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신명기 10:1 - 10:11
십계명을 다시 주심(1-7)
[1] <새로운 돌판> “그 때, 여호와께서 나에게 말씀하셨소. ‘처음 것과 같은 돌판 두 개를 다듬어서 내가 있는 산으로 올라오너라. 그리고 나무 상자도 하나 만들어 오너라.
[2] 네가 깨뜨린 처음 돌판에 썼던 것과 똑같은 말씀을 그 돌판 위에 새겨 줄 것이다. 그러면 그 새 돌판을 상자에 넣어 두어라.’
[3] 그래서 나는 조각목으로 상자를 만들고, 처음 것과 같은 돌판 두 개를 다듬어 산으로 올라갔소.
[4] 그러자 여호와께서 전에 쓰셨던 것과 똑같은 말씀, 곧 십계명을 그 돌판 위에 새겨 주셨소. 그 말씀은 여러분이 모인 날에 여호와께서 여러분에게 불길 가운데서 말씀하신 것이오. 여호와께서는 그 돌판을 다 쓰신 후에 나에게 주셨소.
[5] 나는 발길을 돌려 산에서 내려왔소. 그리고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내가 만든 상자 안에 돌판을 넣어 두었소. 그 돌판은 지금도 이 상자 안에 있소.
[6] (이스라엘 백성은 브에롯브네야아간 우물을 떠나 모세라에 이르렀습니다. 그 곳에서 아론이 죽어 땅에 묻혔습니다.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이 아론을 대신하여 제사장이 되었습니다.
[7] 모세라를 떠나 굿고다에 이르고, 굿고다를 떠나서는 시냇물이 흐르는 욧바다에 이르렀습니다.
레위지파를 구별함(8-11)
[8] 그 때, 여호와께서 레위 지파를 뽑으셔서 여호와의 언약궤를 나르고 여호와를 섬기며 여호와의 이름으로 축복하는 일을 책임지게 하셨습니다. 지금까지도 레위 사람들은 그 일을 합니다.
[9] 그 일 때문에 레위 사람은 아무런 땅도 받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땅 대신에 여호와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10] 나는 전에 그랬던 것처럼 사십 일 동안, 밤낮으로 산 위에 머물러 있었소. 여호와께서는 이번에도 내가 드리는 말씀을 들어 주셨소. 여호와께서는 여러분을 멸망시키지 않기로 하셨소.
[11] 여호와께서 나에게 말씀하셨소. ‘가서 백성을 인도하여라. 내가 그들의 조상에게 약속한 땅으로 그들을 데려가 그 땅을 차지하게 하여라.’”
▧ 묵상을 위한 질문
1. 왜 하나님께서는 반역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십계명을 다시 써 주시고자 하셨습니까?
2. 왜 레위지파가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구별되었습니까?
▧ 본문해설
십계명을 다시 주심(1-7)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다시 처음과 같은 십계명을 주셨습니다. 배신한 백성들을 용서하시고, 회개한 백성들에게 주님은 다시 십계명을 친히 쓰셔서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십계명이 쓰인 돌은 궤에 보관되어 이스라엘의 여정 길에 함께 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그들 가운데 언제나 거하심을 상징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처럼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용서와 관대하심은 지극히 크신 것이었습니다.
용서는 사랑의 핵심적인 요소입니다.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이 끊임없는 용서의 과정이듯이, 사람에 대한 우리의 사랑 또한 그러해야 합니다. 그런데 용서에 있어 중요한 것은 용서한 후에는 처음과 같아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처음과 같이 다시 십계명을 주셨듯이 말입니다. 그만큼 용서는 어떤 앙금도 남기지 않는 깨끗한 것이 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감정의 찌꺼기가 남아 처음과 같이 되지 않는다면, 이는 온전한 용서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레위지파를 구별함(8-11)
하나님께서는 언약궤를 메고 하나님을 섬기도록 레위 지파를 특별히 따로 세웠습니다. 그래서 그들에게는 기업이 주어지지 않았고 오직 하나님만이 그들의 기업이 되셨습니다. 이러한 레위 지파는 오직 하나님의 은혜에만 의존해야 하는 이스라엘의 상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모세는 40주야를 산에서 지내며 중보하다가 이제 이스라엘을 약속의 땅으로 인도해 가야 했습니다.
레위 지파와 모세는 오늘날 그리스도인의 모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벧전 2:9)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레위 지파처럼 하나님만을 그들의 기업으로 삼고 그분을 철저히 의지하는 백성이며, 또한 모세처럼 밤낮으로 교회와 세상을 위해 중보해야 하는 책임을 가진 자들입니다. 우리의 사명은 백성들을 위해 하나님께 중보기도 하는 것입니다.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사람들을 오직 하나님께 향하도록 하는 것이 참된 그리스도인들의 임무입니다.
▧ 적용
1. 나는 나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며 전에처럼 변함없이 사랑하고 있는가?
2. 나는 매일 누구를 위해서 중보기도하고 있는가?
▧ 오늘의 기도
주님, 나를 여전히 용서하시는 주님의 은혜에 감사드리며, 나도 남을 온전히 용서하게 하시며, 그들을 위해서 중보기도를 실천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구약 > 신명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의 QT(11/14,목) -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신 11:18-32) (1) | 2013.11.14 |
---|---|
오늘의 QT(11/13,수) - 하나님 경험과 약속의 땅(신 11:1-17) (1) | 2013.11.13 |
오늘의 QT(11/11,월) - 중보기도자의 책임(신 9:13-29) (1) | 2013.11.11 |
오늘의 QT(11/10,일) - 자만하지 말라(신 9:1-12) (0) | 2013.11.10 |
오늘의 QT(11/8,금) - 하나님을 잊지 말라(신 8:11-20) (2) | 2013.11.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