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신명기 8:11 - 8:20
마음의 교만함(11-16)
[11]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를 잊지 않도록 조심하시오. 내가 오늘 여러분에게 전하여 주는 여호와의 명령과 율법과 규례를 어겨 여호와를 잊어 버리는 일이 없도록 하시오.
[12] 여러분은 먹고 싶은 것을 마음껏 먹을 것이오. 여러분은 멋진 집을 짓고 거기에서 살게 될 것이오.
[13] 여러분의 소 떼와 양 떼는 점점 많아질 것이오. 여러분의 은과 금도 점점 많아질 것이오. 여러분이 가진 모든 것이 점점 많아질 것이오.
[14] 그렇더라도 교만해져서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를 잊지 않도록 하시오. 여호와께서는 종살이하던 이집트 땅에서 여러분을 인도해 내셨소.
[15] 여호와께서는 넓고 무서운 광야에서도 여러분을 인도하셨소. 그 광야는 메마르고 물도 없는 곳이었소. 거기에는 독뱀과 전갈이 있었소.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여러분을 위하여 단단한 바위에서 물이 흐르게 하셨소.
[16] 그리고 그 광야에서 여러분의 조상이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만나를 주어 먹게 하셨소. 그렇게 하신 까닭은 여러분을 겸손하게 만드시고 여러분을 시험하셔서 마침내는 여러분에게 좋은 것을 주시기 위해서였소.
자율과 우상숭배(17-20)
[17] 여러분이 속으로 ‘내가 부자가 된 것은 내 힘과 능력 때문이다’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소.
[18] 그러나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시오. 여호와께서 여러분에게 부자가 될 수 있는 힘을 주셨소. 여호와께서는 여러분의 조상에게 하신 약속을 이루시려고 지금처럼 여러분을 부자로 만들어 주신 것이오.
[19] 만일 여러분이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 버리고 다른 신들을 따르고 그들을 섬긴다면, 여러분은 반드시 멸망할 것이오. 내가 오늘 여러분에게 분명히 말합니다.
[20] 여러분이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키지 않으면, 여호와께서 여러분 앞에서 멸망시키시는 나라들처럼 여러분도 멸망하고 말 것이오.”
▧ 묵상을 위한 질문
1. 광야에서 백성들에게 기적을 베푸시고 만나를 내리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2. 하나님께서 재물을 주신 목적은 무엇입니까?
▧ 본문해설
마음의 교만함(11-16)
이스라엘은 그들의 풍성함 가운데서 교만해져 하나님을 잊게 되는 일이 없도록 삼가 조심해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택하시고 그들을 위해 일하시고 그들을 보호하셨던 모든 일들은 오직 그들을 낮추시며 마침내 그들에게 복을 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마음의 교만함은 하나님을 잊게 만듭니다. 설령 그가 하나님을 기억하고 있더라도, 그가 기억하고 있는 하나님은 이미 우상의 하나님일 뿐입니다. 우리에게 제공된 모든 소유와 풍성함은 우리를 교만케 하기 위함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를 낮추기 위함입니다. 즉 자기보다 부족하고 가난한 자를 오히려 더 낫게 여기며, 그를 섬기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그리할 때 비로소 공동체에 하나님의 온전한 복이 실현될 것입니다. 나는 가진 것들로 인하여 교만해져 나에게 복을 주신 하나님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기심과 우상숭배(17-20)
이스라엘이 삼가 조심해야 할 또 다른 것은 이 모든 재물을 자신의 손으로 얻었다고 생각하는 것과 그리고 다른 신들을 좇고 섬기는 것이었습니다. 만일 그러할 경우, 그들은 하나님의 진노를 받아 멸망하게 될 것입니다.
이기심과 우상숭배 또한 하나님을 잊게 만드는 요소입니다. 자기의 힘으로 무엇을 얻으려 하거나 얻었다고 생각하는 것, 그리고 하나님 외에 다른 것에 집중하고 추구하는 것은 어느 순간 우리의 기억 속에서 하나님을 사라지게 만들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과거 이스라엘이 축제를 통해 지속적으로 하나님을 기억했듯이, 끊임없이 하나님을 기억하게 하는 예배와 삶을 유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예배와 삶을 통해 참 살아계신 하나님에 대한 기억을 날마다 새롭게 하며, 그래서 그 주어지는 말씀을 바르게 듣고 순종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 적용
1. 내게서 가진 것들로 인하여 교만해져 있는 모습은 어떤 것인가?
2. 내가 우상숭배에 빠지지 않으려고 어떻게 노력하고 있는가?
▧ 오늘의 기도
주님, 내가 가진 것들로 인해 교만하지 말게 하시고, 나를 낮추시고 그것들로 다른 사람을 섬기게 하시며, 나의 모든 예배와 삶과 일이 하나님을 기억하는 것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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