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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잠언

오늘의 QT - 지혜 없는 소년의 이야기(잠 7:1-27)

by ☆★★★ 2015.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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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씀 : 잠언 7:1 - 7:27

지혜를 가까이 하라(1-5)

[1] <간음하는 여인> 내 아들아, 내 말을 따르고, 내 명령들을 네 마음속에 깊이 간직하여라.
[2] 내 명령을 지키면 너는 살 것이다. 내 가르침을 네 눈동자같이 지켜라.
[3] 그것을 네 손가락에 매어, 네 마음판에 새겨라.
[4] 지혜를 너의 누이라 하고, 총명을 너의 친척이라 칭하여라.
[5] 그것들이 너를 창녀의 유혹에서 지켜 줄 것이다.

어떤 지혜 없는 소년의 이야기(6-27)


[6] 내가 우리 집 창문에서 밖을 내다보다가,
[7] 미련한 젊은이들 가운데서, 한 정신 나간 젊은이를 보았다.
[8] 그는 길모퉁이를 지나, 창녀의 집 쪽으로 걷고 있었다.
[9] 날이 저무는 황혼녘에, 어둠이 찾아들 때쯤,
[10] 한 여인이 창녀처럼 꾸미고, 그 남자를 유혹하기 위해 그에게로 다가왔다.
[11] 그 여자는 집에 붙어 있지 않고 멋대로 돌아다니며,
[12] 때로는 거리에서, 때로는 광장에서, 때로는 길모퉁이에서, 유혹할 사람을 기다린다.
[13] 그 여인이 그를 붙잡고 입맞추며, 부끄러움도 없이 말한다.
[14] “화목제 고기가 집에 있어요. 난서약한 제사를 드렸거든요.
[15] 그래서 당신을 찾으러 나왔다가 이렇게 만났답니다.
[16] 내 침대에는 이집트에서 만든 화려한 이불들이 깔려 있고
[17] 그 위에 몰약, 침향, 계피향을 뿌려 놓았어요.
[18] 들어가요. 아침까지 마음껏 사랑하며 즐겨요.
[19] 남편은 먼 여행을 떠나고 집에 없답니다.
[20] 지갑에 잔뜩 돈을 채워서 떠났으니 보름이나 되어야 돌아올 거예요.”
[21] 그녀는 달콤한 말로 이 젊은이를 유혹하여 그를 넘어가게 했다.
[22] 그 젊은이가 그녀를 선뜻 따라가니,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황소와 같고, 졸지에 올무에 걸려든 수사슴 같구나.
[23] 결국 화살이 그 심장에 꽂힐 것이다. 그것은 그물을 향해 날아드는 새가 자기 생명의 위험을 알지 못하는 것과 같구나.
[24] 아들들아, 이제 내 말을 듣고 내 입의 가르침에 귀를 기울여라.
[25] 너희 마음을 창녀의 길로 향하게 하지 말고 그녀가 있는 길에서 서성이지 마라.
[26] 그 여자는 많은 사람을 희생시켰고, 그녀가 죽인 자는 셀 수도 없다.
[27] 그녀의 집은 무덤에 내려가는 길이며, 사망의 방으로 이르게 한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나는 말씀 묵상과 기도하는 일에 얼마만큼의 시간을 사용하고 있습니까?

2. 내가 쉽게 유혹에 빠지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 본문해설 

지혜를 가까이 하라(1-5)

아버지의 명령과 법을 눈동자처럼 지키며 그것을 마음판에 새기는 자, 그리고 지혜를 누이처럼, 명철을 친족처럼 가까이하는 자는 음녀와 말로 호리는 이방 계집에게 빠지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소중히 여기면서 항상 친밀하고 가까이 지내는 것에 의해 영향을 받게 됩니다. 따라서 무엇을 소중히 여기고 가까이 지내느냐 하는 것은 중요한 문제입니다. 더욱이 오늘날과 같이 다양한 문화와 가치, 그리고 삶의 양식들이 공존하는 때에는 더욱 그러합니다. 하나님의 지혜와 그 말씀을 소중히 여기고 가까이할 때, 우리는 오늘날의 상황 가운데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바른 길을 선택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나는 지금 무엇을 소중히 여기며 가까이 하고 있습니까? 그것은 나로 하여금 어떤 길을 선택하도록 하고 있습니까?

어떤 지혜 없는 소년의 이야기(6-27)

한 지혜 없는 소년의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그는 음녀의 유혹에 빠져 그녀의 집으로 들어가고, 음녀는 화려한 차림으로 그를 맞이합니다. 이 음녀는 곳곳에서 갖가지 유혹의 말과 몸짓으로 사람들을 꾀는 자였습니다. 이러한 음녀의 뒤를 따라 가는 소년은 마치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소와 같은 모습입니다. 아버지는 이 이야기를 통해 아들에게 결단코 음녀의 길로 치우치지 말 것을 당부합니다. 그 길은 필경 음부의 길이요 사망의 방으로 가는 길입니다.
오늘날 우리의 시선과 우리의 생각을 사로잡고 그것을 따르게 하는 것들이 무수히 많습니다. 따라서 우리의 길과 정체성을 굳건히 하고, 그것을 계속해서 점검하지 않는다면, 어느 순간 우리는 자신이 엉뚱한 길에 들어서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나는 지혜 없는 소년과 같이 쉽게 음녀의 유혹에 빠지고 있지는 않습니까? 

 
▧ 오늘의 기도 

1. 항상 하나님을 가까이하며 그 안에서 걷게 하소서

2. 하나님과의 사귐에 집중하며 음녀의 길로 치우치지 않도록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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