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QT - 지혜의 우월성(잠 8:1-21)

▧ 오늘의 말씀 : 잠 8:1-21

지혜의 우월성(1-11)

[1] <지혜에 귀 기울여라> 지혜가 부르지 않느냐? 명철이 소리치지 않느냐?
[2] 길가 높은 곳에서, 사거리에서 지혜가 서서 외치지 않느냐?
[3] 성문들 곁에서, 여러 출입문 밖에서 지혜가 소리친다.
[4] “사람들아, 내 말을 들어라. 인생들아, 내 목소리를 들어라.
[5] 어리석은 자들아, 명철을 얻어라. 미련한 자들아, 지식을 깨달아라.
[6] 너희는 내 말에 귀를 기울여라. 내가 말해 줄 값진 것이 있다. 내가 하는 모든 말이 옳은 것이다.
[7] 내 입은 진실을 말하고, 나는 악을 미워한다.
[8] 내가 하는 말은 모두 의로우며 그 가운데 잘못되거나 왜곡된 것이 없다.
[9] 나의 말은 분별력이 있는 사람에게 쉬우며 지식을 배우려고 하는 자들에게는 명확하다.
[10] 은 대신에 내 교훈을, 금 대신에 지식을 택하여라.
[11] 지혜는 보석보다 값지니, 네가 탐내는 그 어떤 것도 지혜와 비길 수 없다.

지혜를 따르는 자의 유익(12-21)

[12] 나 지혜는 명철과 함께 살며, 지식과 분별력도 갖고 있다.
[13]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악을 미워하는 것이다. 나는 교만과 거만, 악한 행실과 거짓된 말을 미워한다.
[14] 내게는 모략과 바른 판단이 있으며, 명철과 능력도 있다.
[15] 왕들이 나를 통해 나라를 다스리며, 통치자들이 나를 통해 바른 법령을 제정한다.
[16] 나를 통해 고관들, 즉 지도자들이 세상을 다스린다.
[17] 나는 나를 사랑하는 자들을 사랑하며, 나를 찾는 자들이 나를 발견할 것이다.
[18] 부귀와 영예, 수많은 재물과 형통함도 내게 있다.
[19] 내 열매는 정금보다 나으며, 나의 유익은 순은보다 더 크다.
[20] 나는 의로운 길과 공의의 길을 걸으며,
[21] 나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엄청난 재물을 주어 그들의 금고를 가득 채워 준다.

▧ 본문 해설

지혜의 우월성(1-11)

8장은 지금까지 언급된 내용들을 하나로 묶으며 지혜에 대한 묘사를 정점으로 끌어 올리고 있습니다. 지혜가 대중을 향해 입을 열어 자신에게 주목하라고 외칩니다. 여기에서는 지혜가 여성으로 더 분명하게 의인화되어 나타납니다. 지혜의 연설의 대상은 “어리석은 자”임과 동시에 “인자”인데 이는 ‘일반적인 모든 사람들’을 가리킵니다. 지혜는 가장 선한 것과 정직한 것을 말하며 악을 심히 미워합니다(6~9절). 이것이 지혜의 구체적인 덕목입니다. 그리고 지혜는 은, 정금, 진주보다 더 나은 자기를 얻으라고 말합니다. 지혜는 재물과는 비교할 수 없는 높은 가치를 지녔기 때문입니다(10~11절). 하나님의 지혜가 이 세상의 모든 가치보다 우선됨을 깨닫고 그분께 나아가는 일을 인생의 최우선 목표로 삼아야 합니다.

지혜를 따르는 자의 유익(12-21)

지혜는 자신의 길을 따르는 자들이 얻게 될 유익을 말하기에 앞서 다시 한 번 여호와 경외를 언급함으로 주의를 환기시킵니다(13절). 그런 후에 지혜는 자신의 가치와 능력(14~18절), 그리고 그 길을 좇는 데 따르는 유익들(18~21절)을 약술합니다. 우리는 여기서 놀라운 진리를 발견하게 됩니다. 이는 “지식”과 “근신”을 제공하는 지혜가 우리의 삶을 이해하고 그 삶의 필요에 대처하는 능력을 가져온다는 사실입니다. 그 능력은 바로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에서 흘러나옵니다. 특히 지혜가 주는 유익을 필요로 하는 자들은 국가의 지도자들입니다(15절). 또한 지혜는 자신을 사랑하고 간절히 찾는 모든 사람에게 찾아옵니다(17절). 그리고 지혜의 길에는 “부귀”와 “재물”, “의”와 같은 보상이 포함되기 마련입니다.

▧ 적용 질문

1. 오늘도 내가 지켜야 할 올바른 우선순위는 무엇입니까?

2.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인해 나는 오늘 하루 어떤 열매 맺기를 소망합니까?


▧ 오늘의 기도

삶에서 일어나는 큰일에서 뿐만 아니라 작은 일상 속에서도 하나님의 지혜의 음성에 민감히 귀기울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