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사무엘상 13:1 - 13:12
흩어지는 이스라엘(1-7)
[1] <사울이 실패함> 사울이 왕이 되었을 때, 그의 나이는 서른 살 이었습니다. 그는 사십이 년 동안, 이스라엘의 왕으로 있었습니다.
[2] 사울은 이스라엘에서 삼천 명을 뽑았습니다. 그 중 이천 명은 벧엘 산지에 있는 믹마스에서 사울과 함께 있었고, 나머지 천 명은 베냐민 땅 기브아에서 요나단과 함께 있었습니다. 사울은 나머지 백성을 집으로 돌려 보냈습니다.
[3] 요나단이 게바에 있는 블레셋의 진을 공격하였습니다. 다른 블레셋 사람들이 그 소식을 들었습니다. 사울이 말했습니다. “히브리 사람들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를 알려 주시오.” 사울은 사람들을 시켜 이스라엘 모든 땅에 나팔을 불게 했습니다.
[4] 이스라엘의 모든 사람이 그 소식을 듣고 말했습니다. “사울이 블레셋 진을 공격하였다. 이제 블레셋 사람들은 우리를 진짜로 미워할 것이다.” 그리하여 이스라엘 사람들은 길갈에 있는 사울에게 모여들었습니다.
[5] 블레셋 사람들도 이스라엘과 싸우기 위해 모였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에게는 전차 삼만 대와 말을 타는 군인 육천 명이 있었습니다. 블레셋 군인은 마치 바닷가의 모래처럼 많았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벧아웬 동쪽에 있는 믹마스에 진을 쳤습니다.
[6] 이스라엘 사람들은 용기를 잃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동굴과 나무숲으로 가서 숨었습니다. 바위 틈과 구덩이와 우물 속에 숨은 사람도 있었습니다.
[7] 심지어 어떤 히브리 사람은 요단 강을 건너 갓과 길르앗 땅으로 도망쳤습니다. 그러나 사울은 길갈에 그대로 있었습니다. 그의 군대는 모두 두려워 떨고 있었습니다.
범죄하는 사울(8-12)
[8] 사울은 칠 일 동안, 기다렸습니다. 왜냐하면 사무엘이 그 곳에 오기로 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사무엘은 길갈로 오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군인들이 하나 둘씩 떠나가기 시작하였습니다.
[9] 사울이 말했습니다. “나에게 태워 드리는 제물인 번제물과 화목 제물을 가지고 오시오.” 그리고 그는 하나님께 태워 드리는 제물인 번제물을 바쳤습니다.
[10] 사울이 막 태워 드리는 제물인 번제물을 바쳤을 때, 사무엘이 도착하였습니다. 사울은 사무엘을 맞으러 나갔습니다.
[11] 사무엘이 물었습니다. “대체 무슨 일을 하였소?” 사울이 대답했습니다. “군인들은 하나 둘씩 떠나가고 당신은 오지 않았습니다. 또 블레셋 사람들은 믹마스에 모여 있었습니다.
[12] 블레셋 사람들이 길갈로 와서 나를 공격할 것인데, 나는 아직 여호와의 허락을 받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태워 드리는 제물인 번제물을 바쳤습니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이스라엘 백성들은 왜 블레셋을 두려워하며 도망하였습니까?
2. 사울은 왜 자신이 하지 말아야 할 제사를 드렸습니까?
▧ 본문해설
흩어지는 이스라엘(1-7)
“사울이 맨 처음에 이스라엘의 왕으로 기름부음을 받았을 때에 사무엘로부터 이때에 행하여야 할 방법에 대하여 분명한 지시를 받았다. 선지자는 “너는 나보다 앞서 길갈로 내려가라 내가 네게로 내려가서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리니 내가 네게 가서 너의 행할 것을 가르칠 때까지 칠일을 기다리”(삼상 10:8)라고 말하였다.
백성들을 격려하고 하나님을 신뢰하도록 고취시키는 결정적 노력을 하지 아니하고 사울은 날마다 기다리기만 하였다. 선지자가 정한 기간이 채 지나기도 전에 그는 그 지체에 조바심을 느끼고 그를 에워싸고 있는 괴로운 환경에 스스로 낙담하였다. 사울은 사무엘이 와서 거행할 그 예배에 대하여 백성들이 준비하도록 충실히 노력하는 대신에 불신과 불길한 예감에 빠졌다. 제사로 하나님을 찾는 일은 매우 엄숙하고 중대한 사업이었다. 하나님께서는 제물이 당신 앞에 가납되고, 원수를 정복하려는 저들의 노력에 당신의 축복이 같이할 수 있도록, 당신의 백성이 저희 마음을 살피고 죄를 회개하기를 요구하셨다. 그러나 사울은 참을성이 없었고, 백성들도 하나님의 도우심을 의지하는 대신에 저희를 인도하고 지도하도록 선택한 왕만을 바라보고 있었다”(부조, 617).
범죄한 사울(8-12)
“사울은 조바심을 가지고 사무엘이 도착하기를 기다리면서 그의 군사의 혼란과 낙담과 이탈을 선지자가 빨리 오지 않는 탓으로 돌렸다. 정한 시간이 되었으나 하나님의 사람은 즉시 나타나지 않았다. 하나님의 섭리는 당신의 종을 지체하게 하였다. 그러나 사울의 침착하지 못하고 충동적인 정신은 더 이상 억제될 수 없었다. 백성들의 공포심을 진정시키기 위하여 무엇인가 해야 된다고 느낀 사울은 종교 집회를 열어 제사로써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하기로 작정했다...
하나님의 명령에 순응하지 않으면 우리에게는 성경에 제시된 수많은 약속들이 성취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일시적 감정을 따르거나 사람들의 판단을 의지하지 말고 계시된 하나님의 뜻을 바라보고, 우리 주위의 환경이 어떠하든 상관하지 말고 하나님의 명확한 계명을 따라 행할 것이다. 그 결과는 하나님께서 책임지실 것이다. 우리는 시련의 때에 하나님의 말씀을 충실히 순종함으로 어떠한 어려운 사태에서도 우리가 그분의 뜻을 수행하고, 그분의 성호를 영화롭게 하며 그분의 백성들을 복되게 하도록 하나님께서 우리를 믿으실 수 있음을 사람들과 천사들 앞에서 증거할 수 있다”(616-622).
사울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올바로 정립하지 못하였습니다. 아무리 자신이 왕이 되었을지라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겸손한 마음을 가져야 백성들을 올바로 치리하며 적들을 물리칠 수 있음을 잊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잘못을 깨닫지도 못하였습니다.
▧ 적용
1. 나는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나 자신의 능력을 의지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고 섬기는 삶을 살아야겠다. 하나님과의 더 깊은 관계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까?
2. 내가 실수한 후에 지적을 받을 때, 솔직하게 인정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 기도
주님, 교만하지 않고 언제나 하나님과의 관계를 올바로 세우는 것을 그 무엇보다 최우선과제로 삼고 살아갈 수 있도록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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