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QT(11/8,목) - 가나안에서 승리하는 삶(출 23:20-33)

▧ 오늘의 말씀 : 출애굽기 23:20 - 23:33

말씀에 순종하라(20-23)

[20] <약속> “내가 천사를 너희 앞에 보내어 너희의 길을 지키고 내가 준비한 곳으로 너희를 인도하게 할 것이다.
[21] 너희는 그 천사의 말을 잘 듣고 그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그의 말을 어기지 마라. 그는 너희의 그러한 죄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내 이름이 그 안에 있기 때문이다.
[22] 그가 하는 모든 말을 귀담아 듣고 나의 말대로 하면, 내가 너희의 원수를 나의 원수로 삼을 것이며, 너희의 적을 나의 적으로 삼을 것이다.
[23] 나의 천사가 앞장서서 너희를 아모리 사람, 헷 사람, 브리스 사람, 가나안 사람, 히위 사람, 그리고 여부스 사람의 땅으로 인도하리니, 내가 그들을 멸망시킬 것이다.

이방인들을 본받지 말라(24-33)

[24] 너희는 그들의 신에게 절을 하거나 예배하지 마라. 너희는 그 백성이 사는 것을 본받지 마라. 너희는 그들의 우상을 없애 버리고 그들이 예배할 때에 사용하는 돌 기둥을 무너뜨려라.
[25]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예배드려라. 그러면 내가 너희의 물과 빵에 복을 내리며 너희에게서 병을 없애 주겠다.
[26] 여자의 아기가 뱃속에 있을 때에 죽는 일이 없게 하며 아기를 낳지 못하는 여자도 없게 하겠다. 그리고 너희는 수명이 다하기까지 살 것이다.
[27] 나는 너희의 원수들이 나를 두려워해야 한다는 사실을 미리 알게 하여, 너희와 맞서 싸우는 백성을 혼란에 빠뜨리고, 너희의 모든 원수들이 너희 앞에서 도망가게 하겠다.
[28] 왕벌을 네 앞에 보내서 히위 사람과 가나안 사람과 헷 사람을 쫓아 내겠다.
[29] 하지만 그 백성들을 일 년 안에 쫓아 내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게 하면 그 땅이 광야가 될 것이며, 그 땅에 들짐승이 너무 많아져 너희를 해칠 것이기 때문이다.
[30] 그 대신, 그 백성들을 너희 땅에서 아주 조금씩 쫓아 내리니, 나는 너희가 강해져서 그 땅을 차지할 때까지 기다릴 것이다.
[31] 나는 너희 땅의 경계선을 홍해에서 블레셋 바다까지 정하고 광야에서 유프라테스 강에 이르는 땅도 줄 것이다. 나는 현재 그 땅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을 이길 힘을 너희에게 줄 것이다. 너희는 그들을 쫓아 내어라.
[32] 너희는 그 백성들이나 그들의 신들과 언약을 맺지 마라.
[33] 너희는 그들이 너희 땅에서 살도록 내버려 두지 마라. 그들이 그 땅에서 그냥 살면 그들은 너희들이 나에게 죄를 짓도록 만들 것이다. 만약 너희가 그들의 신을 예배하면, 너희는 덫에 빠진 사람과 같아질 것이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과 이방인들과의 관계를 끊으신다고 하셨을까요?

2. 하나님의 축복을 받기 위해 내가 해야 할 순종은 무엇입니까?


▧ 본문해설

말씀을 청종하라(20-23)

이제 여호와께로부터 그들에게 기별이 주어졌다. “내가 사자를 네 앞서 보내어 길에서 너를 보호하여 너로 내가 예비한 곳에 이르게 하리니 너희가 삼가 그 목소리를 청종하고 그를 노엽게 하지 말라 그가 너희 허물을 사하지 아니할 것은 내 이름이 그에게 있음이니라 네가 그 목소리를 잘 청종하고 나의 모든 말대로 행하면 내가 네 원수에게 원수가 되고 네 대적에게 대적이 될지라”(출 23:20-22). 이스라엘이 방황하던 모든 기간 내내 그리스도께서는 구름기둥과 불기둥 속에 계셔서 그들을 인도하셨다. 오실 구세주를 가리키는 예표들이 있었던 반면에 또한 구세주께서 친히 현재 임하셔서 백성들을 위하여 모세에게 명령을 주셨다. 그분은 그들 앞에 유일한 축복의 통로로 제시되셨다(부조, 311).
하나님께서 준비해주신 약속의 땅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인지 분명히 말씀합니다.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해야 합니다. 그 땅은 하나님의 땅이며, 통치자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은 그곳에서 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많은 유혹을 만날 것입니다. 눈에 보이는 많은 것들이 그들을 혼란시킬 수 있지만 그래도 기억해야 하는 것은 이 세상의 통치자가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보호와 위로를 받을 수 있기 위해서는 말씀을 따라야 하는 것입니다.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을 하나님께서 복 주실 것입니다.

그들의 소위를 본받지 말라(24-33)

가나안 땅은 그곳 원주민들이 행하는 온갖 우상숭배와 음행이 가득한 땅이었습니다. 그런 곳에서 거룩하신 하나님의 백성이 잘 살기 위해서는 그 땅의 문화를 거부해야 합니다. 그들의 신을 섬기지 않으며 그들의 문화에 동화되지 않는 것과 더 나아가 그 우상들을 제거하고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문화를 정착시켜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특별히 “그들의 신과 언약하지 말라”(32)고 말씀하면서 범죄 하지 않기 위하여 그들을 쫓아내라고 명령하십니다. 만일 이방신들과 철저한 결별을 하지 않으면, 그 신들과 우상숭배 문화가 결국 하나님과의 관계를 깨뜨리고 선택받은 백성으로서 거룩함을 잃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청종하고 가나안 땅의 삶과 문화를 거부하면 각각의 삶에 복을 주실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광야같은 땅에서 필요한 양식과 물을 풍성하게 주시고, 처음 사는 낯선 땅에서 병을 없게 해주시며, 그 원주민들보다 훨씬 더 큰 민족을 이루도록 잉태와 장수의 복을 약속합니다. 또한 외부의 침략이나 공격으로부터 지켜주실 것을 약속합니다. 심지어 자연현상과 생태계 변화까지 감안하시며 보호하시겠다고 말씀합니다. 역시 성도의 삶은 물질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는 것에 달여 있습니다.


▧ 적용

1. 나는 하나님의 말씀에 얼마나 철저하게 순종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까?

2. 타락한 이 세상에서 나는 세상의 문화를 극복하고 하나님 나라의 문화를 이루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습니까?


▧ 오늘의 기도

주님, 세상의 타락한 문화를 극복하고 하나님 나라의 문화를 이 땅에 이루는 종이 되게 하시고, 먹고 사는 것보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을 더 우선으로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