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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사무엘상

오늘의 QT(8/1,목) - 어떤 왕을 택할 것인가?(삼상 8:10-22)

by ☆★★★ 2013.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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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씀 : 사무엘상 8:10 - 8:22

왕의 제도에 관한 경고(10-18)

[10] 사무엘은 왕을 달라고 한 사람들에게 대답했습니다. 사무엘은 여호와께서 하신 말씀을 모두 전해 주었습니다.
[11] 사무엘이 말했습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을 다스릴 왕을 달라고 하는데, 그 왕은 이런 일을 할 것이오. 왕은 여러분의 아들을 빼앗아 갈 것이고, 그 아들을 데려다가 자기 전차와 말을 몰게 할 것이오. 여러분의 아들은 왕의 전차 앞에서 달리게 될 것이오.
[12] 왕은 여러분의 아들 중에서 몇 명을 뽑아 군인 천 명을 거느리는 지휘관인 천부장과 군인 오십 명을 거느리는 지휘관인 오십부장으로 삼을 것이며, 다른 아들에게는 자기 땅을 갈게 하거나 땅에서 나는 것을 거둬들이게 할 것이오. 또 다른 아들에게는 전쟁 무기나 자기 전차에 쓸 장비를 만들게 할 것이오.
[13] 왕은 여러분의 딸도 빼앗아 갈 것이오. 왕은 여러분의 딸에게 향료를 만들게 하거나 자기가 먹을 음식을 요리하게 할 것이오.
[14] 왕은 여러분의 제일 좋은 밭과 포도원과 올리브 나무 밭을 빼앗아 자기 신하들에게 줄 것이오.
[15] 여러분이 거둔 곡식과 포도의 십분의 일을 가져다가 왕의 관리와 신하들에게 나눠 줄 것이오.
[16] 왕은 여러분의 남종과 여종도 빼앗아 갈 것이오. 또 여러분의 제일 좋은 소와 나귀도 빼앗아, 왕의 일을 시킬 것이오.
[17] 왕은 여러분 양 떼의 십분의 일을 가져갈 것이고, 여러분 스스로는 왕의 종이 될 것이오.
[18] 그 때, 여러분은 여러분이 뽑은 왕 때문에 울부짖게 될 것이오. 하지만 여호와께서는 여러분에게 대답하지 않으실 것이오.”

백성들의 말을 들어주라(19-22)

[19] 그러나 백성들은 사무엘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백성들이 말했습니다. “아닙니다. 우리는 우리를 다스릴 왕이 필요합니다.
[20] 왕이 있으면 우리도 다른 모든 나라들과 같게 됩니다. 우리 왕이 우리를 다스릴 것입니다. 왕이 우리와 함께 나가서 우리를 위해 싸울 것입니다.”
[21] 사무엘은 백성들이 하는 말을 다 들었습니다. 사무엘은 그들이 한 말을 다 여호와께 말씀드렸습니다.
[22] 여호와께서 대답하셨습니다. “그들의 말을 들어 주어라. 그들에게 왕을 주어라.” 그 말씀을 듣고 사무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했습니다. “모두 자기 마을로 돌아가시오.”


▧ 묵상을 위한 질문

1. 하나님께서는 왜 왕을 요구하는 백성들에게 왕정에 대한 폐해를 일일이 말씀하셨습니까?
2. 왜 백성들은 하나님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고집을 부렸습니까?


▧ 본문 해설


왕의 제도에 관한 경고(10-18)

하나님은 사무엘을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장차 세워질 왕정 제도에 대해서 자세히 말씀하셨습니다. ‘왕의 제도’에 대한 말씀이라고는 하지만, 실제적으로는 이전에 존재하지 않았던 왕이 세워지면 발생하게 될 여러 가지 폐해들에 대한 말씀을 하심으로서 그들에게 경고의 기별로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들이 요구하는 바가 하나님의뜻이 아님을 다시 생각해 볼 기회를 주신 것이지만, 그들은 이를 거절하고 여전히 고집을 부렸습니다. 지금도 우리는 하나님의 뜻이 아닌 우리 자신의 뜻대로 행할 것을 고집할 때가 많습니다. 마음 속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고, 반 신앙적인 태도로 하나님을 대항할 때가 있습니다. 빨간 신호등이 켜질 때는 멈춰서는 것이 지혜로운 태도입니다. 만일 그 신호등을 무시하고 그냥 질주하게 되면, 사고가 납니다. 하나님의 경고는 우리를 위한 사랑의 메시지입니다.

백성들의 말을 들어주라(19-22)

“열방과 같이” 되고자 한 이스라엘 사람들은 다른 민족들과 같지 아니한 바로 그 점이 그들의 특별한 특권과 축복이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였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사람을 다른 모든 백성과 분리시켜서 그들을 당신의 특별한 보배로 삼고자 하셨다. 그러나 이스라엘 사람들이 이 높은 영예를 무시하고 이방인의 모본을 따르기를 그처럼 열렬히 갈망하다니! 지금도 여전히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공언하는 자들 중에는 세상 사람들의 습관과 풍속을 따르고자 갈망하는 자들이 있다. 주님을 떠나갈 때에 그들은 세속적 이익과 명예에 대한 야심을 가지게 된다. 그리스도인들이 이 세상 신을 섬기는 자들의 습관을 모방하려고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속인들과 연합하고 그들의 풍속을 따름으로 불신자들에게 큰 감화를 끼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자들이 많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길을 따르는 자들은 누구나 다 그것으로 말미암아 그들의 힘의 근원이신 그리스도께로부터 끊어진다. 그들은 세상과 벗이 됨으로 하나님과 원수가 된다”(부조, 607).
하나님은 우리가 잘못된 길로 가고 있을 때 여러 가지로 경고를 보내시지만, 우리가 계속해서 고집을 부리게 되면 더 이상 강제하지 않으십니다. 그러나 마음은 얼마나 답답하시겠습니까? 마치 아이가 부모에게 잘못된 것을 요구할 때 겪는 부모의 심정보다 더 심하실 것입니다. 백성들이 고집을 부리자 하나님께서는 사무엘에게 백성들의 요구대로 왕을 세우라는 하셨습니다.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하나님은 우리에게 선택의 자유를 주셔서 우리 스스로가 선택을 하게 하시며, 그 결과 선택에 대한 책임을 지게 하십니다. 책임지는 삶을 살라는 것입니다. 여기에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의 왕으로서 우리를 친히 사랑으로 다스리기를 원하십니다. 그 분은 인간 왕들과는 달리 완전하시며 부족함이 없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선과 인자로 우리를 다스리십니다. 때로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방식으로 고통이 찾아오기도 하지만, 왕이신 하나님은 그 고통마저도 우리의 유익을 위해 사용하시는 분입니다. 그 분이 우리에게 무언가를 요구하실 때는 우리의 희생이 필요해서가 아니라 우리에게 은혜와 복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 적용


1.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서 여러 가지로 권면하신 것을 무시하고 고집을 부리지는 않았는가?
2. 나는 하나님을 나의 왕으로 인정하고 있습니까? 그 분을 신뢰하고 그 분의 다스리심에 전적으로 복종하기를 원하고 있습니까?


▧ 기도


주님 말씀하시면 내가 나아가고 주님 뜻이 아니면 멈춰서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게 하소서.
주님만이 나의 왕임을 인정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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