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느헤미야 4:7 - 4:23
계속적인 방해를 만남(7-12)
[7] 그러나 산발랏과 도비야와 아라비아 사람들과 암몬 사람들과 아스돗 사람들은 예루살렘 성벽을 보수하는 일이 계속되고 성벽의 틈새도 메꿔지고 있다는 말을 듣자 화를 냈습니다.
[8] 그들은 예루살렘에 해를 끼칠 궁리를 했습니다. 예루살렘에 와서 싸움을 걸고 혼란에 빠뜨릴 계획을 세운 것입니다.
[9]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또한 경비병을 세워 밤낮으로 지키게 했습니다.
[10] 그 때, 유다 백성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일꾼들이 지쳐 가고 있다. 온통 먼지와 흙더미뿐이다. 우린 이제 성벽 쌓는 일에 지쳤다.”
[11] 더구나 우리의 원수들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아무도 모르게 유다 사람들을 죽여 버리고 그들이 하던 일을 그만두게 할 것이다.”
[12] 원수들 가까이에 사는 유다 사람들이 와서 “적들이 우리를 공격하려고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습니다” 하고 열 번이나 일러 주었습니다.
건축하며 파수함
[13] 그래서 나는 집안별로 몇 사람을 뽑아 성벽 뒤 가장 낮은 곳의 빈터에 두었습니다. 그들은 칼과 창과 활을 가지고 그 자리를 지켰습니다.
[14] 그런 뒤에 나는 둘레를 살펴보고 자리에서 일어나 귀족과 관리와 백성들에게 말했습니다. “그들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주를 기억하십시오. 주는 두렵고 위대하신 분입니다. 여러분의 형제와 자녀와 가정을 위해 싸우십시오.”
[15] 원수들은 자기들의 계획이 탄로났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계획을 헛되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는 다시 성벽 쌓는 일을 시작했습니다. 사람마다 자기 일터로 돌아갔습니다.
[16] 그 날부터 내 종들 가운데 절반은 성벽 쌓는 일을 하고, 나머지 절반은 창과 방패와 활과 갑옷으로 무장했습니다. 그리고 관리들은 성벽을 쌓는 유다 백성 뒤에 섰습니다.
[17] 짐을 나르는 사람은 한 손으로 짐을 나르고 다른 한 손으로는 무기를 들었습니다.
[18] 성벽 쌓는 사람도 허리에 칼을 차고 일했습니다. 나팔을 부는 사람은 내 곁에 있었습니다.
[19] 나는 귀족과 관리와 백성들에게 말했습니다. “이 일은 매우 방대하오. 게다가 우리는 성벽을 따라 넓게 퍼져서 서로 떨어진 채 일하고 있소.
[20] 그러니 여러분은 어디에서든지 나팔 소리가 나거든 그 곳으로 모이시오. 우리의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싸워 주실 것이오.”
[21] 그렇게 우리는 일을 계속했습니다. 절반은 창을 들고 일했습니다. 우리는 해가 뜰 때부터 별이 보일 때까지 일했습니다.
[22] 그 때, 내가 또 백성에게 말했습니다. “밤에는 누구나 다 자기의 부하와 함께 예루살렘 안으로 들어와 묵으면서 보초를 서고, 낮에는 일을 하시오.”
[23] 나와 형제들과 종들과 나를 따라다니는 경호병들은 그 누구도 자기 옷을 벗지 않았습니다. 물을 길러 갈 때조차도 무기를 가지고 다녔습니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방해하는 세력들은 왜 성을 건축하지 못하도록 온갖 협박을 하였을까요?
2. 느헤미야가 대적들의 위협 속에서도 끊임없이 건축을 계속하였던 비결은 무엇입니까?
▨ 본문해설
계속적인 방해를 만남 (4:7~12)
“이스라엘의 원수들은 그들의 노력이 실효를 거두지 못하는 것을 보고 화가 잔뜩 났다. 그들은 지금까지 감히 난폭한 방법을 쓰지 못하였는데 그 이유는 그들이 느헤미야와 그 동료들이 왕의 지령을 받아 그 일을 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그를 적극적으로 반대하게 되면 왕의 노여움을 사지 않을까 염려한 까닭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이제 화가 나서 그들이 느헤미야를 비난했던 그 죄를 스스로 짓게 되었다. 그들은 모여 의논하고 “다 함께 꾀하기를 예루살렘으로 가서”치자고 하였다.
사마리아인들이 느헤미야를 해치고 그의 사업을 방해하려고 음모를 꾸미고 있을 때에 불만을 품고 있던 유대 지도자 중의 어떤 이들은 공사에 수반된 어려움들을 과장해서 말함으로 느헤미야를 낙담 시키려고 노력하였다. “흙무더기가 아직도 많거늘 담부하는 자의 힘이 쇠하였으니 우리가 성을 건축하지 못하리라”고 그들은 말하였다.
낙담은 또 다른 근원에서도 왔다. 공사에 가담하지 않고 있는 “근처에 거하는 유다 사람들도” 저희 원수의 말과 보고를 듣고 그것들을 그들의 용기를 꺾고 불만을 일으키는 데 사용하였다”(선지, 642). 사단은 끊임없이 거룩한 역사를 그치게 하려고 자기의 하수인들을 교묘하게 활용한다.
건축과 파수 (4:13~23)
느헤미야 곁에는 나팔 부는 자가 섰고 성벽의 다른 부분들에는 거룩한 나팔을 가진 제사장들이 배치되어 있었다. 백성들은 흩어져 저희가 맡은 일을 하였다. 그러나 어느 지점에서라도 위험이 닥쳐올 때에는 지체 없이 그 쪽으로 가라는 신호를 그들에게 주었다. 느헤미야는 “우리가 이같이 역사하는데 무리의 절반은 동틀 때부터 별이 나기까지 창을 잡았”다고 말한다.
예루살렘 밖 마을과 촌에 사는 사람들은 이제 그 일을 경비하고 아침의 의무를 위하여 준비하도록 성안에서 유숙하라는 요구를 받았다. 이 일은 불필요한 지연을 방지하고 또 저희가 집에 왔다 갔다 할 때에 원수가 그들을 공격할 수 있는 기회를 없앨 것이었다. 느헤미야와 그 동료들은 고생과 매우 힘드는 봉사를 회피하지 아니하였다. 밤이나 낮이나 잠자는 짧은 시간 동안에라도 그들은 옷을 벗지 아니하고 병기를 놓지 아니하였다.
느헤미야 시대의 건축자들이 원수와 거짓 친구들에게서 받은 공공연한 반대와 낙담은 오늘날 하나님을 위하여 일하는 사람들이 겪을 경험의 표상이다. 그리스도인들은 원수들의 분노와 멸시와 잔인성에서뿐 아니라 게으름과 불일치와 미지근함과 그리고 친구와 조력자라고 공언하는 자들의 배반으로 시험을 받는다. 그들에게 조소와 비난이 퍼부어진다.”
사단은 자기의 목적을 성취하기 위하여 성화되지 않은 모든 요소를 이용한다. 하나님의 사업의 지지자라고 공언하는 사람들 중에 주님의 원수들과 연합하여 그분의 사업이 그분의 가장 큰 원수의 공격을 받게 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나님의 사업이 번영하기를 바라는 사람들까지도 당신의 적들의 비방과 자랑과 위협을 듣고, 소문 내고 반신(半身)함으로 당신의 종들의 손을 역시 약하게 할 것이다. 사단은 그의 대리자들을 통하여 놀라울 만큼 성공적으로 일하며 그들의 감화에 굴복하는 자들은 누구나 현명한 자들과 총명한 자들의 지혜를 멸하고 유혹하는 능력에 복종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들은 느헤미야와 같이 저희 원수를 두려워하지도 말고 멸시하지도 말아야 한다. 그들은 하나님을 신뢰하고 무아의 정신으로 그분의 일을 할 것이며 그들이 대표하고 있는 사업을 그분의 섭리에 맡기고 견실히 전진하여야 한다.
느헤미야는 큰 실망 중에서도 하나님을 자기의 의지와 확실한 방벽으로 삼았다. 당신의 종의 지지자이셨던 하나님께서는 그 후 각 시대를 통하여 당신의 백성이 의지할 수 있는 분이 되셨다. 어떤 위기 하에서도 당신의 백성들은 확신을 가지고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롬 8:31)라고 말할 수 있다. 사단과 그의 대리자들이 아무리 교활하게 음모를 꾸몄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간파하시고 그들의 모든 계획을 허지로 돌아가게 하실 수 있으시다.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싸우시리라”고 말한 느헤미야의 반응이 오늘날 우리의 신앙의 반응이 되어야 할지니 이는 하나님께서 이 사업에 함께 하시니 아무도 그 궁극적인 성공을 막을 수 없는 까닭이다”(선지, 644-5).
▨ 더 깊은 묵상
느헤미야는 싸움을 걸어오는 원수들보다 먼저 전능하신 하나님을 의지하는 법을 배운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언제나 우선순위를 지키는 삶을 살았습니다.
1. 하나님은 우리를 대적하는 원수들의 모든 계략을 아시고, 당신을 의지하는 백성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십니다. 내가 오늘 믿음으로 전진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2. 나는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 그것을 믿음으로 극복하고 담대하게 대처합니까?
▨ 기도
“주님의 일을 하면서 역경과 고난을 만날 때, 문제를 보지 말고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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