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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사무엘상

오늘의 QT(7/31,수) - 왕을 요구하는 백성들(삼상 8:1-9)

by ☆★★★ 2013.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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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씀 : 사무엘상 8:1 - 9

아버지를 따르지 않는 아들들(1-3)

[1] <이스라엘이 왕을 요구함> 사무엘은 나이가 들어 자기 아들들을 이스라엘의 사사로 삼았습니다.
[2] 사무엘의 두 아들 이름은 요엘과 아비야였습니다. 요엘과 아비야는 브엘세바에서 사사로 있었습니다.
[3] 그러나 사무엘의 아들들은 사무엘처럼 살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정직하지 않은 방법으로 돈을 모으려 했습니다. 그들은 남몰래 돈을 받고 공정하지 않은 재판을 했습니다.

왕을 요구하는 백성들(4-9)

[4] 그래서 장로들이 모두 모여 라마에 있는 사무엘에게 왔습니다.
[5] 장로들이 사무엘에게 말했습니다. “이제 당신은 늙었고 당신의 아들들은 당신처럼 살지 않습니다. 우리에게도 다른 나라들처럼 우리를 다스릴 왕을 세워 주십시오.”
[6] 사무엘은 장로들의 이 말을 기쁘게 여기지 않았습니다. 사무엘은 여호와께 기도드렸습니다.
[7]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백성들이 너에게 말하는 것을 다 들어 주어라. 백성들이 너를 버린 것이 아니라 나를 버려 내가 그들의 왕이 되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다.
[8] 백성들이 하는 일은 언제나 똑같다. 내가 그들을 이집트에서 데리고 나올 때부터 오늘날까지 그들은 나를 버렸고 다른 신들을 섬겼다. 그런데 그들은 똑같은 일을 너에게도 하고 있다.
[9] 이제 백성의 말을 들어 주어라. 그러나 그들에게 경고하여라. 그들을 다스릴 왕이 어떤 일을 할지 일러 주어라.”


▧ 묵상을 위한 질문


1. 왜 사무엘의 자녀들은 아버지를 본받지 못하였을습니까?
2. 이스라엘 백성들은 왜 왕을 요구하였습니까?


▧ 본문해설


아버지를 따르지 않는 아들들(1-3)

“사무엘은 온 국민의 동의를 얻어 그의 아들들을 그 직무에 임명하였으나 그들은 그런 임명에 합당한 사람들임을 스스로 입증해 주지 못했다. 여호와께서는 모세를 통하여 당신의 백성들에게 이스라엘의 관원들은 의롭게 재판하고 과부와 고아를 공정하게 다루고 뇌물을 받지 말아야 한다는 특별한 명령을 주셨다. 그러나 사무엘의 아들들은 “이를 따라서 뇌물을 취하고 판결을 굽게 하”였다. 선지자의 아들들은 선지자가 저희 마음에 감명을 주고자 노력한 교훈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그들은 저희 아버지의 순결하고 무아적인 생애를 본받지 않았다. 엘리에게 주어진 경고는 사무엘의 마음에 마땅히 감화를 끼쳐야 할 만큼 감화를 끼치지 못하였다. 사무엘은 어느 정도 아들들을 제멋대로 하도록 방임하였으므로 그 결과가 그들의 품성과 생활에서 뚜렷하게 나타났다”(부조, 604).

사무엘은 선지자로서 하나님의 일을 하였지만, 그의 자녀들은 엘리의 아들들처럼 올바르게 살지 못했습니다. 엘리의 아들들의 나쁜 행실과 그 결과로 하나님의 심판을 받은 것을 아는 사무엘이 자기의 자녀들을 방임하여 백성들의 원망을 샀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자녀교육이야말로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깨닫게 합니다.

왕을 요구하는 백성들(4-9)

“이 사사들의 비행은 많은 불만을 일으켰으며 그것을 핑계삼아 오랫동안 은밀히 갈망하던 변화를 주장하기에 이르렀다. “이스라엘 모든 장로가 모여 라마에 있는 사무엘에게 나아가서 그에게 이르되 보소서 당신은 늙고 당신의 아들들은 당신의 행위를 따르지 아니하니 열방과같이 우리에게 왕을 세워 우리를 다스리게 하소서”라고 하였다... 사무엘은 그들의 진정한 동기가 불만과 교만심에 있었으며 그들의 요구는 계획적이고 단호한 목적의 결과라는 사실을 알았다. 여호와께서는 사무엘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백성이 네게 한 말을 다 들으라 그들이 너를 버림이 아니요 나를 버려 자기들의 왕이 되지 못하게 함이니라 내가 그들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날부터 오늘날까지 그들이 모든 행사로 나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김같이 네게도 그리 하는도다.”... 백성들은 사무엘에 대하여 무례함을 나타내지 아니하였고 당신의 백성의 관원들을 임명하신 하나님의 권위에 대하여 무례함을 나타냈다. 하나님의 충실한 종을 멸시하고 거절하는 자들은 단순히 그 사람만이 아니라 그를 보내신 주님을 멸시하는 것이다. 무시를 당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과 그분의 책망과 권고였으며 거절당한 것은 하나님의 권위였다(부조, 605).

왕을 달라는 요청 자체에 문제가 있었던 것이 아니라, ‘다른 나라들과 같은 왕’을 세워달라고 요구한 것이 문제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다스리심보다는 인간 왕의 다스림을 받기를 원했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하나님을 버리는 죄악을 범했습니다.
하나님은 항상 우리의 깊은 필요를 보시며 채우시는 분입니다. 그분은 우리를 책임지시는 분이십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만족하지 못하고 ‘다른 나라들과 같은’ 세상의 것들을 끊임없이 요구하는 모습이 우리에게도 있지는 않은지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가는 것은 우리에게 끊임없이 하나님을 신뢰할 것과 우리의 모든 것을 하나님 앞에 의탁할 것을 요구합니다. 높은 수준의 경건 훈련이 필요합니다. 그 결과는 영원한 행복입니다.


▧ 적용


1. 자녀들/학생들/신자들에게 하나님을 신실히 따르는 자들이 되도록 교육을 잘 해야겠다.
2. 세상의 헛된 것들을 추구하는 생각을 버리고, 오직 하나님만 섬기는 삶을 살아야겠다.


▧ 기도


하나님을 섬기지 않는 다른 사람들과 같은 삶을 바라거나 요구하지 않고 언제나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바라며 그것에 순종하며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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