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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출애굽기

오늘의 QT(11/1,목) - 생명을 존중히 여기라(출 21:12-25)

by ☆★★★ 2012.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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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 출애굽기 21:12 - 21:25

폭력에 관한 법(12-17)


[12] <몸을 해치는 것에 관한 법> “사람을 때려 숨지게 한 사람은 죽여라.
[13] 하지만 사람을 죽이기는 했지만 죽일 생각 없이 실수로 죽였으면, 그것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일어난 일이므로 살인자는 내가 정하는 곳으로 도망하여라.
[14] 하지만 미리 음모를 꾸며서 일부러 사람을 죽였다면, 너희는 살인자가 내 제단으로 도망가더라도 끌어다가 죽여라.
[15] 자기 아버지나 어머니를 때린 사람은 죽여라.
[16] 사람을 유괴한 사람은 그 사람을 팔았건 데리고 있건 죽여라.
[17] 아버지나 어머니를 저주하는 사람은 죽여라.

육체적인 피해보상(18-25)

[18] 사람들이 서로 다투다가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돌이나 주먹으로 쳐서 사람이 죽지는 않았지만, 자리에 누웠다가
[19] 일어나서 지팡이를 짚고 걸어다닐 수 있게 되었다면 때린 사람은 벌을 받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때린 사람은 맞은 사람이 그 동안에 입은 손해를 갚아 주고, 다 나을 때까지 치료비를 물어 주어야 한다.
[20] 주인이 남종이나 여종을 막대기로 때려서 그 종이 그 자리에서 죽었다면, 주인은 벌을 받을 것이다.
[21] 하지만 종이 하루나 이틀 동안, 죽지 않고 살아 있으면, 주인은 벌을 받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종은 주인의 재산이기 때문이다.
[22] 두 사람이 싸우다가 임신한 여자를 건드려서 여자가 유산만 하고 달리 다친 데가 없다면, 다치게 한 사람은 여자의 남편이 요구하는 돈을 갚아라. 그런데 이는 반드시 재판관의 결정을 얻어야 한다.
[23] 그러나 그 여자가 다치기까지 했다면, 너희는 목숨은 목숨으로,
[24]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손은 손으로, 발은 발로,
[25] 화상은 화상으로, 상처는 상처로, 멍은 멍으로 갚아라.


묵상을 위한 질문
1. 하나님은 왜 부모님에 대하여 그토록 엄격한 규례를 적용시키셨습니까?
2. 주님께서 나의 죄 만큼 그 대가를 받게 하신다면 나는 어떻게 되는 것입니까?

본문해설

폭력에 관한 법(12-17)

이스라엘의 처벌에 대한 규례 중 사형에 해당하는 죄는 크게 네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남을 살해했거나, 부모를 구타한 경우 또는 사람을 유괴했거나, 부모를 저주한 경우입니다. 생명을 귀하게 여기시고 보존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께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엄격한 처벌인 사형을 명하신 목적은 불의한 세상 가운데서 공의를 실현하며 선한 양심의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입니다. 또한 이 규례에 있어 특징적인 것은 부모에 대한 부분입니다. 어느 사회에서나 부모에 대한 불경은 마땅한 징벌의 대상이지만 이스라엘은 부모에 대한 불경을 사형에 해당하는 중죄로 규정함으로서 그들에게 있어 부모를 공경하는 것은 하나님의 절대적인 명령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편으로 고의적인 것이 아닌 실수에 의해 생명을 죽인 경우, 이로 인해 기계적으로 또 다른 살인을 부르는 것을 막기 위해서 그들을 위한 도피처를 지정하시고 살인한 자가 그리로 도망하여 목숨을 보존하도록 하셨습니다.
부모님을 공경하는 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입니다. 사형에 해당하는 죄를 짓겠습니까? 축복의 약속에 거하시겠습니까?

육체적인 피해보상(18-25)

육체적으로 상해를 입힌 자들의 처벌은 상대방이 해를 입은 것에 대하여 치료비와 피해 기간에 따른 손해를 물질적으로 배상하게 되어 있으나 원칙적으로는 이른바 ‘동해보복법(同害報復法)’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즉, 생명은 생명으로,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남에게 손상을 입힌 만큼 자신도 똑같은 보복을 받게 한다는 것입니다. 이 규례는 한편으로 하나님의 엄격한 공의를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지만 본래의 의도는 더 큰 보복의 악순환을 방지하고자 하는 데 있는 것입니다.
나는 나에게 해를 입힌 사람에게 어떻게 합니까? 예수님은 악을 악으로 갚지 않고 오히려 악을 선으로 갚는 십자가의 정신을 보여주셨는데, 바로 이것이 원수까지도 용서하고 사랑하는 기독교의 기본 정신입니다.

적용
1. 나는 나의 생명의 근원이신 부모님께 대하여 불경한 행동은 하지 않았습니까?
2. 내가 타인과의 관계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는 무엇이며, 어떻게 해야 합니까?

오늘의 기도
주님, 나의 생명의 근원이신 부모님께 진정으로 후회 없는 효도를 할 수 있게 하시며, 나에게 혹 해를 입힌 사람일지라도 용서하고 사랑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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