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기 장년교과-11과.pdf
▧ 오늘의 말씀 : 욥기 40:1-24
자신의 무지함을 인정하는 욥(1-14)
[1] 여호와께서 욥에게 말씀하셨습니다.
[2] “너는 아직도 전능자와 논쟁하려 하느냐? 나, 하나님을 비난하는 사람은 대답하여라.”
[3] 그러자 욥이 여호와께 대답했습니다.
[4] “저는 정말, 무가치한 사람입니다. 제가 무슨 대답을 하겠습니까? 단지 입을 가릴 뿐입니다.
[5] 나는 한 번 말을 했고 대답지 않겠습니다. 두 번 말했고, 더 이상 않겠습니다.”
[6] 그 때 여호와께서 폭풍 가운데서 욥에게 대답하셨습니다.
[7] “너는 대장부처럼 허리를 동여매고, 묻는 말에 대답하여라.
[8] 네가 내 판단을 무시하여 자신을 옳게 여기고 나를 비난하느냐?
[9] 네가 하나님처럼 강하단 말이냐? 네 목소리가 천둥 같단 말이냐?
[10] 그렇다면 너는 이제 위엄과 탁월함으로 단장하고 영광과 위엄으로 옷을 입어라.
[11] 그리고 네 분노를 터뜨려 보아라. 거만한 자들을 모조리 낮추어 보아라.
[12] 교만한 자들을 찾아서 겸손하게 굴복시키고 악인들을 그 자리에서 짓밟아 보아라.
[13] 그들을 모두 흙 속에 묻어, 저들의 얼굴을 무덤에 묻어라.
[14] 그렇게 하면, 나도 네 힘이 너를 구원할 수 있다고 인정하겠다.
하마에게서 배우는 지혜(15-24)
[15] 저 하마를 한번 살펴보아라. 내가 너를 만들 때, 함께 만든 것이다. 그것은 황소처럼 풀을 먹는다.
[16] 그의 허리 힘이 얼마나 센지 보아라. 그 뱃가죽에 뻗치는 힘살을 주목해 보아라.
[17] 백향목처럼 꼬리를 치는 저 모습과 힘줄이 얽힌 저 허벅지 근육을 보아라.
[18] 그 뼈들은 청동관같이 단단하고, 갈비뼈는 무쇠 막대기 같구나.
[19] 그것은 내가 창조한 작품 중 가장 위험한 것이다. 그것을 만든 나도 칼을 가져야 그것에게 접근할 수 있다.
[20] 산들은 그것을 위해 식물을 만들어 내고, 모든 들짐승이 그 곁에서 뛰어논다.
[21] 그것이 연꽃 아래 누워 늪 속의 갈대 가운데 자기를 숨기면,
[22] 연꽃잎이 그것 위에 그늘을 드리우고, 강가 버드나무도 그를 둘러싼다.
[23] 강물이 차고 넘쳐도, 요단 강물이 넘쳐 흘러 자신을 삼키려 해도, 그것은 꿈쩍도 하지 않는다.
[24] 누가 감히 그것을 잡겠으며, 끌고 가서 그 코를 꿸 수 있겠느냐?”
▧ 묵상을 위한 질문
1. 하나님의 질문 앞에서 욥은 어떻게 대답하였습니까?
2. 하나님께서 왜 하마를 예로 들었을까요?
▧ 본문해설
자신의 무지함을 인정하는(1-14)]
하나님은 욥에게 대답을 촉구하십니다(2절). 그러자 욥은 “나는 미천하오니 무엇이라 주께 대답하리이까 손으로 내 입을 가릴 뿐이로소이다”(4절)라고 말합니다. 이제 욥은 하나님 앞에서 완전히 자신을 낮추고, 자신의 무지함을 인정하고 침묵하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런 욥에게 대답을 거듭 촉구하시면서 “네가 내 심판을 폐하려느냐 스스로 의롭다 하려 하여 나를 불의하다 하느냐”(8절)고 질책하십니다. 지금껏 욥은 자신의 무죄함과 의로움을 증명하기 위해서 하나님을 불의한 분으로 몰아간 것입니다. 하나님은 욥에게 하나님 같은 능력이 있는지 묻습니다. 이런 말을 듣기 전에, 욥은 진작 자신의 무능함을 인정해야 했을 것입니다. 우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하마에게서 배우는 지혜(15-24)
하나님은 다시 하마를 예로 들어서 욥의 무지함과 무능함을 증명하시려고 하십니다. ‘하마’라고 불리며 인간에게 두려움을 주던 그 창조물이 오늘날 어떤 짐승인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하나님은 “내가 너를 지은 것같이 그것도 지었느니라”(15절)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하나님은 하마를 지으신 분이 바로 자신임을 분명하게 알려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하마에 관해 자세하게 알려주십니다(16~24절). 본문을 읽어 보면 하마가 얼마나 대단한 짐승인지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욥에게 하마에 관해 자세한 것들을 알려 주시면서, 욥이 하마에 관해 무지하다는 것을 드러내십니다. 욥도 자신의 무지함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우리는 하마를 생각하면서, 하마를 누가 지었는지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하마에 관해서 연구하면 할수록, 하마를 지으신 분이 하나님이심을 분명하게 알게 될 것입니다.
▧ 적용
1. 내가 하나님으로부터 반복해서 듣고 있는 질문은 없습니까?
2. 하나님 앞에서 교만한 적은 없습니까?
▧ 오늘의 기도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앞에서 더욱 겸손한 삶을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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