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3 장년교과 9과.pdf
▧ 오늘의 말씀 : 사도행전 18:1-11
동역자를 보내어 주신 하나님(1-5)
[1] <고린도에서 전도하는 바울> 그 뒤에 바울은 아테네를 떠나 고린도로 갔습니다.
[2] 그 곳에서 바울은 아굴라라는 유대인을 만났습니다. 아굴라는 본도 지방에서 태어났지만, 글라우디오가 모든 유대인에게 로마를 떠나라고 명령했기 때문에 그의 아내 브리스길라와 함께 얼마 전에 이탈리아에서 고린도로 옮겨 왔습니다. 바울이 아굴라와 브리스길라를 찾아갔습니다.
[3] 마침, 그들의 직업이 같았기 때문에 바울은 그들과 함께 묵으면서 그들과 같이 일했습니다. 천막 만드는 것이 그들의 직업이었습니다.
[4] 바울은 안식일마다 회당에서 유대인과 그리스인과 함께 토론을 하면서 그들을 설득하려 했습니다.
[5] 실라와 디모데가 마케도니아에서 고린도로 온 이후, 바울은 말씀을 전하는 일에만 힘썼습니다. 그는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유대인들에게 증언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힌 삶(6-11)
[6] 그러나 그들은 바울에게 대들며 욕을 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자기 옷에서 먼지를 털며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여러분이 구원 받지 못한다면 그것은 여러분의 책임입니다. 나에게는 잘못이 없습니다. 이제 나는 이방인들에게 가겠습니다.”
[7] 바울은 회당에서 나와 디디오 유스도라는 사람의 집으로 갔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이방인이었습니다. 그의 집은 회당 바로 옆에 있었습니다.
[8] 회당장 그리스보와 그의 온 집안 식구가 주님을 믿었습니다. 그러자 고린도에 사는 다른 많은 사람들이 이 소식을 듣고 예수님을 믿고, 침례를 받았습니다.
[9] 어느 날 밤, 환상 중에 주님께서 바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두려워하지 마라. 조용히 있지 말고 계속해서 말하여라.
[10] 내가 너와 함께 있다. 내 백성이 이 도시에 많다. 그러므로 아무도 너를 공격하거나 해치지 못할 것이다.”
[11] 바울은 그 곳에 일 년 육 개월 동안을 머물면서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쳤습니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하나님의 일을 위해 나는 어떤 동역자가 되어야 하겠습니까?
2.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힌 삶을 위해 내가 더욱 노력해야 하는 부분은 무엇입니까?
▧ 본문해설
동역자를 보내어 주신 하나님(1-5)
그리스도교 시대의 제1세기 동안, 고린도는 헬라뿐 아니라 세계의 주요한 도시들 가운데 하나였다. 헬라인과 유대인과 로마인들과 각 나라에서 온 여행자들이 그 거리에 모여들어 사업과 쾌락에 몰두하였다. 로마 제국의 각 지방에서 쉽게 갈 수 있는 곳에 위치한 대상업 중심지인 이 곳은 하나님과 그분의 진리를 위하여 기념물을 세워야 할 중요한 장소였다.
고린도에 거주하고 있던 유대인들 중에는 아굴라와 브리스길라가 있었는데 그들은 후에 그리스도를 위해 일하는 열렬한 일꾼으로 유명하게 되었다. 바울은 이 사람들을 알고 나서 그들과 “함께 거하”였다.
여행자의 왕래가 많은 이 곳에서 그의 활동 초기부터 바울은 그의 사업의 진전에 방해가 될 큰 장애물들을 사방에서 보았다. 그 도시는 거의 전부가 우상숭배에 빠져 있었다. 비너스는 그들이 총애하는 여신이었고, 비너스 숭배는 풍기를 문란케 하는 많은 의식과 예식들과 관련되어 있었다. 고린도인들은 그들의 부도덕한 행위로 인하여 이방인들 중에서까지도 소문나 있었다. 그들은 한 순간의 쾌락과 환락 외에는 거의 아무것도 생각하거나 염려하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
고린도에서 복음을 전함에 있어서 사도는 아덴에서 했던 활동과는 다른 방법을 따랐다. 아덴에서, 바울은 그의 전도 방식을 청중들의 성격에다 맞추려고 노력하였다. 곧 논리에는 논리로, 과학에는 과학으로, 철학에는 철학으로 대응하였다. 그는 그렇게 해서 낭비된 시간을 생각하였을 때, 그리고 아덴에서 가르치기는 많이 하였으나 결실이 거의 없었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 부주의하고 무관심한 사람들의 주목을 끌고자 노력함에 있어서, 고린도에서는 다른 활동 계획을 따르기로 결정하였다. 그는 고린도인들 중에서는 정교한 논쟁이나 토론을 피하고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결심하였다. 그는 “지혜의 권하는 말로 하지 아니하고 다만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으로”(고전 2:2, 4) 그들에게 전도하고자 하였다(행적, 243).
아덴이 문화와 지식을 대표하는 장소라면 고린도는 상업과 방탕함으로 특징되는 도시입니다. 이 도시를 로마는 B.C. 146년에 파괴하였지만 전략적 상업적인 가치로 인해 B.C. 46년에 재건하였습니다. 이 도시는 사랑의 여신인 아프로디테를 예배하는 중심지로써 방탕과 음란의 도시였습니다. 정치적으로는 로마의 식민지였고 아가야 지방의 수도였습니다. 이런 도시에 바울이 혼자 복음을 전하러 갔을 때 복음 사역자가 느끼는 영적 공허감과 외로움은 그의 사역을 위축되게 할 수 있습니다. 바울 자신도 고린도에서의 사역이 힘들었음을 고린도 전서에서 밝히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종을 위로하시기 위해 아굴라 부부와 실라와 디모데를 보내셨습니다. 특히 아굴라 부부는 바울의 천막 짓는 업종과 같은 업종이라 복음 외에 일상생활 속에서의 공감대가 형성되는 영역이 있었고 함께 거하며 서로를 돕는 동역자였습니다. 하나님은 이처럼 복음을 전하는 사역자들을 위해 세심한 부분까지 배려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혹시 지금 나에게 붙여주신 동역자는 누구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힌 삶(6-11)
고린도의 유대인들은 사도가 그처럼 분명하게 제시한 증거에 눈을 감았으며 그의 호소에 귀기울이기를 거절하였다. 그들로 그리스도를 거절하게 한 동일한 정신이 당신의 종에 대한 분노로 그들을 충만케 하였으므로 그가 계속 이방인들에게 복음 기별을 전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그를 특별히 보호하지 않으셨다면 그들은 그의 생명을 빼앗았을 것이다.
“저희가 대적하여 훼방하거늘 바울이 옷을 떨어 가로되 너희 피가 너희 머리로 돌아갈 것이요 나는 깨끗하니라 이 후에는 이방인에게로 가리라 하고 거기서 옮겨 하나님을 공경하는 디도 유스도라 하는 사람의 집에 들어가니 그 집이 회당 옆이라.”
실라와 디모데가 바울을 도우려 “마게도냐로서 내려”왔으므로 그들은 함께 이방인들을 위하여 수고하였다. 바울과 그의 동료들은 유대인에게와 마찬가지로 이방인들에게도 그리스도를 타락한 인류의 구주라고 전도하였다. 십자가의 사자들은 복잡하고 부자연스러운 이론을 피하고 우주의 최고의 통치자이신 세계의 창조주의 속성을 강조하였다. 하나님과 그분의 아들에 대한 사랑으로 불타는 그들은 인류를 위하여 이루신 무한한 사랑을 바라보라고 이방인들에게 호소하였다. 그들은 만일 이교의 흑암 가운데서 오랫동안 암중 모색해 온 자들이 갈바리의 십자가에서 흘러나오는 빛을 볼 수 있게만 된다면 구주에게로 이끌리리라는 것을 알았다. 구주께서는 “내가 땅에서 들리면 모든 사람을 내게로 이끌겠노라”(요 12:32)고 선언하셨다.
고린도의 복음 교역자들은 그들이 위하여 수고하고 있는 이들의 영혼을 위협하고 있는 무서운 위험을 알았으며 예수께서 가르치신 그대로의 진리를 제시한 것은 그들에게 책임이 주어졌음을 깨달은 때문이었다. 그들의 기별은 분명하고 명백하고 단호하였다. 곧 그것은 생명으로 좇아 생명에 이르는 냄새이거나 사망으로 좇아 사망에 이르게 하는 냄새였다. 그리고 복음은 그들의 말로뿐 아니라 매일의 생애를 통하여 나타났다. 천사들은 그들과 협력하였고 많은 사람들을 회개시킴에 있어서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이 나타났다. “회당장 그리스보가 온 집으로 더불어 주를 믿으며 수다한 고린도 사람도 듣고 믿어 침례를 받”았다(행적, 247).
바울은 디모데와 실라의 동참으로 인해 더욱 더 힘을 내게 되었고 하나님의 말씀 전파에만 전념하게 되었습니다. 그로 인한 열매들이 나타납니다. 하나님을 공경하는 디도 유스도, 회당장 그리스보와 그의 가족들, 수많은 고린도 사람이 예수님을 믿게 됩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혀 일년 육 개월 동안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쳤습니다.
▧ 적용
나와 함께 복음을 전할 동역자는 누구입니까?
▧ 오늘의 기도
주님, 복음 전하는데 함께 힘을 합하여 일할 동역자를 보내주소서. 오직 십자가의 복음만 전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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