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신명기 1:34 - 1:46
순종의 결과(34-39)
[34] 그러나 여러분이 하는 말을 듣고는 매우 노하셨소. 그래서 이렇게 맹세하셨소.
[35] ‘내가 너희 조상에게 좋은 땅을 주기로 약속했지만 너희 못된 백성은 그 땅을 보지 못할 것이다.
[36] 오직 여분네의 아들 갈렙만이 그 땅을 볼 것이다. 갈렙이 나를 온전하게 따랐으므로 갈렙과 그의 자손에게 갈렙이 밟았던 땅을 줄 것이다.’
[37] 여러분 때문에 여호와께서는 나에게도 노하셔서 이렇게 말씀하셨소. ‘너도 그 땅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38] 그러나 너의 시종인 눈의 아들 여호수아는 그 땅에 들어갈 것이다. 여호수아는 이스라엘을 인도하여 그 땅을 차지하게 할 것이므로, 그에게 용기를 불어넣어 주어라.’
[39] 주께서 우리에게 ‘너희는 너희의 아이들이 그 땅의 원수들에게 사로잡혀 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 아이들, 곧 너무 어려서 옳고 그른 것을 가리지 못하는 너희 자녀들에게는 그 땅을 줄 것이다. 그들은 그 땅을 차지할 것이다.
불순종의 결과(40-46)
[40] 너희는 발길을 돌려라. 홍해 길 을 따라 광야 쪽으로 가거라’ 하고 말씀하셨소.
[41] 그러자 여러분이 나에게 말했소. ‘우리가 여호와께 죄를 지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신 대로 올라가서 싸우겠습니다.’ 그리고 나서 여러분 모두는 무기를 들었소. 여러분은 저 산지로 올라가는 것이 쉬운 일이라고 생각했소.
[42] 그러나 여호와께서 나에게 말씀하셨소. ‘백성에게 올라가지 말고 싸우지도 말라고 일러라. 나는 저들과 함께하지 않을 것이다. 저들의 원수가 저들을 싸워 이길 것이다.’
[43] 내가 이 말씀을 일러 주었는데도 여러분은 내 말을 들으려 하지 않았고 여호와의 명령에 복종하지 않았소. 여러분은 교만한 마음으로 산지로 올라갔소.
[44] 산지에 사는 아모리 사람들이 나와서 여러분과 싸웠고, 그들은 벌 떼처럼 여러분을 뒤쫓았소. 그들은 세일 산에서 호르마까지 쫓아와 여러분을 물리쳐 이겼소.
[45] 여러분은 돌아와서 여호와께 부르짖었소.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여러분의 부르짖음에 귀 기울이지 않으셨소. 여호와께서는 여러분의 말을 듣지 않으셨소.
[46] 그래서 여러분은 오랫동안 가데스에 머물렀소.”
▧ 묵상을 위한 질문
1. 지금 내가 순종으로 나아가야 할 곳은 어디입니까?
2. 순종과 불순종의 차이는 무엇입니까?
▧ 본문해설
순종의 결과(34-39)
약속의 땅을 앞에 두고 불순종하는 이스라엘을 향해 하나님께서는 진노하시면서 그들 중 한 사람도 그 땅에 들어갈 수 없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다만 갈렙과 여호수아, 그리고 그들의 자녀들만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순종하는 자들에게는 하늘 가나안이 보장됩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순종하는 자에게 성취됩니다. 아무 힘도 없었던 이스라엘의 자녀들이 오직 의지할 것은 전능하신 하나님의 손 밖에 없었습니다. 우리에게 주신 하늘은 우리가 순종만 하면 능히 가도록 보장되어 있습니다. 갈렙과 여호수아는 하나님 말씀만 붙들고 믿음으로 전진하였습니다. 그 결과는 가나안에 들어가게 되는 영광을 보았습니다.
불순종의 결과(40-46)
모세가 하나님의 결정을 백성들에게 전달했을 때에, 그들의 분노는 비탄으로 변했다. 그들은 그들이 받을 형벌이 공정함을 알고 있었다. 불충실한 열 정탐꾼은 하나님께서 내리신 전염병에 걸려 온 이스라엘 회중의 목전에서 죽었고 백성들은 그들의 운명에서 자기들의 파멸을 읽을 수 있었다. 그들은 지금에야 그들의 죄된 행위를 성실히 회개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그들은 저들의 망은과 불순종을 슬퍼하기보다는 오히려 그들의 악한 행동에 따르는 결과를 슬퍼한 것 뿐이었다. 여호와께서 당신의 명령을 철회하지 않으신다는 것을 알았을 때에 그들의 고집은 다시 머리를 쳐들었으며, 그들은 광야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선언하였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원수의 땅에서 물러가도록 명령하심으로, 그들의 표면적 복종을 시험하시고, 그것이 진정한 복종이 아님을 입증하셨다. 그들은 무분별한 감정에 지배를 받아 하나님을 순종하라고 간청한 정탐꾼을 죽이려 함으로 큰 죄에 빠졌던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결과적으로 그들에게 재난을 가져올 무서운 과오를 범했다는 것을 알고 두려워할 뿐이었다. 그들의 마음은 변하지 않았으며, 그들에게는 동일한 폭동을 일으킬 구실이 필요했을 뿐이었다. 모세가 하나님의 권위를 받들어 그들에게 다시 광야로 돌아가라고 명했을 때에, 이러한 반역이 다시 일어났다(부조, 390).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자신들의 죄를 뉘우친 이스라엘은 산지로 올라갔지만, 오히려 처절한 패배만 당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여전히 불순종 가운데 거했고 교만했기 때문입니다. 곧, 지금 그들에게 주어진 말씀은 산지로 올라가지 말라는 것이었는데, 도리어 그들은 이 말씀을 무시하고 올라갔던 것입니다. 우리의 불순종과 교만 혹은 우리의 순종과 겸손은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듣고 있느냐에 따라 결정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한 결과는 항상 죽음과 파멸만 있을 뿐입니다.
▧ 적용
1. 나는 어려운 현실을 보는 대신에 능히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시는 하나님을 온전히 바라고 순종하는가?
2. 내가 실수하였을 때, 진심으로 회개하는가? 아니면 결과가 두려워 회개하는 척하는가?
▧ 오늘의 기도
주님, 오직 주의 말씀에 순종하는 마음으로 전진하게 하시며, 항상 말씀에 민감하여 온전한 순종의 길에 서는 자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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