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사무엘상 9:1 - 9:14
준수한 소년 사울(1-5)
[1] <사울이 자기 아버지의 나귀를 찾아나섬> 아비엘의 아들 기스는 베냐민 지파 사람이었습니다. 기스는 능력의 용사였습니다. 기스의 아버지 아비엘은 스롤의 아들이고, 스롤은 베고랏의 아들이며, 베고랏은 베냐민 사람 아비아의 아들입니다.
[2] 기스에게는 사울이라는 아들이 있었는데, 사울은 잘생긴 젊은이였습니다. 이스라엘 사람 중에 사울처럼 잘생긴 사람은 없었습니다. 사울은 이스라엘의 어느 누구보다도 키가 컸습니다.
[3] 사울의 아버지인 기스의 나귀들이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기스는 사울에게 말했습니다. “종을 한 명 데리고 가서 나귀들을 찾아오너라.”
[4] 사울은 에브라임 산지를 돌아다녔습니다. 또 살리사 땅도 돌아다녔습니다. 그러나 사울과 그의 종은 나귀를 찾지 못했습니다. 사울과 그의 종은 사알림 땅으로 가 보았으나 그 곳에도 나귀는 없었습니다. 사울과 그의 종은 베냐민 땅으로도 가 보았으나 그 곳에서도 나귀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5] 사울과 그의 종은 숩 지역에 이르렀습니다. 사울이 자기 종에게 말했습니다. “그냥 돌아가자. 아버지가 나귀들보다 우리를 더 걱정하시겠다.”
선견자를 찾아라(6-14)
[6] 그러나 사울의 종이 대답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이 이 마을에 계십니다. 그 사람이 말한 것은 모두 이루어지기 때문에, 백성들은 그 사람을 존경합니다. 지금 이 마을로 들어갑시다. 어쩌면 그 사람이 우리가 찾는 나귀를 찾아 줄지도 모릅니다.”
[7] 사울이 자기 종에게 말했습니다. “그렇지만, 그 사람에게 무엇을 드리지? 우리 가방에는 음식도 없고 그 사람에게 드릴 선물도 없지 않은가?”
[8] 그러자 종이 사울에게 대답했습니다. “보십시오. 저에게 은 사분의 일 세겔 이 있습니다. 이것을 그 하나님의 사람에게 드리십시오. 그러면 그 사람이 우리 나귀를 찾아 줄 것입니다.”
[9] (옛날에는 이스라엘 사람이 하나님께 물어 볼 것이 있으면 “선견자에게 가자” 하고 말했습니다. 옛날에 선견자라고 부르던 사람을 지금은 예언자라고 부릅니다.)
[10] 사울이 자기 종에게 말했습니다. “그거 좋은 생각이다. 자, 가자.” 그리하여 이 두 사람은 하나님의 사람이 살고 있는 마을로 갔습니다.
[11] 사울과 그의 종은 마을로 가는 언덕을 오르고 있었습니다. 그 길에서 그들은 물을 길러 나오는 젊은 여자들을 만났습니다. 사울과 그의 종은 “예언자가 이 마을에 계십니까?” 하고 물어 보았습니다.
[12] 젊은 여자들이 대답했습니다. “예, 이 마을에 계십니다. 방금 이 곳을 지나가셨으니 서두르세요. 오늘 사람들이 예배 장소에서 제사를 드리기 때문에, 그분이 방금 우리 마을에 오셨습니다.
[13] 지금 마을로 들어가면, 그분이 식사를 하러 예배 장소로 올라가시기 전에 그분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백성들은 그 예언자가 오기 전에는 식사를 하지 않습니다. 먼저 예언자가 제물에 축복을 해야 손님들도 식사를 합니다. 그러니 지금 가십시오. 그분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14] <사울이 사무엘을 만남> 사울과 그의 종은 마을로 올라갔습니 다. 그들이 마을에 들어서자 곧 사무엘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사무엘은 예배 장소로 가던 중이었습니다. 사무엘은 성을 나와 사울과 그의 종이 있는 쪽으로 오고 있었습니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사울은 어떤 사람이었습니까?
2. 왜 사환은 사울에게 선견자 사무엘을 만나게 하였습니까?
▧ 본문 해설
준수한 소년 사울(1-5)
“장차 왕이 될 사울의 용모는 왕을 갈망하던 자들의 자랑하고 싶은 마음을 만족시킬 만했다. “이스라엘 자손 중에 그보다 더 준수한 자가 없”(삼상 9:2)었다. 고상하고 존귀한 태도와 혈기 왕성하고 용모가 아름답고 키가 큰 사울은 존경을 받을 자로 태어난 것 같았다. 사울은 이와 같은 매력적인 외적 용모를 가지고 있었으나 참된 지혜로 구성된 보다 높은 자질은 결핍되어 있었다. 사울은 청년기에 그의 조급하고 격렬한 감정을 제어하는 법을 배우지 못했고, 하나님의 은혜의 새롭게 하시는 능력도 전혀 체험하지 못했다”(부조, 608).
외모만 매력이 있는 사람보다 내면세계를 아름답게 가꾼 사람이 필요합니다. 사람들은 외모를 보지만, 하나님은 사람의 내면을 더 중요시하십니다.
선견자를 찾아라(6-14)
사울은 나귀를 찾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가려고 할 때, 그의 사환은 사무엘을 만나도록 권유합니다. 그리하여 사무엘과 사울은 만나게 됩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이스라엘 역사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내는 의미 있는 만남이었습니다. 그런데 두 사람이 만나는 일에 기여했던 무명의 사람들, 즉 사환과 물길러 나오는 소녀들에 대해서 묵상해 보는 것도 의미 있는 일입니다. 사울의 사환은 자신이 가진 물질을 드리면서까지 사울을 도와서 사무엘을 만나게 했고, 물 길러 나온 소녀들은 사무엘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사울이 사무엘을 만나는 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사무엘이나 사울처럼 중요한 인물들로만 이루지지 않습니다. 비록 그 이름조차 기록되지 않은 인물들이지만, 하나님 앞에서 의미 있는 삶을 살았던 많은 무명의 사람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역사는 이루어졌습니다. 역사를 창조함에는 주연급도 필요하지만, 조연급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역사를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 내가 창조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 적용
1. 외모보다도 더 중요한 내면의 아름다움을 가꾸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2. 나는 비록 주연급이 아닐지라도 나에게 주신 달란트를 활용하여 창조적인 역사를 이루어가고 싶다.
▧ 기도
현재 내가 어떤 위치에 있을지라도 있는 곳에서 창조적으로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기여하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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