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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출애굽기

오늘의 QT(10/19,금) - 안식일과 만나(출 16:17-36)

by ☆★★★ 2012.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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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씀 : 출애굽기 16:17 - 16:36

만나의 공급 원칙(17-30)

[17] 이스라엘 백성은 그대로 했습니다. 어떤 사람은 많이 거두고, 어떤 사람은 적게 거두었습니다.
[18] 사람마다 자기가 거둔 것을 달아 보니 많이 거둔 사람도 남지 않았고, 적게 거둔 사람도 모자라지 않았습니다. 사람마다 각기 필요한 만큼 거두었습니다.
[19] 모세가 백성에게 말했습니다. “누구든지 아침까지 그것을 조금이라도 남겨 두지 마시오.”
[20]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모세의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그 사람들은 다음 날 아침에 먹을 것을 따로 남겨 두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벌레가 먹어서 썩기 시작했습니다. 모세는 그 사람들에게 화를 냈습니다.
[21] 아침마다 사람들은 각기 필요한 만큼 음식을 거두었습니다. 하지만 해가 높이 떠서 뜨거워지면, 그것이 녹아 버렸습니다.
[22] 육 일째 되는 날에는 사람마다 두 배씩, 그러니까 음식을 두 오멜 씩 거두었습니다. 무리의 모든 지도자들이 다 모세에게 와서 그 일에 대해 말했습니다.
[23] 모세가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여호와께서 이렇게 명령하셨소. 내일은 쉬는 날이며 여호와의 거룩한 안식일이오. 여러분은 구울 것은 굽고, 삶을 것은 삶으시오. 그리고 남은 음식은 내일 아침까지 남겨 두시오.”
[24] 그리하여 백성은 모세가 명령한 대로 그것을 다음 날 아침까지 남겨 두었습니다. 그들 가운데 썩은 냄새가 나는 것이 하나도 없었으며, 벌레 먹은 것도 없었습니다.
[25] 모세가 백성에게 말했습니다. “어제 거둔 음식을 드시오. 오늘은 여호와의 안식일이니, 들에 나가도 아무것도 얻지 못할 것이오.
[26] 육 일 동안은 음식을 거두어야 하지만 칠 일째가 되는 날은 안식일이니 그 날에는 땅에 아무 음식도 없을 것이오.”
[27] 칠 일째가 되는 날에 어떤 사람들이 음식을 거두러 나갔지만, 아무것도 얻지 못했습니다.
[28]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언제까지 내 명령과 가르침을 지키지 않으려느냐?
[29] 나는 너희에게 안식일을 주었다. 그러므로 육 일째 되는 날에는 내가 너희에게 이틀 분량의 음식을 주리니, 안식일에는 집을 떠나지 말고 그대로 있어라.”
[30] 그리하여 백성이 칠 일째 되는 날에는 쉬었습니다.

대대로 기념이 되어야 할 만나(31-36)

[31] 이스라엘 백성이 그 음식을 만나라고 불렀습니다. 만나는 작고 하얀 고수나무 씨 처럼 보였습니다. 만나의 맛은 꿀로 만든 과자와 같았습니다.
[32] 모세가 말했습니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소. ‘너희 자손을 위해 이 음식을 한 오멜 채워서 남겨 두어라. 그래서 내가 너희를 이집트 땅에서 인도해 낸 뒤에 광야에서 너희에게 주어 먹게 한 이 음식을 너희 자손이 볼 수 있게 하여라.’”
[33] 모세가 아론에게 말했습니다. “항아리 하나를 가져다가 만나 한 오멜을 거기에 넣으십시오. 그리고 그 만나를 여호와 앞에 두고 자손 대대로 간직하십시오.”
[34] 아론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했는데, 후에 이 만나 항아리는 언약궤 앞에 두어 잘 지켜졌습니다.
[35] 이스라엘 백성은 정착할 땅에 이르기 전까지 사십 년 동안 만나를 먹었습니다. 그들은 가나안 땅 변두리에 이를 때까지 만나를 먹었습니다.
[36] 백성이 하루에 거둔 만나의 양은 한 사람당 한 오멜이고, 한 오멜은 십분의 일 에바입니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백성 들에게 만나를 통해서 어떤 율법을 지키게 하셨나요?

2. 왜 만나를 대대로 성소에 간수하라고 하셨을까요?


▧ 본문해설

만나의 공급 원칙(17-30)

아침에는 지면에 “작고 둥글며 서리같이 세미한 것이 있었다.” 이것은 “깟씨 같고도 희”었다. 백성들은 이것을 “만나”라 불렀다. 모세는 “이는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어 먹게 하신 양식이라”(출 16:14, 15, 31)고 말했다. 백성들은 만나를 거두어들였다. 그들은 모든 사람들을 위해 충분하리 만큼 공급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들은 그것을 “맷돌에 갈기도 하며 절구에 찧기도 하고 가마에 삶기도 하여 과자를 만들었”다. “맛은 꿀 섞은 과자 같았”(민 11:8; 출 16:31)다. 그들은 날마다 한 사람당 한 호멜(약 3퀼트)씩 거두고 이것을 아침까지 남겨두지 말라는 지시를 받았다. 어떤 사람들이 양식을 이튿날 아침까지 보관해 보았으나 그 때 그것은 양식으로는 적합하지 않게 되었다. 땅 위에 남는 것은 모두 햇빛에 녹아 버렸기 때문에 그날의 양식은 아침에 거두어야 했다.
만나를 거두어들일 때 어떤 사람들은 정한 양보다 좀 많이 거두고 어떤 사람들은 좀 적게 거두었으나 “호멜로 되어 본즉 많이 거둔 자도 남음이 없고 적게 거둔 자도 부족함이 없었”(출 16:18)다. 이 성경 구절의 해석과 함께 그 실제적 교훈은 바울이 고린도 사람들에게 보낸 그의 두번째 편지 가운데 주어져 있다. 바울은 “이는 다른 사람들을 평안하게 하고 너희는 곤고하게 하려는 것이 아니요 평균케 하려 함이니 이제 너희의 유여한 것으로 저희 부족한 것을 보충함은 후에 저희 유여한 것으로 너희 부족한 것을 보충하여 평균하게 하려 함이라 기록한 것같이 많이 거둔 자도 남지 아니하였고 적게 거둔 자도 모자라지 아니하였느니라”(고후 8:13-15)고 말했다.
제육일에는 모든 백성이 1인당 두 호멜씩 거두었다. 백성의 두목들은 급히 모세에게 와서 일어난 일을 알렸다. 그는 그들에게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내일은 휴식이니 여호와께 거룩한 안식일이라 너희가 구울 것은 굽고 삶을 것은 삶고 그 나머지는 다 너희를 위하여 아침까지 간수하라”고 대답했다. 그들은 그렇게 거두었는데 그것이 변하지 않은 것을 발견하였다. 그리고 모세는 “오늘은 그것을 먹으라 오늘은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오늘은 너희가 그것을 들에서 얻지 못하리라 육일 동안은 너희가 그것을 거두되 제칠일은 안식일인즉 그날에는 없으리라”(출 16:23, 25, 26)고 말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이스라엘 시대처럼 당신의 성일이 거룩하게 준수되기를 요구하신다. 히브리 사람들에게 주어진 그 명령은 여호와께서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신 명령으로 간주되어야 한다. 안식일 전날은 예비일로서 그 거룩한 시간을 위하여 모든 것이 준비되어야 한다. 어떤 경우에라도 우리 자신들의 사무가 거룩한 시간을 침해하도록 허락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병자와 고통당하는 사람들을 돌봐야 한다고 지시하셨다. 그들을 안락하게 하는 데 요구되는 노동은 자비의 일이므로 안식일을 범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불필요한 모든 일은 피해야 한다. 예비일에 할 수 있었던 사소한 일들을 부주의하게 안식일이 시작될 때까지 미루는 사람들이 많다. 이렇게 해서는 안 된다. 안식일이 시작될 때까지 게을리한 일은 안식일이 지날 때까지 하지 말고 미루어 두어야 한다. 이런 방법이 이 부주의한 사람들의 기억력을 도와 일하는 6일 동안에 그들의 일을 주의 깊이 행하도록 만들 것이다.
광야에서 장기간 체류하는 동안 매주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들의 마음에 안식일의 신성성을 감명시켜 주려고 고안된 삼중 이적을 목격했다. 곧 여섯째 날에는 만나가 갑절 내렸고, 일곱째 날에는 조금도 내리지 않았으며 다른 때에는 저장해 둔 것이 하루를 넘기면 못쓰게 되었으나 안식일을 위하여 필요되는 몫은 달고 신선하게 보존되었다.

만나를 주신 것과 관련된 상황은 많은 사람들이 주장하는 것과는 달리 시내산에서 율법을 주실 때 안식일이 제정되지 않았다는 결정적 증거를 우리에게 준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시내산에 오기 전에 이미 그들이 안식일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만나가 내리지 않는 안식일을 준비하는 매 금요일에 그것을 갑절 거두어들여야 할 의무를 짐으로 그 쉬는 날의 신성한 성질이 그들에게 끊임없이 감명되었다. 백성 중에 어떤 사람들이 안식일에 만나를 거두러 나아갔을 때에 여호와께서 “어느 때까지 너희가 내 계명과 내 율법을 지키지 아니하려느냐”고 책망하셨다(부조, 294).

대대로 기념이 되어야 할 만나(31-36)

“이스라엘 자손이 사람 사는 땅에 이르기까지 사십년 동안 만나를 먹되 곧 가나안 지경에 이르기까지 그들이 만나를 먹었더라”(출 16:35). 40년간 그들은 이 기적적 식량 공급으로 하나님의 끊임없는 돌보심과 부드러운 사랑을 날마다 생각하게 되었다. 시편 기자의 말을 빌리면,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하늘 양식으로 주셨나니 사람이 권세 있는 자의 떡을 먹”(시 78:24, 25)었다(흠정역 성경에는 “천사의 떡을 먹음이여”라 하였음). 그 떡은 그들을 위하여 천사들이 준비한 떡이었다. “하늘 양식”을 공급받은 그들은 하나님의 약속을 가졌기 때문에 마치 그들이 비옥한 가나안 평야의 물결치는 곡식 밭에 둘러싸여 있는 것처럼 궁핍으로부터 안전하다는 것을 배웠다.
이스라엘을 먹이기 위하여 하늘에서 내려온 만나는 이 세상에 생명을 주시러 하나님께로부터 내려오시는 그리스도를 예표하였다. 예수께서는 “내가 곧 생명의 떡이로라 너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어도 죽었거니와 이는 하늘로서 내려오는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나의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로다”(요 6:48-51)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의 백성이 미래에 받을 축복의 약속들 중에는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감추었던 만나를 주”(계 2:17)겠다는 약속도 포함되어 있다(부조, 294).

만나를 통해 광야 생활 동안 식량 문제를 해결하게 된 것은 홍해의 기적과 함께 이스라엘 후손들에게 영영히 기억되고 기념이 되어야 할 사건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대대 후손들에게 기억될 수 있도록 항아리에 만나를 넣어 증거판 앞에 두고 간수하도록 했습니다. 만나는 하나님과 그의 백성 이스라엘 간에 서로의 관계를 확인시켜 준 중요한 매개체로 자손 대대로 기념할만한 충분한 의미를 가진 것입니다.


▧ 적용

1. 나는 안식일을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방법으로 준수하고 있나요?

2. 구원의 감격과 함께 날마다 베푸시는 영적 양식, 주님의 은혜에 대하여 나는 얼마나 감격하고 있습니까?


▧ 오늘의 기도

생명의 양식이신 하나님, 날마다 내리시는 주의 말씀과 은혜로 광야 같은 이 세상을 안전하게 지키시고, 안식일을 거룩하게 준수하는 마음을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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