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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사무엘상

오늘의 QT(8/13,화) - 불순종한 사울을 버리신 하나님(삼상 13:13-23)

by ☆★★★ 2013.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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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씀 : 사무엘상 13:13 - 13:23

사울을 버리신 하나님(13-14)  


[13] 사무엘이 말했습니다. “당신은 바보 같은 짓을 하였소. 당신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지 않았소. 당신이 하나님께 순종했다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 당신의 나라를 영원토록 세우셨을 것이오.
[14] 하지만 당신의 나라는 이제 이어지지 않을 것이오. 여호와께서는 자기 마음에 드는 사람을 찾아 내셨소. 여호와께서는 그 사람을 자기 백성의 통치자로 임명하셨소. 여호와께서 그렇게 하신 것은 당신이 여호와의 명령에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이오.”

궁색한 전쟁준비(15-23)

[15] 이 말을 하고 나서 사무엘은 길갈을 떠나 베냐민 땅 기브아로 갔습니다. 나머지 군인은 사울을 따라 싸움터에 나갔습니다. 사울이 남아 있는 사람들을 세어 보니 육백 명 가량이었습니다.
[16] <이스라엘의 어려운 시절>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은 베냐민 땅 게바에 머물렀습니다. 그들을 따르는 군인들도 그 곳에 진을 쳤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믹마스에 진을 치고 있었습니다.
[17] 블레셋 사람들은 이스라엘을 공격하기 위해 세 무리로 나누어 진을 떠났습니다. 첫 번째 무리는 수알 땅에 있는 오브라 길로 갔고,
[18] 두 번째 무리는 벧호론 길로 갔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 무리는 사막 쪽에 있는 스보임 골짜기가 내려다보이는 경계 길로 떠났습니다.
[19] 이스라엘 모든 땅에는 대장장이가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그것은 블레셋 사람들이 “히브리 사람들이 칼과 창을 만들까 두렵다”라고 말했기 때문입니다.
[20] 그래서 모든 이스라엘 사람은 쟁기나 괭이, 도끼, 낫을 갈려 할 때는 블레셋 사람들에게 갔습니다.
[21] 블레셋의 대장장이들은 쟁기와 괭이를 날카롭게 가는 데 은 삼분의 이 세겔 을 받았고, 낫이나 도끼나 소를 몰 때 쓰는 쇠막대기를 가는 데 은 삼분의 일 세겔 을 받았습니다.
[22] 그래서 전쟁이 일어났을 때에도 사울과 요나단을 따르는 군인들에게는 칼이나 창이 없었습니다. 오직 사울과 요나단만이 칼과 창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23] 블레셋 군대의 한 무리가 믹마스에 있는 산길로 갔습니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왜 하나님께서는 사울 왕을 버리셨습니까?
2. 사울은 전쟁준비를 어떻게 했습니까?


▧ 본문해설


사울을 버리신 하나님(13-14)

사무엘은 사울이 행한 행동을 여호와께서 명하신 명령을 지키지 않은 것이라 규정하고 호되게 책망하였습니다. 여기서 여호와 하나님의 명령이란 좁게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섬기라는 것이었고(12:20), 넓게는 율법 전체를 가리키는 것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백성이 되기를 단념하든지 군주 정치의 기초가 되는 원칙들을 유지하고 온 민족이 하나님의 능력의 지배를 받든지 해야 하였다. 만일 이스라엘이 완전히 여호와의 소유가 되었다면, 만일 인간의 세속적 의지가 하나님의 뜻에 복종했다면 하나님께서는 계속 이스라엘의 통치자가 되셨을 것이다. 왕과 백성들이 하나님께 복종하는 한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방벽이 되실 수 있었다. 그러나 범사에 하나님의 최상권을 인정하지 않고는 이스라엘 나라에서 군주 정치가 번성할 수 없었다.
만일 사울이 이 시련의 때에 하나님의 요구를 존중하였더라면 하나님께서는 사울을 통하여 당신의 뜻을 이룰 수 있으셨을 것이다. 이제 그의 실수는 그가 하나님의 백성에게 그분의 대리자가 되기에 부적당하다는 것을 증거하였다. 그는 이스라엘을 그릇된 길로 인도할 것이다. 하나님의 뜻보다는 오히려 자기의 의지가 지배적인 능력이 될 것이다. 만일 사울이 충실했더라면 그의 나라가 영원히 섰을 것이다. 그러나 그가 실패한 이상 하나님의 목적하신 바는 다른 사람을 통하여 성취되어야 하였다. 이스라엘의 정치는 하늘의 뜻을 따라 백성을 다스릴 자에게 위임되어야 하였다”(부조, 621).

궁색한 전쟁준비(15-23)

당시 막강한 군사력을 자랑하던 블레셋 군대 앞에 선 이스라엘 군의 형편은 초라하기 그지없었습니다. 사울의 범죄와 실패로 인해 사울을 따르던 군사들은 육백 명으로 줄어들었고 그나마 제대로 된 무기를 소지한 병사가 거의 없었습니다.  사울과 요나단에게만 칼이나 창이 있었을 정도였습니다. 지도자가 하나님을 떠나면 백성들은 흩어지게 됩니다. 사울이 하나님을 떠나자 백성들도 사울을 떠나게 됩니다. 무기도 없는 초라한 군대를 보고도 사울은 전쟁을 준비합니다. 어려운 현실을 보고도 회개하지 않는 사울의 모습 속에서 우리는 어리석은 지도자의 모습을 봅니다.    

▧ 적용

1. 하나님께서는 불순종하는 자를 버리시고 순종하는 자를 택하신다. 나는 하나님께서 택하시는 사람인가? 버리시는 사람인가?
2. 나는 잘못된 일을 지적당했을 때 즉시 회개하는가? 아니면 계속 내 고집대로 가는가?

    
▧ 오늘의 기도  

하나님의 은혜와 성령의 도우심을 헛되이 버리지 않고 오직 감사하며 순종하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잘못했을 땐 고집을 버리고 즉시 회개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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