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누가복음 2:21 - 2:39
예루살렘에 온 아기 예수(21-27)
[21] 태어난 지 팔 일째 되는 날에 아기는 할례를 받았고,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하였습니다. 이 이름은 아기가 뱃속에 있을 때에 천사가 일러 준 것이었습니다.
[22] <예수님이 성전에 올라가심> 모세의 율법에 따라 정결 예식을 치르는 때가 되었습니다. 마리아와 요셉은 예수님을 하나님께 드리려고 예루살렘으로 데리고 올라갔습니다.
[23] 이것은 주님의 율법에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첫 번째 태어나는 모든 남자 아이는 하나님께 거룩한 자로 불릴 것이다.”
[24] 또 마리아와 요셉은 비둘기 두 마리나 어린 집비둘기 두 마리를 드려야 한다고 기록된, 하나님의 율법에 따라 희생 제물을 바치려고 예루살렘에 올라간 것입니다.
[25] <예수님을 본 시므온> 예루살렘에 시므온이라는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의롭고 경건한 사람으로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위로하실 때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성령께서 이 사람과 함께하셨습니다.
[26] 성령께서 시므온에게 주 그리스도를 보기 전에는 결코 죽지 않을 것이라는 계시를 주셨습니다.
[27] 시므온은 성령으로 충만해져서 성전으로 왔습니다. 마침 마리아와 요셉이 율법의 규정대로 행하기 위해 어린 예수님을 성전으로 데리고 왔습니다.
시므온과 안나의 찬양(28-39)
[28] 시므온이 아이를 팔에 안고 하나님께 찬양하였습니다.
[29] “주님, 이제 주님의 종을 주님의 말씀대로 평화롭게 떠날 수 있게 하셨습니다.
[30] 제 눈으로 주님의 구원하심을 보았습니다.
[31] 주님께서 이 구원을 모든 백성들 앞에 마련해 주셨습니다.
[32] 이는 이방 사람들에게는 계시의 빛이며, 주님의 백성 이스라엘에게는 영광입니다.”
[33] 예수님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시므온이 예수님에 대하여 말하는 것을 듣고 매우 놀랐습니다.
[34] 시므온은 그들을 축복하고, 아이의 어머니 마리아에게 말했습니다. “이 아이는 이스라엘의 많은 사람들을 넘어지게도 하고 일어서게도 할 것입니다. 또한 사람들의 비난을 받는 표적이 될 것입니다.
[35] 이 일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있는 생각이 드러날 것입니다. 그러나 당신의 마음은 칼로 쪼개듯이 아플 것입니다.”
[36] <예수님을 본 안나> 또 여자 예언자가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아셀 지파의 바누엘의 딸인 안나였습니다. 그녀는 나이가 많았습니다. 결혼하고 칠 년 동안을 남편과 살았는데,
[37] 그후로 과부가 되어 팔십사 세가 되었습니다. 그 동안, 한 번도 성전을 떠나지 않고 밤낮으로 금식과 기도를 하여 하나님을 섬겼습니다.
[38] 바로 그 때, 그녀가 와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예루살렘의 구원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이 아이에 대해 이야기하였습니다.
[39] <나사렛으로 돌아옴> 아이는 주님의 율법에 따라 모든 일을 다 마치고 갈릴리에 있는 고향 나사렛으로 돌아왔습니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예수님께서 율법을 따르신 것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2. 시므온과 안나는 어떻게 아기 예수를 인정할 수 있었습니까?
▧ 본문해설
예루살렘에 온 아기 예수(21-27)
"그리스도께서 탄생하신 지 약 40일 후에 요셉과 마리아는 그분을 주께 바치고 제물을 드리기 위하여 예루살렘으로 갔다. 이것은 유대인의 법에 따른 것으로 인간의 대속물로 오신 그리스도께서는 율법의 모든 조목을 따라야 하셨다. 그분은 율법에 순종하겠다는 서약으로 이미 할례를 받으셨다. 율법은, 어머니를 위해 1년 된 어린 양을 번제로 드리고 어린 비둘기나 반구를 속죄 제물로 드리도록 요구했다. 그러나 율법의 규정에 의하면 만일 부모가 너무 가난하여 어린 양을 드릴 수 없을 경우 반구 한 쌍이나 혹은 어린 비둘기 두 마리를, 한 마리는 번제로, 다른 한 마리는 속죄 제물로 드릴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 주께 드리는 모든 제물은 흠이 없어야 하였다. 이 제물들은 그리스도를 표상하였는데 이런 사실로 미루어 보아 예수님 자신은 육체적 결함이 없었음이 분명하다. 그분은 “흠 없고 점 없는 어린양”(벧전 1:19)이셨다. 그분의 신체 조직은 어떠한 결함으로도 훼손을 받지 않았다. 그분의 몸은 튼튼하고 건강했다. 그리고 그분은 평생토록 자연 법칙에 일치하는 생애를 사셨다. 그분은 영적으로만 아니라 육체적으로도 하나님께서 모든 인류가 당신의 법칙을 순종함으로 어떠한 사람이 되도록 의도하셨는지를 보여 준 모본이셨다"(소망, 50-51).
시므온과 안나의 찬양(28-39)
"성전에 들어갈 때에 시므온은 한 가족이 그들의 장자를 제사장 앞에 바치는 것을 본다. 그들의 외양은 가난하다는 것을 보여 준다. 그러나 시므온은 성령의 경고하심을 깨닫고 주께 드려지고 있는 그 아기가 곧 이스라엘의 위로이시며 자기가 보기를 사모하던 자라는 깊은 감명을 받는다. 놀란 제사장의 눈에 시므온은 기쁨에 도취된 사람처럼 보인다. 시므온은 방금 마리아가 되돌려 받은 아기를 자기 팔에 안고 하나님께 바치는데 그때에 그의 마음에는 전에 느껴 보지 못한 기쁨이 영혼에 밀려온다. 그가 아기 구주를 공중에 쳐들면서, “주재여 이제는 말씀하신 대로 종을 평안히 놓아 주시는도다 내 눈이 주의 구원을 보았사오니 이는 만민 앞에 예비하신 것이요 이방을 비취는 빛이요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영광이니이다”라고 말한다. 예언의 영이, 이 하나님의 사람에게 임하였다. 요셉과 마리아가 그의 말에 놀라면서 곁에 서 있을 때에 그는 그들에게 복을 빌고 마리아에게 “보라 이 아이는 이스라엘 중 많은 사람의 패하고 흥함을 위하며 비방을 받는 표적이 되기 위하여 세움을 입었고 또 칼이 네 마음을 찌르듯 하리라 이는 여러 사람의 마음의 생각을 드러내려 함이니라”고 말하였다.
여선지자 안나도 들어와서 시므온이 그리스도에 대하여 증거한 말을 확증하였다. 시므온이 말할 때에 안나의 얼굴은 하나님의 영광으로 빛났다. 그는 자기가 주 그리스도를 보도록 허락받은 것에 대하여 진정으로 감사를 드렸다"(소망, 56).
▧ 적용
1. 아기 예수처럼, 율법의 모든 요구를 성실하게 응하고 있는가?
2. 나는 성령님의 지시하심을 받고 재림의 때를 준비하며 살고 있는가?
▧ 오늘의 기도
예수 그리스도께서 모든 율법의 요구를 순종하여 본이 되었듯이 항상 그리스도를 본받아 살게 하소서.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며 준비하게 하소서.
'신약 > 누가복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의 QT - 주의 길을 예비하라(눅 3:1-14) (1) | 2011.12.25 |
---|---|
오늘의 QT - 어린 시절의 예수(눅 2:40-52) (3) | 2011.12.23 |
오늘의 QT - 평화의 왕 예수님의 탄생(눅 2:1-20) (4) | 2011.12.21 |
오늘의 QT - 주의 길을 예비하라(눅 1:57-80) (7) | 2011.12.20 |
오늘의 QT - 마리아의 노래(눅 1:39-56) (9) | 2011.12.19 |
댓글