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신명기 4:1 - 4:14
하나님의 규례와 법도를 지켜 행하라(1-8)
[1] <모세가 이스라엘에게 복종할 것을 가르침> “이스라엘 백성들이여, 내가 여러분에게 가르칠 율법과 명령에 귀를 기울이시오. 그 말씀에 복종하시오. 그러면 여러분이 살 것이오. 그리고 저리로 건너가 여러분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주시는 저 땅을 차지할 것이오.
[2] 내가 여러분에게 전하는 이 말씀에 다른 것을 더하거나 빼지 말고 내가 여러분에게 전하는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에 복종하시오.
[3] 여러분은 여호와께서 바알브올에서 하신 일을 직접 보았소.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께서는 브올에서 바알을 따르던 사람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여러분 가운데서 없애 버리셨소.
[4] 그러나 여러분은 하나님 여호와를 끝까지 따랐으므로 지금까지 살아 있소.
[5] 보시오. 내가 여러분에게 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에게 명령하신 대로 율법과 규례를 가르쳐 주었소. 이것은 여러분이 이제 들어가 차지할 땅에서 그대로 복종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오.
[6] 마음을 다하여 이 율법에 복종하시오. 이로 말미암아 다른 백성들이 여러분에게 지혜와 슬기가 있음을 알게 될 것이오. 그들은 이 율법에 관해 듣고 ‘이 위대한 나라 이스라엘의 민족은 지혜롭고 슬기로운 백성이다’라고 말할 것이오.
[7] 다른 나라의 신은 그 백성에게 가까이 가지 않지만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는 우리가 기도할 때마다 우리에게 가까이 오신다오. 우리처럼 위대한 나라가 어디 있소?
[8] 또한 내가 오늘 여러분에게 주는 것과 같이 이처럼 좋은 가르침과 명령을 가진 위대한 나라가 어디 있소?
역사를 잊지 말라(9-14)
[9] 그러나 조심하고 정신을 차리시오. 여러분이 본 것들을 잊지 않도록 하시오. 평생토록 이 모든 일들이 여러분의 마음에서 떠나지 않게 하시오. 그것을 여러분의 자손에게 가르쳐 대대로 알게 하시오.
[10] 여러분이 시내 산 에서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 섰던 것을 기억하시오. 여호와께서 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소. ‘백성을 데려와서 내 말을 듣게 하여라. 내가 그들을 가르쳐 이 땅에서 사는 동안, 나를 존경할 줄 알게 하고 또 그 자손들에게도 그렇게 가르치도록 할 것이다.’
[11] 그리하여 여러분은 산기슭에 가까이 와 섰소. 산에서는 불길이 치솟아 하늘까지 닿았고, 검은 구름이 산을 덮어 매우 어두워졌소.
[12] 그 때에 여호와께서 여러분에게 불 가운데서 말씀하셨소. 여러분은 말씀하시는 소리는 들었으나 여호와의 모습은 보지 못했소. 오직 목소리만 들었소.
[13] 여호와께서는 여호와의 언약에 관해 말씀하셨소. 그것은 십계명이었소. 여호와께서는 십계명에 복종하라고 말씀하시고 친히 돌판 두 개 위에 십계명을 써 주셨소.
[14] 그리고는 여러분에게 율법과 규례를 가르치라고 나에게 명령하셨소. 이는 여러분이 요단 강을 건너가 차지할 땅에서 복종케 하기 위함이오.
▧ 묵상을 위한 질문
1. 하나님의 규례와 법도가 무시되고 있는 삶의 영역은 어디입니까?
2. 나와 우리 공동체가 기억하고 가르쳐야 할 하나님의 역사는 무엇입니까?
▧ 본문해설
하나님의 규례와 법도를 지켜 행하라(1-8)
신명기 4장은 신명기 서론의 결론부이면서 이후 계속되는 모세의 설교의 서론부이기도 합니다. 여기서 모세는 앞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간곡하게 부탁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여호와 하나님의 규례와 법도를 지켜 행하라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계명이 그들의 유일한 지혜요 지식이 될 것이며, 그 명령에 순종하는 것만이 그들이 그 땅에서 생존할 수 있는 비결일 것입니다. 그 길이 하나님과 가까이 사는 길입니다. 생명의 길이요, 가장 안전한 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진정한 지혜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살 수 있는 비결은 오직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를 가까이하시고, 우리가 올바른 길로 행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런데 우리는 삶의 현장에서 이 진리를 잊은 채, 우리의 뜻과 생각대로 사는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무시하고 사는 것이 바로 우상입니다.
역사를 잊지 말라(9-14)
이스라엘이 약속의 땅에서 하나님의 규례와 법도를 지키기 위해 힘써야 할 일이 두 가지 있었습니다. 그것은 첫째, 바알브올의 일(민 25)을 잊지 않는 것, 곧 역사를 기억하는 것이었고, 둘째, 하나님의 규례와 법도를 자녀들에게 가르치는 것이었습니다.
역사의 기억과 교육은 한 개인이나 공동체의 정체성을 지키고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것입니다. 곧 개인이나 공동체 가운데서 일하셨던 하나님과 그분의 역사를 기억하는 것과 이를 뒤에 오는 사람들에게 가르치는 것을 통해 개인이나 공동체의 정체성이 유지된다는 것입니다. 역사를 잊어버리는 것은 곧 하나님을 잊는 것과 같습니다. 역사(history)는 ‘그분의 이야기“His + story)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과거에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잊을 때 우리는 반역하게 됩니다. 불순종하게 됩니다. 그리고 실패와 성공의 경험을 되살려 우리의 후손들에게 가르쳐야 합니다. 이것이 부모와 기성세대의 마땅히 해야 할 사명입니다.
▧ 적용
1. 나는 진정 내 삶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지혜의 근본으로 알고 순종하고 있는가?
2. 나와 내가 속한 가정, 교회에서 기억해야 할 역사적인 교훈들을 자녀들과 후손들에게 가르치고 있는가?
▧ 오늘의 기도
주여, 나의 모든 삶의 영역에서 하나님의 규례와 법도만을 따르는 자가 되게 하시고, 하나님의 위대하신 역사를 후손들이 기억하도록 가르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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