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욥기 2:1-13
욥을 향한 두 번째 공격(1-10)
[1] <사탄이 또다시 여호와 앞에 서다> 어느 날, 천사들과 사탄이 또 여호와 앞에 섰습니다.
[2]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네가 어디에서 왔느냐?” 하고 물으시자, 사탄이 “세상을 두루 돌아다녔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3]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내 종 욥을 주의하여 보았느냐? 욥처럼 흠 없고 정직하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죄를 미워하는 자는 세상 어디에도 없다. 네가 아무런 이유 없이 나를 자극하여 그를 해치고자 했으나, 그가 오히려 신앙을 튼튼히 붙들고 있지 않느냐?”
[4] 그러자 사탄이 여호와께 대답하였습니다. “가죽은 가죽으로 바꿉니다. 사람은 자기의 목숨을 구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내놓게 됩니다.
[5] 이제 주께서 그의 뼈와 몸을 병들게 해보십시오. 그러면 그가 주님을 똑바로 쳐다보며 저주할 것입니다.”
[6]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대답하셨습니다. “좋다. 그를 네 맘대로 해도 좋다. 그러나 그의 생명만은 건드리지 마라.”
[7] 사탄이 여호와 앞에서 물러나 욥을 쳐서, 그의 발끝에서 머리끝까지 온몸에 종기가 나게 했습니다.
[8] 그는 잿더미에 앉아 기와 조각을 주워서 온몸을 긁었습니다.
[9] 그 때, 욥의 아내가 그에게 말했습니다. “그래도 당신은 신앙을 지킬 것입니까? 차라리 하나님을 저주하고 죽어 버려요!”
[10] 욥이 그녀에게 대답했습니다. “당신은 어리석은 여자들처럼 말하는군요. 우리가 하나님께 복을 받았는데, 재앙인들 못 받겠소?” 이 모든 일에도 욥은 입술로 범죄하지 않았습니다.
욥의 세 친구의 등장(11-13)
[11] <욥의 세친구> 욥의 세 친구인 데만 사람 엘리바스, 수아 사람 빌닷, 나아마 사람 소발은 욥이 당한 모든 재앙들을 듣고, 집을 떠나 함께 모여 욥을 위로하기로 했습니다.
[12] 그들은 멀리서 욥을 바라보았지만 알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욥의 친구들은 크게 울부짖으며, 각자 자기의 겉옷을 찢고 티끌을 머리 위에 뿌렸습니다.
[13] 그들은 칠 일 밤낮을 욥과 함께 땅에 앉아 있었지만, 그의 고통이 너무나 커 보여 그에게 한 마디도 하지 못했습니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넘어지지 않는 욥을 향한 사단의 방법은 무엇이었습니까?
2. 욥의 세 친구들이 와서 욥을 위하여 한 일은 무엇이었습니까?
▧ 본문해설
욥을 향한 두 번째 공격(1-10)
욥은 이미 1장에서 모든 시련 가운데에서도 "범죄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원망하지 아니하"(1:22)였습니다. 그러나 사단은 다시 와서 욥을 넘어뜨리기 위한 계책을 하나님 앞에 내놓습니다. 이제는 그의 소유물이 아니라, 그의 몸을 직접 치게 되면 그는 분명히 하나님을 떠날 것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역시 끝까지 하나님을 배반하지 않았지만, 그 고통을 보며 결국에는 그의 아내까지 인내심이 다 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것은 단순히 욥 한 사람을 넘어뜨리기 위함이 아니라, 하나님을 넘어뜨리기 위한 사단의 계략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것은 결국 하나님을 향한 공격이었고, 하늘의 싸움이었습니다. 그것은 현재 우리의 삶 가운데서도 다양한 방법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사단은 다시 하나님의 종들이 영적 암흑에 싸여 있는 사람들 때문에 매우 근심하는 것을 본다. 그는 냉담과 부주의와 태만의 결박을 풀어 줄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달라고 그들이 열렬하게 기도하는 소리를 듣는다. 그러면 그는 더욱 새로운 열성으로 자신의 술책을 적용한다. 사단은 사람들이 식욕과 그밖의 자만의 상태에서 방종하도록 유혹한다. 그리하여 그는 그들의 지각을 마비시켜 그들이 반드시 배워야 할 바로 그 사실을 듣지 못하게 한다.”(쟁투, 519)
욥의 세 친구의 등장(11-13)
욥의 고난을 듣고 그의 세 친구가 찾아오게 됩니다. 그 비참한 광경을 보고 그들은 더 이상 어떤 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들은 함께 재를 뒤집어쓰고 일주일 동안 함께 하였고, 감히 그 어떤 말로도 위로할 수 없을 것을 알았기에 침묵으로 그와 함께 하였습니다. 이 때까지만 해도 욥의 친구들은 진정한 위로자로 함께 하였습니다.
때로는 백마디의 말의 위로보다 그냥 옆에 함께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될 때가 있습니다. 계속 그들이 위로자로 남았더라면 얼마나 좋을까요?
▧ 적용
1. 시련이 옴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습니까?
2. 진정한 위로자가 되기 위하여서 내가 노력해야 할 부분은 무엇입니까?
▧ 오늘의 기도
하나님의 복 때문이 아니라 사랑 때문에 하나님을 섬기는 자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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