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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느헤미야

오늘의 QT - 섬기는 리더 기도하는 리더(느 5:14-6:9)

by ☆★★★ 2016.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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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씀 : 느헤미야 5:14 - 6:9

총독의 녹을 요구하지 않은 느헤미야(5:14-19)

[14] 나는 아닥사스다 왕 이십 년에 유다 땅의 총독으로 임명되었습니다. 나는 아닥사스다 왕 삼십이 년까지 십이 년 동안 총독으로 있었습니다. 그 동안, 나와 내 형제는 총독에게 지급되는 음식을 먹지 않았습니다.
[15] 나보다 먼저 총독으로 있던 사람들은 백성에게 무거운 짐을 지웠습니다. 그들은 각 사람에게서 은 사십 세겔 을 거두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음식과 포도주도 거두어들였습니다. 심지어 그들의 종들까지도 백성을 부려먹었습니다. 그러나 나는 하나님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그런 일은 하지 않았습니다.
[16] 나는 성벽 쌓는 일에 힘을 쏟았습니다. 그 곳에 모인 내 종들도 그러했습니다. 우리는 밭을 사들이지 않았습니다.
[17] 게다가 나는 우리 주변의 여러 나라에서 온 사람 말고도 유다 사람과 관리 백오십 명을 먹여 살렸습니다.
[18] 그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날마다 황소 한 마리와 기름진 양 여섯 마리와 닭들을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열흘에 한 번씩 각종 포도주도 준비했습니다. 그러나 나는 총독이 되면 당연히 받아야 할 음식을 한 번도 달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한 까닭은 백성들의 짐이 너무 크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19] “나의 하나님, 내가 이 백성을 위해 한 모든 일을 기억하시고 나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느헤미야를 해하려는 대적들의 음모(6:1-9)

[1] 내가 빈틈 하나 남기지 않고 성벽을 다 쌓았다는 말을 산발랏과 도비야와 아라비아 사람 게셈을 포함하여 우리의 원수들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 때까지도 문짝은 달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2] 산발랏과 게셈이 나에게 전갈을 보냈습니다. “느헤미야여, 오노 평야의 한 마을에서 만납시다.” 그러나 그들은 나를 해칠 계획을 꾸미고 있었습니다.
[3] 그래서 나는 사람들을 보내어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금 중요한 일을 하고 있으므로 내려갈 수 없소. 이 일을 끝마치기 전까지는 당신들을 만날 수 없소.”
[4] 산발랏과 게셈은 똑같은 전갈을 네 번이나 보냈습니다. 그 때마다 나는 똑같은 대답을 하였습니다.
[5] 산발랏이 다섯 번째로 자기 종을 시켜 나에게 전갈을 보냈습니다. 그 종의 손에는 봉하지 않은 편지가 들려 있었습니다.
[6] 그 편지의 내용은 이러합니다. “당신과 유다 사람들이 왕에게 반역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소문이 온 나라에 퍼지고 있소. 가스무 도 그 소문이 옳다고 말하고 있소. 당신이 성벽을 쌓고 있는 것도 그 때문이라고 하오. 그 소문에 따르면, 당신이 그들의 왕이 되려 하고 있다는 것이오.
[7] 또한 당신이 예언자들을 내세워 예루살렘에서 ‘유다에 왕이 있다!’라고 선언하게 한다는 것이오. 왕도 이 말을 듣게 될 것이오. 그러니 이 문제를 가지고 함께 이야기해 봅시다.”
[8] 그래서 내가 그에게 답장을 보냈습니다. “당신이 한 말은 사실이 아니오. 그것은 당신이 마음대로 지어 낸 생각일 뿐이오.”
[9] 우리의 원수들은 우리에게 겁을 주려 했습니다. 그들은 그렇게 하면 우리가 힘을 잃고 성벽 쌓는 일도 하지 못할 줄 알았던 것입니다. 그러나 나는 “하나님, 내 손에 힘을 주십시오”라고 기도했습니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느헤미야가 총독의 일을 하면서도 녹을 요구하지 않았던 이유는 무엇인가?

2. 느헤미야가 어떻게 대적들의 음모에 속지 않았을까요?


▨ 본문해설

총독의 녹을 요구하지 않은 느헤미야 (5:14-19)

느헤미야는 전의 지도자들처럼 결코 자기 이익을 구하지 않는 깨끗한 모본을 보였습니다. 개혁자는 항상 청렴 결백해야 합니다. 그는 사적인 재물을 취하지 않았을뿐더러 자신의 모든 권리까지도 포기함으로 진정한 지도자의 모본을 보여주었습니다. 사도 바울처럼 “우리가 이 권을 쓰지 아니하고 범사에 참는 것은 그리스도의 복음에 아무 장애가 없게 하려 함이로라”(고전 9:12) 느헤미야는 하나님이 자신이 행한 일을 보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시길 기도합니다.

느헤미야를 해하려는 대적들의 음모(6:1-9)

산발랏과 그의 공모자들은 감히 유대인에게 공공연하게 전쟁을 감행하지는 않았으나 증가되는 악으로 그들을 낙담시키고 괴롭히고 해하기 위하여 은밀한 노력을 계속하였다. 예루살렘의 사방 성벽이 신속히 완성되어 가고 있었다. 성벽이 완성되고 문들이 세워지면 이 이스라엘의 원수들은 강제로 성안으로 들어올 수 없을 것이다. 그런고로 그들은 더욱 열심히 그 공사를 중지시키려 하였다. 마침내 그들은 느헤미야를 그의 있는 곳에서 끌어내어 저희 권세 아래 두어 죽이거나 옥에 가둘 계획을 생각했다.
이쪽과 타협을 바라는 체하면서 그들은 느헤미야와의 회담을 위하여 그를 오노 평지의 한 촌에서 자기들과 만나자고 초청하였다. 그러나 그들의 진정한 목적에 관하여 성령의 깨우치심을 받은 느헤미야는 그 초청을 거절하였다. 그는 기록하기를 “내가 곧 저희에게 사자들을 보내어 이르기를 내가 이제 큰 역사를 하니 내려가지 못하겠노라 어찌하여 역사를 떠나 정지하게 하고 너희에게로 내려가겠느냐”하였다고 했다. 그러나 유혹자들은 굴하지 아니하였다. 네 번이나 그들은 같은 취지의 기별을 보냈고 그 때마다 같은 대답을 받았다.
내적인 문제가 정리되자 외적인 공격이 다시 불거집니다. 대적들의 책략은 갈수록 심화되더니 이제는 느헤미야를 협상의 자리로 불러내려 합니다. 그들의 구실은 그럴싸해, 서로 타협점을 찾고 평화를 이루자는 듯 보입니다. 대적들은 느헤미야의 거부에도 불구하고 네 차례나 사자를 보내 자신들의 끈질긴 노력을 선전합니다. 그리고 협상을 거부하는 느헤미야를 궁지로 몰고 타협에 응하도록 압력을 가합니다. 하지만 이 일이 자기를 해치려는 것임을 아는 느헤미야는 일관된 대답으로 거부합니다. 더구나 타협이란 성 역사를 막으려는 것인데 그런 협상은 없느니만 못합니다. 아니나 다를까 대적들은 다섯 번째 보낸 편지에서 없는 얘기를 지어내 공갈 협박을 하면서 그들의 감춰진 의도를 드러냅니다. 느헤미야는 굴복하지 않고 주께 도움을 구합니다.


▨ 더 깊은 묵상

1.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사사로운 욕심을 절제하고 있습니까? 복음의 영광을 위해 내가 기쁘게 포기해야 할 특권은 무엇입니까?

2. 문제 해결만이 능사가 아닙니다. 복음을 타협하는 평화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나는 오늘도 복음을 순전하게 지키고 있습니까?


▨ 기도


주님의 교회에서 항상 먼저 본을 보이는 삶을 살게 하소서. 복음의 가치를 흐리는 어떤 것도 용납하지 않을 수 있는 안목과 믿음을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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