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출애굽기 24:1 - 24:18
하나님과 맺은 언약(1-8)
[1] <하나님과 이스라엘이 언약을 맺음> 또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와 아론과 나답과 아비후와 이스라엘의 장로 칠십 명은 나 여호와에게 올라와서 멀리서 나를 예배하여라.
[2] 그런 다음 너 모세만 여호와께 가까이 나아오너라. 다른 사람들은 가까이 오지 말고, 백성도 모세를 따라 이 산으로 올라오지 마라.”
[3] 모세는 백성에게 여호와의 모든 말씀과 규례를 전해 주었습니다. 그러자 모든 백성이 한 목소리로 대답했습니다. “우리는 여호와께서 하신 말씀을 그대로 따르겠습니다.”
[4] 모세는 여호와의 말씀을 다 적었습니다. 이튿날 모세는 아침 일찍 일어나서 산기슭에 제단을 쌓았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를 위하여 돌 열두 개를 쌓았습니다.
[5]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서 젊은이들을 보내 태워 드리는 제물인 번제물을 바치게 했습니다. 그들은 또 화목 제물로 여호와께 소를 바쳤습니다.
[6] 모세는 피를 가져다가 그 중 절반은 그릇에 담고, 나머지 절반은 제단 위에 뿌렸습니다.
[7] 그리고 모세는 언약의 책을 가져다가 백성에게 읽어 주었습니다. 그러자 백성은 “우리는 여호와께서 하신 말씀을 그대로 따르겠습니다. 우리는 주님께 복종하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8] 모세는 그릇에 담긴 피를 가지고 백성에게 뿌리며 말했습니다. “이 피는 이 모든 말씀에 대하여 여호와께서 너희와 맺는 언약의 피다.”
하나님 백성의 책임(9-11)
[9] 모세와 아론과 나답과 아비후와 이스라엘의 장로 칠십 명은 산으로 올라갔습니다.
[10] 그들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의 발 아래는 마치 청옥을 깔아 놓은 것처럼 보였고 그것은 마치 하늘처럼 맑았습니다.
[11]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은 하나님을 보았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멸망시키지 않으셨고, 그들은 함께 먹고 마셨습니다.
세밀하게 말씀하시는 하나님(12-13)
[12] <돌판을 받은 모세>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있는 산으로 올라와서 기다려라. 내가 너에게 돌판 두 개를 주겠다. 거기에는 내가 백성에게 가르치려고 쓴 가르침과 명령이 적혀 있다.”
[13] 그래서 모세는 자기 보좌관 여호수아를 데리고 길을 떠났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산인 시내 산으로 올라갔습니다.
기다리는 믿음(14-18)
[14] 모세가 장로들에게 말했습니다. “아론과 훌이 여러분과 함께 있을 것이니, 우리가 돌아올 때까지 여기서 기다리시오. 누구든지 문제가 생기면 아론과 훌에게 가시오.”
[15] <하나님을 만나는 모세> 모세가 산에 올라가자, 구름이 산을 덮었습니다.
[16] 여호와의 영광이 시내 산으로 내려왔습니다. 구름은 육 일 동안, 산을 덮고 있었습니다. 칠 일째 되는 날, 여호와께서 구름 속에서 모세를 부르셨습니다.
[17] 이스라엘 백성은 마치 산꼭대기에서 타오르는 불과 같은 여호와의 영광을 보았습니다.
[18] 모세는 구름 속으로 들어가서 산 위로 올라갔습니다. 모세는 사십 일 밤낮을 산 위에 있었습니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과 어떻게 언약을 맺으셨습니까?
2. 왜 하나님께서는 지도자들에게 하나님을 직접 뵈올 수 있는 특권을 갖게 하셨을까요?
3. 모세는 40일 동안 시내산에서 있으면서 무엇을 하였을까요?
4. 70장로들은 그곳에 있으면서 어떤 생각을 하면서 기다렸을까요?
▧ 본문해설
하나님과 맺은 언약(1-8)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과 영원한 언약을 맺기를 원하셨습니다. 이 언약은 서로에게 약속한 것을 생명을 걸고 지키겠다는 삶과 죽음의 약속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위하여 피로서 약속하십니다. 언약체결을 위해 다 모여 준비한 후, 앞의 20-23장의 모든 말씀이 읽혀지자 백성들은 한 목소리로 그 말씀을 신실하게 순종할 것을 확증합니다. 그리고 모세는 이 언약의 동의를 확증하는 단을 쌓고, 그 단에 소로 화목제를 드린 후 피를 반으로 나누어 반을 단에 뿌리며 언약서를 낭독하여 다시 언약의 동의를 확인합니다. 마지막으로 남은 반의 피를 백성들에게 뿌리는 것으로 언약을 체결합니다. 이렇게 하여 이스라엘은 공식적인 하나님 나라 시민으로서 하나님의 사랑과 관심과 보호 아래 머물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백성의 책임(9-11)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하나님의 보호 아래 머물게 된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산에 올라 영광의 보좌에 계신 여호와의 놀라운 임재를 대면하게 됩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특별하신 은혜로 하나님의 영광을 보고서도 죽지 않고 하나님 앞에서 서게 되었습니다. 말할 수 없는 영광을 경험한 것입니다. 이것은 백성들의 언약을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신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언약의 백성은 이렇게 하나님의 영광의 임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실현하는 구별된 도구, 즉 제사장 나라가 되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세상을 향하여 하나님의 통치를 증명하고 하나님만이 거룩하신 참 통치자이심을 보여야 하는 막중한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율법과 계명을 친히 전해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모세는 40일 동안 하나님 앞에 거하면서 거룩한 율법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품성의 사본으로 주어진 율법의 핵심인 십계명과 언약을 지키시는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인 성막에 관한 세밀한 설계를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친 백성들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모세에게 일일이 자신의 마음을 전해주었을 것입니다. 십계명 하나 하나를 설명하시면서, 하나님의 진실된 사랑을 모세에게 말씀하셨을 것입니다. 성소를 왜 지으며, 어떻게 짓는지도 친히 설계도를 보이시면서 말입니다.
이렇게까지 자세하게 말씀해주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모세는 충분히 느끼고 감동과 감격에 찼을 것입니다. 사랑은 사람의 마음을 감격하게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그처럼 사랑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 하나님은 정말 세밀하신 분이십니다. 우리의 삶에 직접 함께 하시며 인도하시는 분이십니다.
기다리는 믿음(14-18)
그런데 왜 모세는 40일 동안이나 산에서 있었을까요? 그 기간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하나님의 말씀을 대하기까지 기다릴 필요가 있었습니다. 모세가 그곳에서 기다리라고 명령했기 때문입니다. 시내산에 머무른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며 모세가 율법을 들고 올 때까지 기다려야 했습니다. 그들은 매일 산꼭대기에 하나님의 임재의 불꽃을 보면서 거룩하신 하나님을 경배하며, 자신들을 살피며, 거룩한 마음을 가지고 기다렸을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얼마나 자신들을 사랑하시는지를 친히 느꼈을 것입니다. 그곳에 올라간 사람들은 다 지도자들이었기에 그들은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진실된 마음을 전해야 할 책임과 사명을 느꼈을 것입니다. 기다림은 믿음을 강하게 해줍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믿으며 기다리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통찰하는 믿음의 눈으로 하나님의 때를 기다릴 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흔들리지 않는 주를 향한 믿음으로 말씀하실 때까지 기다릴 줄 아는 성도가 되길 바라십니다.
▧ 적용
1. 나는 언약의 피로써 맺은 하나님의 백성임을 확신하고 있습니까?
2. 나는 하나님의 나라의 시민으로서 내가 사는 곳에서 이런 책임을 감당하고 있습니까?
3.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신다는 확신을 나는 말씀을 묵상하면서 느끼고 있습니까?
4. 기도응답이나 하나님의 인도를 기다리다 조급한 마음 때문에 스스로 결정한 경우는 없습니까?
▧ 오늘의 기도
주님, 나를 영원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으신 그 크신 은혜에 감사드리며,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임재를 날마다 생활 속에서 경험하게 하소서
주님, 나의 삶에 함께 하시며 세심하게 말씀하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께 항상 감사하게 하시고, 하나님이 말씀하실 때까지 인내하며 기다릴 줄 아는 성숙한 성도가 되게 하소서.
'구약 > 출애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의 QT(11/12,월) - 하나님과 교제하는 길(출 25:23-40) (1) | 2012.11.12 |
---|---|
오늘의 QT(11/11,일) - 성소를 지으라(출 25:1-22) (1) | 2012.11.11 |
오늘의 QT(11/8,목) - 가나안에서 승리하는 삶(출 23:20-33) (2) | 2012.11.08 |
오늘의 QT(11/7,수) - 안식일과 절기(출 23:10-19) (0) | 2012.11.07 |
오늘의 QT(11/6,화) - 공의로운 나라를 위하여(출 23:1-9) (1) | 2012.11.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