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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민수기

오늘의 QT(7/9,화) - 공동체를 위한 순종(민 36:1-13)

by ☆★★★ 2013.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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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씀 : 민수기 36:1 - 36:13

길르앗 자손들의 청원(1-9)

[1] <슬로브핫의 딸들을 위한 땅> 길르앗 집안의 지도자들이 모세와 이스라엘 집안 지도자들에게 가서 말했습니다. 길르앗은 마길의 아들입니다. 마길은 므낫세의 아들이고, 므낫세는 요셉의 아들입니다.
[2] “여호와께서 우리의 주인 당신에게 명령하여, 제비를 뽑아 이 땅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리고 여호와께서는 우리의 형제 슬로브핫의 땅을 그의 딸들에게 주라고 명령하셨습니다.
[3] 하지만 슬로브핫의 딸들이 이스라엘의 다른 지파 사람들과 결혼을 하면, 그 땅은 우리 집안의 땅이 되지 않고 다른 지파 사람들의 땅이 될 것입니다. 그리하여 우리는 우리 땅 가운데서 얼마를 잃어버릴 것입니다.
[4] 희년이 돌아와도 슬로브핫의 딸들이 가진 땅은 다른 지파에게 돌아갈 것입니다. 그 땅은 그들이 결혼하는 사람들의 지파에게 주어질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조상들에게서 받은 그 땅을 우리는 잃어버리고 말 것입니다.”
[5] 모세가 여호와의 말씀에 따라 이스라엘 백성에게 명령했습니다. “이 요셉 지파 사람들의 말이 옳소.
[6] 이것은 슬로브핫의 딸들에 관한 여호와의 명령이오. 그들은 마음에 드는 사람과 결혼할 수 있지만, 자기와 같은 지파의 사람하고만 결혼을 해야 하오.
[7] 그래야 이스라엘 백성의 땅이 이 지파에서 저 지파로 옮겨지는 일이 없을 것이오. 이스라엘 백성은 누구나 자기 조상에게서 물려받은 땅을 지켜야 하오.
[8] 자기 아버지의 땅을 물려받은 여자가 결혼을 할 경우에는 같은 지파 사람하고 결혼해야 하오. 그래서 모든 이스라엘 백성은 자기 조상의 땅을 지켜야 하오.
[9] 땅은 이 지파에서 저 지파로 옮겨질 수 없소. 이스라엘 백성은 누구나 자기 조상에게서 받은 땅을 지켜야 하오.”

믿음의 여인들(10-13)

[10] 슬로브핫의 딸들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주신 명령에 복종했습니다.
[11] 그래서 슬로브핫의 딸들, 곧 말라와 디르사와 호글라와 밀가와 노아는 사촌들과 결혼했습니다.
[12] 그들의 남편은 요셉의 아들 므낫세 지파 사람입니다. 그래서 그들의 땅은 그들의 집안과 지파의 땅으로 남았습니다.
[13] 이것은 여호와께서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율법과 명령입니다. 백성은 그 때, 요단 강가의 모압 평야, 곧 여리고 건너편에 있었습니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길르앗 자손들은 하나님께 무엇을 요청하였습니까?
2. 슬로브핫의 딸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어떻게 순종하였습니까?

▧ 본문해설

길르앗 자손들의 청원(1-9)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대하십니다. 아들이 없던 슬로브핫의 경우에 그의 딸들로 하여금 기업을 상속받게 하심으로 딸들도 아들과 같이 동일한 상속권을 갖도록 하신 일이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여자들이 결혼을 하게 되면 여자가 가지고 있던 기업이 남편의 소유가 되기 때문에 또 이 가족의 기업은 없어지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길르앗의 가족들은 자기 지파끼리 결혼해야 할 것을 법제화시켜 주도록 요청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상속받은 딸들이 자기 지파 남자와 결혼하도록 명하셔서 딸들의 권리도 인정받도록 하고 지파의 땅도 변경되지 않도록 배려하셨습니다. 이처럼 자기 가족의 보존과 번성을 위해 힘쓰는 길르앗 자손들의 모습은 바람직한 일입니다. 자기 가족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마음이 아니라 가족의 의 번성이 곧 이스라엘의 번성과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내가 맡은 위치와 내가 속해 있는 공동체의 부흥을 위한 선한 동기로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노력해야 합니다. 이러한 노력은 하나님 앞에서 값진 것이며, 결국 내가 속한 공동체가 번영하게 될 것입니다.

믿음의 여인들(10-13)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친히 말씀해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항상 우리 인간들의 행복을 위하십니다. 하나님의 명령대로 순종하면 우리는 늘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슬로브핫의 딸들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였습니다. 그들은 처음에 상속을 요구하였을 때에도 아버지의 가계가 기업분배에서 제외되지 않고 그 이름을 따라 영원히 상속되기를 원했습니다. 그들은 배우자 문제에 있어서도 주어진 규례에 따라 자기 지파 안에서 결혼하는 아름다운 순종의 모본을 보였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하나님의 명령에 즐겨 순종하는 귀한 모본을 보여준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말씀을 통해 가르쳐주십니다. 이 말씀대로 순종하며 사는 삶이 가장 안전하고 행복하며, 공동체가 발전하는 길입니다. 과거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지 못할 때, 많은 어려움을 당했지만, 민수기를 마치면서 슬로브핫의 딸들의 순종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귀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다음의 찬송이 우리 모두의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주님 말씀하시면 내가 나아가리다. 주님 뜻이 아니면 내가 멈춰 서리다. 나의 가고 서는 것 주님 뜻에 있으니, 오 주님, 나를 이끄소서."

▧ 적용

1. 내가 속한 공동체가 발전하기 위해서 나는 어떤 일을 하고 있는가?
2. 슬로브핫의 딸들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순종하며 살고 있는가?

▧ 오늘의 기도

내가 속한 공동체가 날마다 새롭게 되고 발전하도록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며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자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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