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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욥기

안교교과 QT(11/3,목) - 미련한 자들이 뿌리를 내림(욥 5:1-27)

by ☆★★★ 2016.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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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기 장년교과-6과.pdf

▨ 오늘의 말씀 : 욥기 5:1-27

엘리바스의 주장(1-16)


[1] “불러 보게나, 자네에게 대답할 자가 있겠는가? 천사 에게 도움을 요청하겠나?
[2] 분노는 미련한 자를 파괴하고, 시기는 어리석은 자를 죽이네.
[3] 하나님을 떠난 어리석은 사람이 잠시 성공하다가, 갑작스런 재앙으로 망하는 것을 보았네.
[4] 그 자녀들이 안전하지 못하니, 성문에서 매를 맞아도 구해 줄 사람이 없다네.
[5] 굶주린 자들은 곡식 한 톨까지 먹어 치우고, 가시덤불에서도 양식을 구하네. 목마른 자들이 저들의 재산을 탐낸다네.
[6] 악은 흙에서 생겨나는 것이 아니고, 불행은 땅에서 싹트는 것이 아니라네.
[7] 그런데도 인생은 문제를 갖고 태어나네. 그것은 마치 불꽃들이 위로 솟는 것과 같지.
[8] 내가 자네라면 하나님을 찾고, 내 문제를 하나님께 맡기겠네.
[9] 그분은 우리가 알 수 없는 위대하고 놀라운 일들을 셀 수 없이 행하시기 때문이지.
[10] 그분이 땅에 비를 내리시고, 들판에 물을 보내신다네.
[11] 그분은 겸손한 자를 높이시고, 애통하는 자들을 안전한 곳으로 이끄시네.
[12] 그분은 꾀 부리는 자들을 좌절시키시고, 그들의 일을 성공할 수 없게 하시네.
[13] 자기 지식을 믿는 자들을 스스로 넘어지게 하시고, 사악한 자들의 계획을 뒤엎으시네.
[14] 그들은 대낮에도 어둠을 만나고, 한낮에도 밤인 것처럼 더듬거리지.
[15] 그러나 그분은 그런 자들의 칼에서, 흉악한 자의 손에서, 경건한 자들을 건지시네.
[16] 그러니 경건한 사람에게는 소망이 있고, 불의는 설 자리가 없지.

징계를 업신여기지 말라(17-27)

[17] 하나님께서 잘못을 꾸짖는 자에게는 복이 있으니, 전능자의 징계를 거절하지 말게나.
[18] 그분은 상처를 입히셨다가도 싸매 주시고, 치신 후에는 치료해 주시기 때문이지.
[19] 그분은 자네를 여섯 번의 곤경에서도 건지시고, 일곱 번째 곤경이 자네를 해치지 못하게 하실 것이네.
[20] 그분이 자네를 굶주림의 죽음에서 건지시고, 전쟁의 칼에서도 구하시네.
[21] 비방을 받아도 안전할 것이며, 파멸이 올지라도 두렵지 않을 것이네.
[22] 파멸과 굶주림이 올 때에 안심할 수 있고, 땅의 들짐승들을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네.
[23] 자네가 들판의 돌들과 조약을 맺고, 들짐승들도 자네와 평화롭게 지낼 것이기 때문이지.
[24] 자네의 집이 안전하고, 양 우리를 살펴보아도 도둑맞은 것이 없을 것이네.
[25] 자네의 후손들이 많아져 땅의 풀처럼 될 것이네.
[26] 자네는 장수한 후에 무덤에 이를 것이니, 이는 마치 곡식단이 추수 때에 타작 마당에 도착하는 것과 같지.
[27] 보게나, 우리의 경험으로는 이것이 사실이라고 확신하네. 이제 자네는 내 말을 듣고 스스로 깨닫게나.”


▨ 묵상을 위한 질문

1. 엘리바스의 말의 목적은 무엇이었습니까?

2. 벌은 누가 받습니까?


▨ 본문해설

엘리바스의 주장(1-16)

엘리바스는 욥을 변호해줄 사람이 없다는 논리를 전개하여 욥의 범죄 사실을 얻어내려 하였습니다(1). 그리고 재앙은 우연이 아니며 분명히 죄 때문임을 다시 한 번 단정하며 인생에는 원래 고난이 따르기 때문에 운명과 같은 이 상황을 체념적으로 수용하고 사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말합니다(7). 욥에게 필요한 것은 신학이 아니라 위로였습니다. 엘리바스는 위로하려고 왔지만 욥을 설득시키고 있습니다.

“진리에 대한 논쟁만으로는 남은 교회와 함께 서도록 영혼들을 감동시킬 수 없음을 나는 보았다... 많은 사람들을 단지 진리의 이론만으로 감동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 진리에 수반하는 능력과 사람들을 감동시킬 산 증언이 있어야만 한다.”(1보감, 29)

징계를 업신여기지 말라(17-27)

엘리바스는 ‘나라면 하나님께 문제를 맡기겠네’라고 말하면서 놀랄만한 일을 셀 수 없이 행하시는 하나님께서 회개하는 자에게 주실 아름다운 위로들에 대해 열정적으로 설명합니다(17-27). 하지만 엘리바스의 이 진단은 욥의 상황에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그에게 필요한 진단은 회개의 축복이 아니라 시련을 참는 열매에 대한 내용이어야 했습니다. 한편, 인과응보 사상을 가진 엘리바스이지만 그의 말 중 ‘하나님께서 잘못을 꾸짖는 자에게 복이 있다’는 표현은 진리를 드러냅니다. 징계를 받는다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하나의 징표이며 징계를 통해 우리는 순종과 겸손을 배우고 자신의 죄를 미워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 적용

1. 어려움에 처한 친구에게 필요한 것은 사건분석일까요, 아니면 위로일까요?

2. 악인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은 선인에게 어떤 희망을 가져다 주나요?


▨ 오늘의 기도

고통 중에 있는 자들을 더욱 이해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시고, 하나님의 심판을 바라보는 자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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