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구약/욥기

안교교과 QT(10/17,월) - 저절로 만들어지는 것으 없다(욥 12:1-12)

by ☆★★★ 2016. 10. 17.
반응형

▨ 오늘의 말씀 : 욥기 12:1-12

친구 소발을 향한 욥의 대답(1-3)

[1] <욥이 소발에게 대답하다> 그러자 욥이 다시 대답했습니다.
[2] “참으로 자네들은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는가? 자네들이 죽으면 지혜도 없어지겠군.
[3] 하지만 나에게도 자네들만큼의 생각은 있다네. 내가 자네들보다 못한 게 무엇이 있나? 그 정도도 모르는 사람이 세상에 어디 있나?

하나님의 주권(4-12)

[4] 내가 내 친구들의 조롱거리가 되었구나. 하나님과 긴밀하게 교제했던 내가 이제는 웃음거리가 되었구나.
[5] 편안하게 사는 사람은 재앙을 경멸하지. 그러나 그 발이 견고치 못한 사람에게는 재앙이 덮치지.
[6] 강도들의 집은 형통하고, 하나님을 분노케 하는 자들은 평안하기 때문에 저들은 하나님을 자기 멋대로 주무른다고 생각하지.
[7] 이제 들짐승들에게 물어 보게. 그것들이 자네들에게 가르쳐 줄 테니. 공중의 새들에게 물어 보게. 그것들이 자네들에게 말해 줄 걸세.
[8] 땅에게 물으면 땅이 가르쳐 주고 바다의 고기들도 일러 줄 것이네.
[9] 내게 닥친 재앙이 여호와께서 행하신 것인 줄을 그 어떤 것이 알지 못하겠나?
[10] 모든 숨쉬는 생물의 생명과 인생의 호흡이 그분의 손에 달려 있지 않은가?
[11] 귀가 들리는 말을 판단하고, 혀가 음식 맛을 분별하지 않던가?
[12] 나이 든 사람에게 지혜가 있고, 노인에게 총명이 있네.


▨ 묵상을 위한 질문

1. 소발의 조언은 욥에게 어떻게 다가왔습니까?

2. 욥은 인과응보에 대한 개념에 대하여 어떻게 반박하였습니까?


▨ 본문해설

친구 소발을 향한 욥의 대답(1-3)

진정으로 지혜 있는 자는 그 지혜로 곤경에 처한 자들을 건져냅니다. 욥에 대한 소발의 질책은 결국 자신의 지혜를 자랑한 것에 불과합니다. 욥을 더 곤경 속으로 몰아넣기 때문입니다. “너희만 참으로 사람이로구나 너희가 죽으면 지혜도 죽겠구나”라는 말 속에서 욥은 위로는커녕 마음의 상처를 입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나도 너희 같이… 누가 알지 못하겠느냐?”(3절)라는 욥의 대답을 볼 때, 욥의 친구 소발은 욥의 진정한 고민을 알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때로 우리는 욥의 친구 소발처럼 남을 위로하고 격려해야 할 위치에 설 때가 있습니다. 그때 우리는 우리의 지혜와 지식으로 남을 위로하기커녕 그를 더욱 힘들게 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지혜 있는 자는 자신의 지식을 말하기보다 상대방의 말에 귀 기울일 줄 아는 자입니다. 그 내면 속의 깊은 고통을 헤아릴 줄 아는 자입니다.

하나님의 주권(4-12)

소발을 비롯한 욥의 친구들의 공통된 주장은 하나님이 정직한 자에게만 복을 주시고 악인에게만 고난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이런 인과응보의 원리에 대해서 욥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욥은 복과 고난은 인간의 행동에 따른 것이 아니라 그것을 뛰어넘는 하나님의 주권에 달려 있다고 말합니다. 그것은 욥이 “강도의 장막이 형통하고 하나님을 진노케 하는 자가 평안한” 것을 살필 때 그것을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인간의 고난이 하나님께로부터 온다는 것은 “모든 짐승”, “공중의 새”, 그리고 “땅과 바다의 고기”도 압니다. 그러므로 욥은 친구들을 향해 그 피조물들에게 배우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의 원인이십니다. 그리고 모든 생명은 그 안에 있는 것입니다. 피조 세계도 아는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를 지혜롭다 하는 인간이 모른다는 것은 얼마나 비참한 일입니까?


▨ 적용

1. 누군가의 고통을 보며 말을 많이 하는 편입니까, 아니면 위로를 해주려고 하는 편입니까?

2. 시련이 올 때, 하나님 앞에 잠잠할 수 있겠습니까?


▨ 오늘의 기도

시련 가운데 말을 많이 하기보다는 침묵으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게 하소서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