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신명기 3:1 - 3:11
철저히 다른 삶을 지키기 위하여(1-11)
[1] <바산에서 옥과 싸우다> “그후에 우리는 발길을 돌려 바산 쪽으로 가는 길을 따라 올라갔소. 바산 왕 옥과 그의 모든 군대가 나와 에드레이에서 우리와 싸웠소.
[2] 여호와께서 나에게 말씀하셨소. ‘옥을 두려워하지 마라. 내가 옥과 그의 모든 군대와 그의 땅을 너에게 넘겨 줄 것이다. 너는 헤스본에서 다스리던 아모리 사람들의 왕 시혼을 무찔렀듯이 옥도 무찔러라.’
[3]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바산 왕 옥과 그의 모든 군대를 우리에게 넘겨 주셨으므로, 우리는 그들을 다 물리쳤소. 아무도 살려 두지 않았소.
[4] 그리고 우리는 옥의 성들을 차지했소. 차지하지 못한 성읍은 하나도 없었소. 우리가 차지한 옥의 성은 모두 육십 개였소. 우리는 바산에 있던 옥의 나라인 아르곱의 모든 지역을 차지했소.
[5] 우리가 차지한 성은 모두 견고한 성이었소. 성마다 높은 성벽이 있었고, 문에는 빗장이 있었소. 또한 성벽이 없는 자그마한 마을들도 있었소.
[6] 우리는 헤스본 왕 시혼의 성들을 쳐부순 것과 마찬가지로 그 성들을 완전히 쳐부수었소. 그리고 남자, 여자, 아이들 할 것 없이 다 없애 버렸소.
[7] 소 떼를 비롯해 성에서 빼앗은 물건들은 우리의 전리품으로 삼았소.
[8] 우리는 요단 강 동쪽 땅을 아모리 두 왕, 곧 시혼과 옥에게서 빼앗았소. 우리가 빼앗은 땅은 아르논 시내에서부터 헤르몬 산까지오.”
[9] (시돈 사람은 헤르몬 산을 시룐이라고 불렀고, 아모리 사람은 스닐이라고 불렀습니다.)
[10] 우리는 고원 지대의 모든 성과 길르앗 전체를 차지했소. 살르가와 에드레이까지 바산 전체를 빼앗았소. 이 마을들은 바산 왕 옥의 나라에 있던 마을들이오.
[11] (르바임 사람 가운데 살아남은 사람은 바산 왕 옥뿐이었습니다. 옥의 침대는 쇠로 만든 것입니다. 그 침대는 길이가 구 규빗 이나 되었고 너비는 사 규빗 이나 되었습니다. 그 침대는 지금도 암몬 사람의 성 랍바에 있습니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이스라엘이 옥과 그 땅 거민들을 완전히 진멸한 이유는 무엇이겠습니까?
2. 지금 내게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신앙에 위험이 될 만한 것들은 무엇입니까?
▧ 본문해설
철저히 다른 삶을 지키기 위하여(1-11)
헤스본 왕 시혼과 마찬가지로 바산 왕 옥 또한 이스라엘을 대적하였고, 결국 완전한 진멸을 맛보아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이스라엘의 손에 붙이셨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은 시혼과 그 땅 거민들에게 그랬듯이, 옥과 그 땅 거민들 역시 한 사람도 남김없이 진멸하였습니다.
오늘날의 관점에서 보면, 잔인하기 그지없는 이러한 살육(소위, ‘헤렘’이라 일컫는)을 하나님께서 명하셨던 이유는 무엇이겠습니까? 여러 가지 신학적인 근거들을 찾을 수 있지만(하나님의 권리, 사법적 과정, 명백한 경고, 신학적 필연, 보호조처, 해석학적 문제 등), 무엇보다도 이것은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서 이스라엘의 정체성과 그들의 여호와 신앙을 유지키 위한 일종의 상징적 행위로 보아야 합니다. 따라서 여기에서 ‘성전(聖戰)’(holy war)이나 이외에 하나님의 이름하에 진행되는 일체의 침략이나 강탈들에 대한 어떠한 합당한 근거도 찾을 수 없습니다.
약속의 땅을 앞에 두고 이스라엘은 가나안과는 철저히 다른 그들의 정체성과 신앙을 지키기 위해 그 어떠한 위험요소도 허용해서는 안 되었습니다. 이런 면에서 당시 가나안 거민들의 존재는 그들에게 심각한 위험이 될 수 있었기에 완전히 진멸해야 했던 것입니다. 우리도 세상과 철저히 다른 우리의 정체성과 신앙에 위험이 될 수 있는 것들을 애초부터 완전히 정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지금 이 순간 그것들을 나의 모든 삶과 일, 관계에서 완전히 제거하도록 해야 합니다.
▧ 적용
1. 지금 내게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신앙에 위험이 될 만한 것들은 무엇입니까?
▧ 오늘의 기도
주님, 나의 정체성과 신앙에 위험이 되는 것들을 가까이 하지 않게 하시고, 현재 내안에서 있는 모든 악들을 이 순간 완전히 끊어낼 수 있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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