 겨운 수고와 그리스도의 사업을 위한 광범위한 여행중에서도 그는 자신의 필요를 공급하였을 뿐만 아니라 동료 사역자들을 부양하고 매우 가난한 이들을 구제하기 위하여 어떤 것들을 절약할 수 있었다. 그는 끊임없는 근면과 가장 철저한 절약을 통하여 이 일을 성취하였다. 그러므로 그는 다음에 말한 바와 같이 자신의 모본을 지적할 수 있었다. “범사에 너희에게 모본을 보였노니 곧 이같이 수고하여 약한 사람들을 돕고 또 주 예수의 친히 말씀하신 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하여야 할지니라”(행적, 394).
하나님의 사람은 이론가나 입으로만 외치며 행치 않는 이중인격자가 아닙니다. 바울의 삶은 진실하게 그가 주장하는 바대로 영혼을 품으며 몸소 실천하는 사람입니다. 범사에 모범을 보이며 수고하여 약한 사람들을 도우며 마음으로 사람을 대하는 살아 있는 전도자였습니다. 언행이 일치되지 않고 자신의 이득만을 위해 개인주의로 흘러가는 이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오늘 하루만이라도 모범을 보이며 사랑의 가슴으로 동역자들을 대하는 하루가 됩시다.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아름다움을 실천함으로 복된 하루가 되도록 합시다.


▧ 오늘의 기도  

주님, 교회를 오직 말씀 위에 굳게 세우도록 하소서. 자비량으로 복음을 전하면서 성도들에게 모본을 끼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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