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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사무엘상

오늘의 QT(8/11,일) - 제사장의 사명을 가진 이스라엘(삼상 12:16-25)

by ☆★★★ 2013.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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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씀 : 사무엘상 12:16 - 12:25

왕을 요구한 죄(16-18)


[16] 이제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여러분 앞에서 행하실 큰 일을 잘 보시오.
[17] 지금은 밀을 거두어들이는 때요. 내가 여호와께 기도드려 천둥과 비를 보내 달라고 하겠소. 이제 여러분은 왕을 달라고 요구한 것이 여호와께 얼마나 나쁜 일이었나를 알게 될 것이오.”
[18] 그리고 나서 사무엘은 여호와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 날, 여호와께서는 천둥과 비를 내리셨습니다. 그리하여 백성은 여호와와 사무엘을 매우 두려워하게 되었습니다.

여호와만 섬겨야 할 이스라엘(19-25)

[19] 백성들이 사무엘에게 말했습니다. “당신의 종인 우리를 위해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드려 주십시오. 우리를 죽게 내버려 두지 마십시오. 우리는 많은 죄를 지은 데다가 왕을 구하는 죄를 더하였습니다.”
[20] 사무엘이 대답했습니다. “두려워하지 마시오. 여러분은 나쁜 일을 하였지만 이제부터라도 여호와를 떠나지 마시오. 온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섬기시오.
[21] 우상들은 아무 소용이 없소. 그러므로 우상을 섬기지 마시오. 우상은 여러분을 구해 줄 수도 없고 도와 줄 수도 없소. 우상은 쓸데없소.
[22] 여호와께서는 자기 이름을 위해서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않으실 것이오. 그분은 여러분을 자기 백성으로 삼은 것을 기뻐하고 계시오.
[23] 나도 여러분을 위해 기도하는 일을 멈추지 않겠소. 만약 내가 기도를 멈춘다면, 그것은 여호와께 죄를 짓는 일이 되오. 나는 여러분에게 무엇이 좋고 옳은 것인가를 가르치겠소.
[24] 오직 여호와만을 두려워하시오. 여러분은 온 마음을 다하여 언제나 여호와를 섬겨야 하오. 여호와께서 여러분을 위해 하신 놀라운 일들을 잊지 마시오.
[25] 만약 여러분이 고집을 피워 나쁜 일을 계속한다면, 하나님께서 여러분과 여러분의 왕을 멸망시키실 것이오.”


▧ 묵상을 위한 질문


1. 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우레와 비를 내리셨습니까?
2. 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버리지 않으시고 사랑하십니까?


▧ 본문해설

왕을 요구한 죄(16-18)

사무엘은 비록 왕을 세웠지만 이스라엘이 왕을 구한 것이 하나님께 범죄였다는 사실을 백성들에게 말하였습니다. 사무엘은 밀 베는 때, 즉 비가 오지 않는 건기에 우뢰와 비를 내려달라고 요청했고, 하나님이 이 요청에 응답하심으로써 그 사실을 입증하였습니다. 비가 오지 않는 건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사무엘이 기도한 대로 우뢰가 치고 비가 오는 것을 본 백성들은 두려움에 사로잡혀 “우리가 우리의 모든 죄에 왕을 구하는 악을 더하였나이다”라고 고백하게 되었습니다.
  
여호와만 섬겨야 할 이스라엘(19-25)

백성들이 두려워하고 있을 때, 사무엘은 백성들을 위로하면서 오직 하나님만 섬길 것을 권면했습니다. 사무엘은 비록 정치적 지도자로서의 위치에서는 물러나겠지만, 영적인 지도자로서의 역할은 계속해서 감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가 말하는 영적인 지도자로서의 역할은 무엇보다 먼저 백성들을 위해서 기도하는 것이며, 또한 선하고 의로운 도로 백성들을 가르치는 것이었습니다.
사무엘의 이러한 모습은 이 세상의 제사장으로 부름 받은 우리의 역할, 특히 세상의 죄에 대해 우리가 어떠한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잘 가르쳐줍니다. 즉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마땅히 죄를 죄라고 지적할 수 있어야만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죄를 지적하는 자세가 책망과 미움에서 비롯되는 것이어서는 안되고, 죄인들을 긍휼히 여기고 그들이 하나님을 섬길 수 있기를 바라는 사랑의 마음에서 비롯되는 것이어야 합니다. 죄를 죄라고 지적하지 못하거나, 죄를 지적하더라도 사랑과 긍휼이 마음을 품지 않는다면 우리는 결코 이 세상의 제사장으로서 기능하지 못할 것입니다.  


▧ 적용


1. 나는 공적 / 사적 관계에서 사람들의 죄된 행동들을 보면 그 잘못을 사랑하는 마음과 긍휼히 여기는 마음으로 바르게 지적하고 있는가?
2. 나는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얼마나 중보기도를 하고 있는가?


▧ 오늘의 기도


언제 어디에서나 긍휼과 사랑의 마음으로 죄에 대해 분명한 태도를 갖고 죄를 미워하지만 죄인을 사랑하는 태도를 갖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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