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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민수기

오늘의 QT(7/8,월) - 생명을 존중하라(민 35:16-34)

by ☆★★★ 2013.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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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씀 : 민수기 35:16 - 35:34

법보다 중요한 사람(16-28)


[16] 쇠 무기를 가지고 사람을 죽인 사람은 모두 살인자니 그런 사람은 죽여야 한다.
[17] 사람을 죽일 만한 돌을 가지고 사람을 죽인 사람도 살인자이다. 그런 사람은 죽여야 한다.
[18] 사람을 죽일 만한 나무 무기를 가지고 사람을 죽인 사람 역시 살인자이므로 그런 사람은 죽여야 한다.
[19] 죽은 사람의 가장 가까운 친척은 살인자를 만나면 죽여야 한다.
[20] 다른 사람을 미워해서 밀쳐 죽이거나, 숨어서 기다리고 있다가 무엇을 던져서 죽이거나,
[21] 주먹으로 쳐서 죽이면 그는 살인자니, 그런 사람은 죽여야 한다. 죽은 사람의 가장 가까운 친척은 살인자를 만나면 죽여야 한다.
[22] 그러나 미워하는 마음이 없이 실수로 사람을 밀치거나, 실수로 무엇을 던져서 사람을 맞히거나,
[23] 사람을 죽일 만한 돌을 실수로 떨어뜨려서 사람을 죽였다면, 그 사람은 해칠 마음이 없었고, 자기가 죽인 사람을 미워하지도 않았으므로,
[24] 이스라엘의 모든 무리는 어떻게 할 것인가를 결정해야 한다. 그들은 죽은 사람의 친척과 살인자 사이에서 판단해야 한다. 판단할 때의 규례는 이러하다.
[25] 무리는 살인자를 죽은 사람의 친척에게서 보호해 주어야 한다. 무리는 살인자를 그가 도망갔던 도피성으로 돌려 보내야 한다. 그는 그 곳에서 거룩한 기름으로 기름 부음을 받은 대제사장이 죽을 때까지 머물러 있어야 한다.
[26] 그 사람은 도피성 밖으로 나가지 말아야 한다.
[27] 죽은 사람의 친척이 도피성 밖에서 그를 만났을 경우에 그를 죽여도 그 친척은 살인죄에 해당되지 않는다.
[28] 살인자는 대제사장이 죽을 때까지 도피성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 대제사장이 죽으면 그 때는 자기 땅으로 돌아갈 수 있다.

공정한 판단(29-34)

[29] 이것은 너희가 사는 땅에서 지금부터 영원히 지켜야 할 규례이다.
[30] 살인자는 죽여야 한다. 그 때는 살인한 것을 본 증인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단지 증인 한 사람이 증언한 것으로는 살인자를 죽일 수 없다.
[31] 살인자는 죽여야 한다. 돈을 받고 그를 살려 주면 안 된다. 반드시 죽여야 한다.
[32] 대제사장이 죽기 전에 도피성으로 도망간 사람으로부터 돈을 받고, 그를 고향으로 돌려 보내면 안 된다.
[33] 너희가 사는 땅을 더럽히면 안 된다. 죄 없는 사람을 죽인 죄를 씻는 길은 오직 한 가지뿐이다. 그것은 살인자를 죽이는 것이다.
[34] 나는 여호와이다. 나는 이스라엘 백성인 너희와 함께 그 땅에서 산다. 그러므로 살인을 하여 그 땅을 더럽히지 마라.

▧ 묵상을 위한 질문

1. 일률적인 적용이 아니라 상황을 보며 판단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2. 한 사람의 말만 듣게 되었을 때 어떤 부작용이 생기게 될까요?

▧ 본문해설

법보다 중요한 사람(16-28)

모든 살인자들이 도피성에 거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도피성은 공정한 판단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함이었습니다. 고의적인 살인이 아닌 부지중에 사람을 죽인 사람들을 위한 것입니다. 만일 고의적 의도가 드러날 경우에는 처벌을 받아야 했습니다. 살인자가 죽은 사람의 가족으로부터 보호를 받으려면 도피성 안에 살아야 했습니다. 대제사장이 죽으면 그 죄가 용서된 것으로 간주하여 부지중에 사람을 죽인 자는 자기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대제사장의 죽음은 모든 사람을 위해 대신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은 모든 인류의 속죄를 위한 것이었습니다. 도피성을 떠난 인간은 아무도 자유스럽지 못합니다. 우리는 오늘날에도 오직 도피성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 안에 있으면 모든 죄를 용서받을 수 있습니다.

공정한 판단(29-34)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았기에 사람을 죽이는 것에 대한 처벌은 단호합니다. 살인에 대해 사형이라는 극형이 언도되는 것도 이같은 이유입니다. 이와 같은 판결은 매우 신중하며 공정해야 하기에 명백한 증거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만일 잘못된 판단을 하여 사람을 사형시키게 되면 공권력의 이름으로 또 다른 살인을 저지르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율법은 살인의 혐의를 가지고 있는 어떤 사람에 대해 사형을 언도할 때 한 사람의 말만 들어서는 안 되고 반드시 둘 이상의 증인이 필요했습니다. 그만큼 하나님께서는 생명을 귀히 여기십니다. "피는 땅을 더럽히나니"라는 표현은 거룩하신 하나님께서는 땅을 더럽히는 살인죄를 결코 용납하지 않으신다는 확고한 의지를 보이시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에 생명 경시현상이 있는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입니다. 타살 뿐만 아니라 스스로 목숨을 끊는 자살행위가 증가하는 것은 매우 심각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한 사람의 생명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십니다. 생명을 존중하는 분위기를 만드는데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합니다.

▧ 적용

1. 죄를 지었을 때, 도피성되신 예수님께 속히 달려가고 있는가?
2. 생명을 귀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갖고 있는가?

▧ 오늘의 기도

생명을 귀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심장을 갖게 하시며, 사람을 사랑하며 배려하는 자가 되게 하셔서 공정한 판단을 하는 지혜로운 자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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