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누가복음 3:1 - 3:14
주의 길을 예비하라(1-6)
[1] <침례자 요한의 선포> 디베료 황제가 다스린 지 십오 년째 되던 해에 본디오 빌라도가 유대의 총독이었고, 헤롯이 갈릴리의 분봉왕이었습니다. 또한 헤롯의 동생 빌립은 이두래와 드라고닛 지방의 분봉왕이었고, 루사니아는 아빌레네의 분봉왕이었습니다.
[2] 안나스와 가야바가 대제사장으로 있을 때에 하나님의 말씀이 광야에 있는 사가랴의 아들 요한에게 내렸습니다.
[3] 그는 요단 강가의 모든 지역으로 다니면서 죄를 용서받게 하려고 회개의 침례를 전파하였습니다.
[4] 이것은 예언자 이사야의 책에 기록된 대로입니다. “광야에서 외치는 사람의 소리가 있다. ‘주님의 길을 예비하여라. 그분의 길을 곧게 하여라.
[5] 모든 골짜기가 메워질 것이고 모든 산과 언덕이 낮아질 것이다. 굽은 길은 곧게 펴질 것이고 험한 길은 평탄해질 것이다.
[6]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구원을 볼 것이다.’”
회개에 합당한 열매(7-14)
[7] 요한은 자기에게 침례를 받으려고 온, 많은 사람들에게 말했습니다. “너희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에게 다가오는 하나님의 진노를 피하라고 경고해 주었느냐?
[8] 그러므로 너희는 회개에 알맞은 열매를 맺어라. 너희는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의 아버지이다’라고 말하지 마라. 내가 말한다. 하나님은 이 돌로도 아브라함의 자녀를 만드실 수 있다.
[9] 도끼가 이미 나무 뿌리에 놓여 있다. 그러므로 좋은 열매를 맺지 못하는 모든 나무는 잘려서 불 속에 던져질 것이다.”
[10] 사람들이 요한에게 물었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합니까?”
[11] 요한이 그들에게 대답했습니다. “옷이 두 벌 있는 사람은 하나도 없는 사람에게 나누어 주고, 양식이 있는 사람도 이와 같이 하여라.”
[12] 세리들도 침례를 받으러 왔습니다. 그들도 요한에게 물었습니다. “선생님,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13] 요한이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세금을 거두도록 지시받은 액수 이상으로 거두지 마라.”
[14] 군인들도 요한에게 물었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요한이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사람들로부터 강제로 돈을 뺏지 마라. 거짓으로 고발하지 마라. 그리고 임금으로 받는 돈을 만족하게 여겨라.”
▧ 묵상을 위한 질문
1. 침례 요한의 기별의 핵심은 무엇입니까?
2. 회개에 합당한 열매는 무엇입니까?
▧ 본문해설
주의 길을 예비하라(1-6)
"요한의 전도 사업이 시작되던 당시의 유대 나라는 혁명 직전의 흥분과 불만 상태에 있었다. 아켈라오가 왕위에서 제거되자 유대는 로마의 직접적 지배 아래 들어가 버렸다. 로마 총독들의 폭정과 강탈, 그리고 이교의 상징과 풍습을 도입시키려는 그들의 단호한 노력은 반란을 일으키게 했고 그 반란은 수천 명의 이스라엘 용사들의 피를 흘린 다음에야 진압되었다. 이러한 모든 형편은 로마에 대한 유대 국민의 증오심을 더욱 강렬하게 하고 로마 제국의 권세에서 벗어나려는 갈망을 더욱 강화시켰다.
불화와 분쟁 속에서 광야로부터 한 음성이 들려왔다. 그 음성은 깜짝 놀라게 하고 가혹하였으나 희망이 가득 찬 음성이었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 이 말은 새롭고도 이상한 능력으로 사람들을 감동시켰다. 선지자들은 그리스도의 강림을 먼 미래에 있을 사건으로 예언하였는데 여기서는 그 사건이 가깝다고 선포되었다. 요한의 이상한 외양은 청중들의 마음에 옛날의 선지자들을 연상시켰다. 그의 태도와 의복은 엘리야 선지자와 비슷하였다. 그는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으로 국가적인 부패를 비난하고 널리 퍼진 죄들을 견책하였다. 그의 말은 직설적이고 날카로우며 또한 확신시키는 힘이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그가 죽은 사람 가운데서 일어난 선지자 중 한 사람일 것이라고 믿었다. 나라 전체가 들끓었고 많은 무리가 광야로 모여들었다"(소망, 104).
회개에 합당한 열매(7-14)
"요한은 메시야의 강림을 전파하며 백성들에게 회개하라고 외쳤다. 죄에서 정결함을 받는 상징으로서 그는 요단강 물에서 그들에게 침례를 베풀었다. 이와 같이 그는 뜻 깊은 실물 교훈을 통하여 하나님의 선택된 백성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죄로 말미암아 더러워졌다는 것과 또한 마음과 생애의 정결함이 없이는 메시야의 왕국에 참여할 수 없다고 선언하였다.
귀족, 랍비, 군인, 세리, 농부들이 이 선지자의 말을 듣기 위해 왔다. 한동안 하나님께로부터 온 그 엄숙한 경고는 그들을 놀라게 했다. 많은 사람이 회개에 이르고 침례를 받았다. 여러 계층의 사람들이 요한이 선포한 왕국에 참여하기 위하여 침례 요한의 요구에 순복하였다.
서기관과 바리새인 가운데서도 많은 사람이 와서 그들의 죄를 고백하고 침례받기를 청하였다. 그들은 그들 자신을 다른 사람보다 낫다고 높였고 사람들이 그들의 경건성을 높이 평가하도록 이끌었다. 그러나 이제 그들의 생애의 은밀한 죄악이 드러났다. 그러나 요한은 성령으로 말미암아 이 사람들 중 많은 사람이 죄를 참으로 회오(悔悟)하지 않는 것을 알았다... 하나님의 율법이 그 마음에 기록되어 있는 사람들에게 그분의 은총이 약속되었다. 이런 사람들은 하나님과 연합한 자이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하나님에게서 떠났다. 그들은 그들의 죄 때문에 하나님의 심판 아래서 고통을 겪고 있었다. 그들이 이방 나라에 잡혀가서 종살이하게 된 원인이 바로 여기에 있었다. 그들의 마음은 범죄로 말미암아 어두워졌으며 과거에 여러 번 주께서 그토록 큰 은총을 나타내 보여 주셨기 때문에 그들은 그들의 죄를 변명했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우수했으므로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자격이 있는 줄로 생각했다.(소망, 105-106).
▧ 적용
1. 나는 주님의 다시 오심을 준비하게 하는 참된 '남은 자손'인가?
2. 나는 진정으로 회개하였는가?
▧ 오늘의 기도
주님의 다시 오심을 증거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죄에 대해 민감하고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게 하소
'신약 > 누가복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의 QT - 예수님의 족보(눅 3:23-38) (3) | 2011.12.27 |
---|---|
오늘의 QT - 예수께서 침례받으심(눅 3:15-22) (1) | 2011.12.26 |
오늘의 QT - 어린 시절의 예수(눅 2:40-52) (3) | 2011.12.23 |
오늘의 QT - 율법의 규례를 지키신 예수(눅 2:21-39) (6) | 2011.12.22 |
오늘의 QT - 평화의 왕 예수님의 탄생(눅 2:1-20) (4) | 2011.12.2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