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QT - 지혜 여인과 어리석은 여인(잠 9:1-18)

▧ 오늘의 말씀 : 잠언 9:1-18

지혜 여인의 부름(1-12)

[1] <어리석은 자와 지혜로운 자> 지혜가 일곱 기둥을 깎아서, 자기 집을 건축하였다.
[2] 지혜가 짐승을 잡고, 혼합한 포도주로 상을 차리고,
[3] 자기 여종을 보내어, 마을 높은 곳에서 소리쳐 사람들을 초대하게 하였다.
[4] “어리석은 자는 누구나 이리로 오시오.” 지혜 없는 사람들에게 여종이 말했다.
[5] “와서, 준비한 음식을 먹고 포도주를 마셔요.
[6] 어리석음을 버리고 거기에서 멀리 떠나세요. 그러면 살 것입니다. 명철의 길을 걸으세요.”
[7] 비웃는 자를 꾸짖는 사람은 오히려 모욕을 받게 될 것이고, 악한 사람을 책망하는 사람은 해를 입을 것이다.
[8] 비웃는 자를 꾸짖지 마라. 오히려 미움만 산다. 지혜로운 사람을 꾸짖어라. 그는 네 꾸지람을 고맙게 생각할 것이다.
[9] 지혜로운 사람을 훈계하여라. 그는 더 지혜롭게 될 것이다. 의로운 사람을 가르쳐라. 그는 더 많이 배울 것이다.
[10] 여호와를 경외함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한 분을 아는 것이 명철의 시작이다.
[11] 나 지혜를 통해서 네가 오래 살고, 네 생명이 길어질 것이다.
[12] 네가 만일 지혜롭다면, 지혜가 네게 유익하지만, 만약 네가 거만하다면, 너만 손해를 볼 것이다.

어리석은 여인의 부름(13-18)

[13] 미련한 여인은 시끄럽고, 제멋대로 하면서 부끄러움을 깨닫지 못한다.
[14] 그 여인은 집의 대문이나 마을 높은 곳에 앉아서,
[15] 자기 길을 똑바로 지나가는 사람들을 불러,
[16] “어리석은 자는 누구나 이리로 오세요”라고 말한다. 또 지혜 없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17] “훔친 물이 더 달고, 몰래 먹는 음식이 더 맛있어요!”
[18] 그러나 어리석은 자들은 그 곳이 사형장이며, 그녀의 손님들이 지옥에 산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하나님의 지혜를 듣지 못하게 하는 내 안의 거만함은 무엇입니까?

2. 오늘 나의 선택에 있어 지혜 여인의 부름과 어리석은 여인의 부름은 각각 무엇입니까? 

 
▧ 본문해설 

지혜 여인의 부름(1-12)

지혜 여인이 풍성한 상을 차려 놓고 성 높은 곳에서 부릅니다. 그녀는 자신의 말을 듣고 자신을 따르는 자만이 생명을 얻게 될 것이라고 권고합니다. 하지만 거만한 자는 그녀의 말을 듣지 않고, 도리어 그녀를 미워하며 능욕합니다. 오직 지혜로운 자만이 그녀의 말을 듣고 그녀를 사랑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끊임없이 우리를 향해 부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대의 지식과 기술, 경험 등으로 무장한 우리의 거만함이 이 소리를 듣지 못하게 합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고리타분한 시대착오적인 것일 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마음을 열고 그 지혜의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면, 우리는 참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진실로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기 때문입니다. 나는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지혜에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까?

어리석은 여인의 부름(13-18)

지혜 여인뿐만 아니라 어리석은 여인 또한 그녀의 풍성한 상을 차려 놓고 성 높은 곳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부릅니다. 하지만 정작 그녀의 부름은 사망에 이르게 하는 유혹이며 속임수입니다. 오직 어리석은 자만이 그녀의 부름에 빠져 사망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우리 앞에는 지혜 여인과 어리석은 여인의 부름이 함께 있습니다. 그들이 차려 놓은 상은 모두 보기에는 풍성하고 화려해 보입니다. 아니 어쩌면 어리석은 여인의 상이 더 풍성할지 모릅니다. 거기에는 징계나 책망이 없기 때문입니다. 자, 이제 어느 상을 택할 지는 우리에게 달려 있습니다. 만일 우리가 지혜로운 자라면 지혜 여인의 부름에 응할 것이지만, 어리석은 자라면 어리석은 여인의 부름에 응할 것입니다. 지금 나는 누구의 부름에 응하려하고 있습니까? 

 
▧ 오늘의 기도 

1.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지혜에 귀를 기울이는 지혜로운 자가 되게 하소서

2. 오늘 나의 선택들이 지혜 여인의 부름에 따르는 것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